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여기 회원분들은 반말로 된 게시물을 예의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 존댓말로 바꿔쓰게 되었습니다. 이 글은 제 생각입니다.
쉽게 말해서 인간의 인생이며 일생은, 죽을 때까지 혼자사는 존재이고 그 시간은 얼마 안 남아 되도록 일찍 개인주의자가 되라는 내용입니다. 개인주의자가 되라는 것은 남의 시선과 생각을 신경쓰지 말라는 것이지요. 따라서, 우리는 직장을 굳이 가질 필요가 없으며, 독신으로서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평생을 투자하는 것이 결혼하고 평범한 삶을 사는 것보다 특수한 행복을 영위할 수 있다는 사고방식을 여기 논하고 있습니다.
요컨데 자신의 본질을 살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4개월 만에 정신병원에서 퇴원한 후 적적하고 무의미한 생활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좋은 음악을 들어도 좋지 않고, 좋은 영화들을 찾아다녀도 지루함만 있을 뿐입니다. 며칠 전 정신병원 동기이자 친구사이처럼 지내는 후배를 만났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언급해야 할 공통된 주제는 없어서, 그저 한끼 식사만 하고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돌아보니 제 옆에 친구다운 친구는 현재 음대에 다니는 무한한 음악에의 열정을 가지고 있는 한 아이 뿐이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한가지 깨달은 것은, 친구는 그저 친구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특히 청소년들은) 가족의 가치보다 친구의 가치를 더 높이 생각하는, 말하자면 유기적인 인간관계의 가능성을 망각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친구는 친구일 뿐 나 자신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나는 왜 이렇게 늦게 깨달았을까요. 낭만적인 성격(특성)을 지닌 이들은 친구나 애인을 자신보다 중요하게 여깁니다. 또는 자신의 아내를 자신보다 더 사랑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필설하고자 하는 가장 중요한 논지는, 개인주의의 중요성과 필연적인 자아의식의 중심점에 귀착하고자 하는 이들이야말로 진정으로 인생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에는 개인주의적 특성이 배척당하고 멸시받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럽에서 꽃핀 개인주의적 혁명은 오직 우리를 위해서 존재할 따름입니다.
인생은 짧고 한 개인에게 주어진 시간은 국한되어 있습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에고이즘을 중시하십시오. 만약 그렇다면, 당신이 그렇게만 행동하고자 한다면, 당신에게 도래하는 특수한 행복은 분명 생각할 여지가 있는 참된 무엇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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