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감마 처음 나올 때 거금(^^)을 들여 신품을 사고 집사람의 테러로 완전 X값에 처분 후 아직까지도 음악보다 기기에 더 욕심이 많은 두 아이의 아빠입니다.



예전 아이이어쇼에서 알파3를 듣고 제 취향과 너무 근접한 소리에 알파3 나오면 1호기를 구입하려고 했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이제야 알파3를 구하게 되었습니다.

(허만선 사장님 죄송합니다. 공구 때 신품을 사 드려야 했는데...)



두 달을 기다려 장터 발견 약 20여분만에 예약을 하고 밤 늦게 애기들과 차 2대에 나누어 타고 조심스럽게 가지고 와서 이제 막 설치하고 20분 정도 음악을 들었습니다.

여러 가지 기기 정리 후 약 2달 가량을 음악 없이 지내서인지 처음 들려오는 알파3 소리 괜찮게 들립니다. 세월이 흘러서인지 아이이어 쇼에서 느꼈던 그 감동은 느끼지 못했지만, 이정도면 음악 감상으로 충분함에 만족스럽습니다.(물론 가끔은 피크의 스카닝 소리가 그립겠죠^^)



이제 알파3로 애기들이 클 때까지는 만족하며 음악 생활을 하려고 합니다.

지름신이 저에게서는 멀리멀리 비껴가기를 바랄 뿐입니다.^^(그리고, 애기들이 조금만 테러하도록 기도 해 주세요.^^)



그나저나 왜 이렇게 알파3 인기가 좋은 거예요. 나오자마자 바로 예약이 되는 바람에 구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번에도 판매자의 말씀에 의하면 제가 예약 후 몇 분의 추가 예약이 있었고, 심지어는 웃돈까지 주며 사시겠다라고까지 했답니다.(판매자분이 좋으셔서 그래도 신사적으로 첫 예약자에게 넘겨 주셔서 제가 구했습니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여 세계의 유명한 메이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카시오페아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