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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PD수첩을 보고 생각난 노무현대통령의 일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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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1 10:34: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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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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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PD수첩을 보고 생각난 노무현대통령의 일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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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석희 [가입일자 : 2000-11-20]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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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분노가 치밀지만....
삼성을 생각한다를 봐도 알수 있듯이 어제 PD수첩의 내용은 일각에 지나지 않는다는 현실에 그냥 답답해지네요.
노무현 대통령의 몇가지 일화가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나는 대전에서 사는 평범한 직장인 입니다...
오늘, 점심을 먹으면서 나는 우연히 노무현님의
초임 법관시절 얘기를 듣고 콧등이 시큰해 오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당시 그분을 가까이서 같이 근무한 법원 직원(지금은 퇴직한)이 전한 말입니다.
노무현님이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젊은 나이에 처음 근무한 곳이 대전 지방법원이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 일생을 살아가면서 꼭 거쳐야 하는 과정이 있습니다.
군대가고 군대제대하면 예비군 훈련을 받고 예비군을 마치면 민방위로 편성되어 의무를 다하는 것이지요....
당시 노무현님은 예비군이었답니다
당시 법원직원의 말씀 " 법관으로써 한번도 예비군 훈련을 빠지지 않은 사람은 노무현 뿐이다...."
당연히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훈련을 받아야죠.
그러나, 당시 빽있고 힘있다는 사람들의 권세를 상상할 때
이는 실로 신선한 충격을 넘어 법원 직원들이 인정한대로 대단한 분이라고 밖에 할말이 없군요.
그리고, 덧붙여서 하는말
"그는 아무리 하위 직원이라도 함부로 대한적이 없었으며
권위를 부리지 않는 너무나 인간적으로 대하여 준 누구나 존경받는 법관이었다."
옛날에 모호텔 일식당에 근무했을 때 국회의원 시절에 오셨었죠..
많은 정, 재계인사들이 자주 식사를 하셨는데..
주로 접대를 받으셨죠..
전부 항상 최고급회나 고급양주들을 드시니까
그 날도 주방은 최고급 횟감을 준비했고 저도 그러려니 하고 "무얼 드시겠습니까?"
그러니 "아가씨~ 죽 한 그릇만 주세여.." "네???" 기업대표가 " 아 왜 그럽니까..
아가씨 젤 맛나고 비싼 걸로 줘"
그러자 노무현 대통령이 이렇게 말했었죠....
"아가씨 나는 얻어 먹는 건 너무 싫고 내 돈 주고 먹을라니까 호텔에서 죽 한 그릇 먹을 돈 밖에 없어.."
그러고 매번 오실 때 마다 죽 한 그릇 드시고 계산도 따로 하셨죠...
[출처] 대통령 이전에 인간 노무현 일화 모음 (아고라 펌)|작성자 boksoo33
[출처] 대통령 이전에 인간 노무현 일화 모음 (아고라 펌)|작성자 boksoo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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