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수원에 삽니다.. 정확히 따지면 수원인근이죠..
술을 좋아라 해서 일주일에 네댓번은 술을 걸치고 들어오는데..
택시를 타면 참으로 불편합니다..(저는 콜을 이용합니다만..)
오늘도 한잔 걸치고 오다 기사양반이랑 걸지게 말쌈을 했습니다..
서너번에 한번씩은 있는일인데 오늘은 아침 댓바람에 쌓인 짜증이 확~~~
그냥 그냥 넘어가기 힘들더군요..
수원이란 지역이 말이 수도권이지 그야말로 말그대로 지역사회 입니다.
심지어는 강원도 어디(강릉??) 마냥 국회의원도 대물림 하는 지역입죠..
물론 경기남부 지역이 또한 별 다르지 않습니다.. 뭐 예를들면 끝도 없으므로
각설하고..
얼마전에 나이또래 같은 기사분이 청계천땜에 MB를 지지한답디다.. 물론
청계천이 뭔 의미 인지도 모르더군요..(청계천이 어디있는지도 잘 모르는 듯 하고)
월남전 참전군 출신분들이 "그래도 우리땜에 경부선 깔린것 아니냐"라고 일갈
하시는것은 애교라 삼고..
드디어 오늘.... 심지어..
천안함 사태를 육군병장출신 MB가 잘 처리하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야 말았습니다.
(차라리 해군,공군이라면 억울하지도 않을텐데.....ㅜㅜ)
대체 어디부터 잘못된것인지 당췌 모르겠습니다..
철원에서 오리지날 육군병장으로 제대한,, 복무하던 아들넘 걱정하던 울 엄니도
생각나고.. 제대한지 16년이 지난 지금도 천안함 사태 보시며 제게 고맙다 말씀하
시는데..
대체 누가 MB를 육군병장으로 만든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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