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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초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4-21 13:49:40
추천수 0
조회수   517

제목

부평초

글쓴이

김진우 [가입일자 : 2006-11-01]
내용
부평초는 작은 연못에 떠 있는 잎이 동그랗고 납작한 잡초이지요.

뿌리가 물 위에 떠 있습니다.

어느 한 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떠 돌아 다니는 인생을 부평초 인생이라 합니다.



몇년 전 지방에 이사가서 살 적에 좀체로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전 전 긍 긍

하고 있을 때였어요.

아주 추운 겨울 모든 일들이 꼬여서 안 풀릴 때 혼자 버스 타고 출근하는데

아침 햇살이 그리 얇아서.......ㅠ.ㅠ

어디 마음 한 자락 붙일 곳이 없이 스산하더군요.

존재의 그 미미함이란...

부평초같은 내 인생이란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요즘은 같은 직장에 7년 째 다니고 있으니 생활은 조금 안정되었는지 모르지만

아직도 이 세상에서 나란 존재의 의미를 명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늘 허전한 마음을 지니고 살고 있으니

지금도 내 마음은 부평초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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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2010-04-21 15:23:47
답글

기수님 생각하기 나름 맞습니다.<br />
하지만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문제인데,,,,,전, 어떻게 생각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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