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도형님 안녕하세요? ^^;<br />
인티앰프 구매 후 수퍼제로에 물려서 듣는 음악에 좀 변화가 생겼어요.<br />
기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것저것 많이 들어보게 되네요.<br />
쿼드11L은 아는 동생집에서 (여성 보컬 가요)<br />
용준님 댁에서 (아마 재즈였던듯...아닐지도 모르구요 ^^)<br />
들어봤는데 상당히 듣기 좋았거든요..<br />
아는 동생집에선 상당히 부드럽고 편안한 소리였고 (로텔 RA-02
용산에 가서 스피커 직접 구입하실 생각이시라면 고려 목록에 패러다임 아톰 v4 도 넣어보심이 어떨지 조심스럽게 추천 드려봅니다. 가요나 팝 취향이시고 컨트롤1x의 소리가 마음에 들으셨다면 거의 딱 맞춤형 스피커일 듯 싶고, 가격도 아주 저렴합니다. 다만, 중고매물이 거의 없고, 색상이 원하시는 검정색이 아니며, 디자인이 그냥 그렇게 보일 수도 있고, 파실 때 환금성이 떨어질 수도 있다는 것, 앰프가 받춰주지 못하면 제소리가 안 날 수도 있다는
11L 블랙 진짜 고급스럽고 예쁘죠. 버드아이나 로즈우드가 인기있지만 집에 두고 보면 블랙이 멋집니다. 물론 취향 나름이지만.. 11L은 취향을 좀 타는 거 같지만 음악 듣기에는 참 좋습니다. 비싼 스피커같은 소리는 아니어도 음악의 맛은 충분히 살려 줍니다. 비슷한 가격대 스피커 대부분이 음악 장르에 따라 2% 부족한 느낌으로 음악적 쾌감을 떨어뜨리는 것과는 다르죠. 저도 세번째 들인 11L 갖고 있는데 이번게 블랙입니다. 서브로 망가질 때까지
왠지 올라운드 스타일이라고 생각합니다.<br />
특정 장르에 강한 면은 없는 것 같아 밋밋한 느낌이 들 때도 있지만, <br />
집에서 그냥 음악 틀어놓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다른일 하기에는 부담 없는<br />
좋은 스피커 인 것 같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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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은 동 가격대에서는 타에 추종을 불허하는 최고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br />
검은색.. 좋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