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에 겉보기가 험악하여 소박을 보냈던 옛 여인을 잊지 못하고~
탄노이 웨스터민스터까지 달리다가~ 그래도 뭔가에 부족함과 허전함에 다시 옛 그녀을 찾아서 헤메이길 한참!
다시 원 위치하여 더이상의 스피커는 없다고 생각하고 들였습니다.
먼저 스피커 시스템입니다.(앰프설치전)
** 1950년도에 생산되어진 일렉트로보이스사의 죠지언4입니다.
우퍼는 15WK, 네트워크X336(2차 120DB), 미드 828드라이버+848중역대혼, 트윗(슈퍼) T-350(알리코버전) 입니다.네트워크는 전주인분께서 튜닝하셨는데 저역대가 확실히 좋아졌고 고역도 투명해졌습니다. 거실에 부담은 되지만~ 크게듣는게 아니라서 좋습니다 ^ ^ 중음의 낭랑한 울림은 여전히 변함없구요
네트워크는 대리석에에 만들어졌구요.
그림만 딱 봐도 아시겠지만~ 문도르프, 젠센오일콘덴서등 예술입니다 ㅎㅎ
각 모서리와 바닥에는 방진 미미를 설치하였습니다. 물론 크기도 엄청나구요. 오래된 빈티지기기들의 특징이 네트워크의 노후화이니만큼 튜닝비용은 부품값만 350만원정도 ㅠ.ㅠ
프리는 독일 AVM사의 에블류션V3입니다. 포노단이 대박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저는 LP판을 전부 정리한 상태라~ 질감좋은 성향의 프리라고 생각하고 씁니다.
오른쪽의 은장이 카운터포인트사의 CDT+DAC입니다.
이것은 뽀대와 가격대비 성능이 워낙이라 계속 사용중입니다.
캐리는 샾에서 가져오기전 사진을 빌렸습니다.
앰프는 3극관의 제왕이라고 불리는 300B입니다.
캐리의 300B모노블럭의 15W싱글이지만 구동력이 좋아서 15인치우퍼도 그럭저럭 믿을만하게 울려줍니다. 물론 중고역대의 하늘하늘거리는 소리와 낭랑한 고역대는 꽤 좋다고 봅니다.
아쉬운점은 중고역대와 저역대가 잘 뭉쳐져야 스테이징이 좋은데 조금은 부족하네요
어쨋든 우리가 원하는 소리야 만들수 있겠습니까마는 EV의 앰프가림질이야 유명한 것이고 어려우니만큼 맞추기만 하면 끝자락이라는 말씀들이 있듯이 열심히 해봐야죠
내일 꽃샘추위랍니다. 건강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