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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에게 준 상처..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4-19 09:53:48
추천수 0
조회수   1,181

제목

와이프에게 준 상처..

글쓴이

김남갑 [가입일자 : 2008-08-18]
내용
어제 오후에 있었던 일입니다.

지난주 목요일부터 회사일이 비상이 걸려서 금,토,일 3일 연속 철야를 했습니다.

일요일 새벽 7시에 퇴근해서 한숨 자고나니, 와이프가 몸보신 시켜준다고 보신탕을 사준다기에

따라가서 음식을 먹다가, 아는 누나 얘기가 나와서..

그 누나가 '왜 나는 사진발이 안받냐?'고 하길래,

내가 대답하기를 '얼굴이 큰 사람들이 원래 사진발이 잘 안받는다'고 대답했더니

그 누나가 '내가 왜 얼굴이 크냐?'고 항변하더라는 얘기를 아무생각 없이 하는데...

와이프가 밥먹다말고 갑자기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우는겁니다.



제가 깜짝 놀라서, 왜 그러냐고 물으니까..

"그래서 그런거였구나.. 내가 얼굴이 커서 사진발이 안받는거였구나..."

하는겁니다.

하도 기가 차서 내가 막 웃었더니...

와이프도 "나도 웃겨. 근데 진짜 슬프다. 내가 얼굴이 큰거였구나..." 하면서 따라서 웃더군요.



제가 큰 상처를 준거 맞죠?



참.. 어제 그렇게 몸보신을 한 다음 저녁때 또 출근해서 밤 12시까지 일했습니다.

세상 살기가 참 퍽퍽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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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훈 2010-04-19 10:05:44
답글

머리크면 사진빨 안받는거 정말인가요??? ㅠ.ㅜ<br />
<br />
전 머리 안큰데도... ㅡㅡ;;;

김종환 2010-04-19 10:16:29
답글

머리가 크며 여러가지로 안좋은게 있죠 ...<br />
모자가 잘 안어울려요... 전....

함영민 2010-04-19 10:23:34
답글

전 모자쓰면 인민군됩니다^^;;

김태훈 2010-04-19 10:43:20
답글

휴대폰 마이크 감도가 떨어져 상대방이 잘 안들린다하지요.

elfhjd@paran.com 2010-04-19 11:00:05
답글

제 친구 중에 머리가 너무 큰 바람에 훈련병시절에 내피빼고도 맞는 철모가 없어서 사단장 특명으로 유일하게 철모없이 훈련병시절을 마친 녀석이 있어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ㅎㅎ

김남갑 2010-04-19 12:45:33
답글

얼굴이 크면 사진빨이 잘 안받는거 사실입니다.<br />
그래서 제가 외모가 딸림에도 사진은 좀 먹어주거든요. ㅎㅎ<br />
결론.. 옆에 제 이모티콘보다 실물이 훨씬 못생겼다는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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