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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팔고 전세로 이사갑니돠 ㅠㅠ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4-17 19:54:40
추천수 0
조회수   2,115

제목

집 팔고 전세로 이사갑니돠 ㅠㅠ

글쓴이

권영완 [가입일자 : 2003-08-16]
내용
인천에 처음 정착할때 470만원 짜리 전세로 시작해서 스물 댓평짜리 아파트에서 십 수년을 살다가 지난 겨울에 팔고 이번에 47평 전세로 들어 갑니돠.ㅜㅜ 가장 큰 이유가

집 사람이 그동안 형님이(동서) 어머니 십 수년간 모셨으니 이젠 우리가 돌아 가실때까지 모셔야 되는거 아니냐고 하네요. 올해 87세십니다. 안 그러면 나중에 후회 될것 같다고... 뭐 저야 마누라가 먼저 그러는데 뭐라고 하겠습니까.



한편으로 무주택자의 섦음이 몰려 오면서도 또 한편으로 마누라의 갸륵한 마음에 업고 팔짝 팔짝 뛰고 싶습니다. 우예든간에 마누라 하나는 참 잘 얻었다고 팔불출 소리 듣더라도 동네 방네 자랑 하고픈 심정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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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es09@gmail.com 2010-04-17 19:59:13
답글

기쁘시겠습니다.............<br />

손승연 2010-04-17 20:00:31
답글

와. 많이 아껴주셔야 할듯 ^^

이상태 2010-04-17 20:03:40
답글

미국에선 집을 소유의 개념이 아닌 거주의 개념으로 본다죠.. ^^ 더 커진 아파트에서 행복한 웃음소리가 더더욱 크게 들릴것 같네요 축하드립니다! 더불어 아이들에게 학교에서 배울수없는 참교육을 몸소 보여주신점에서 더 부럽습니다!

motors70@yahoo.co.kr 2010-04-17 20:04:20
답글

결혼 잘하셨습니다.

이주현 2010-04-17 20:05:23
답글

아~~~87세.. 울 엄니하곤 같은 연세시네요.<br />
<br />
권영완님은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 듯...<br />
요즘 증말 보기 힘든 마나님께 일편단심 충성을 바치시길...^^

김동규 2010-04-17 20:06:07
답글

졌습니다. 정말 부럽습니다.

lsh1264@paran.com 2010-04-17 20:06:19
답글

"업고 팔짝 팔짝 뛰고 싶습니다" 이게 어떤 마음이실지 눈에 선하게 그려집니다<br />
저도 같이 기뻐해 드리고 싶네요...

최병영 2010-04-17 20: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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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결혼잘하셨네요. 사모님 많이 위해드리세요.

권태형 2010-04-17 20:15:13
답글

정말 멋지신 분이네요. <br />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세요.

권일혁 2010-04-17 20:16:53
답글

복 많이 받으실 겁니다..

권영완 2010-04-17 20:19:41
답글

여세를 몰아서 자랑질...<br />
<br />
피치 못할 사정으로(이건 나쁜 짓이 아니란 말씀^^*) 마누라 모르게 1,500만원의 빚을 졌는데 6개월을 끙긍거리다가 결국 이자가 감당이 안되서 실토했더니 딱 두 마디... 부부간에 그런 걸 혼자 감추고 미련하게 혼자 고민하면 어떡하냐. 억 단위가 아니라서 천만 다행이다. 그 담날로 갚아 주더이다-_- 진짜로 내가 전생에 나라를 구한걸까요? ㅋㅋ

이영춘 2010-04-17 20:20:47
답글

행복하실거에요^^<br />
행복은 남이 주는게 아니죠<br />
모친께서 항상 건강하시길 빌어드립니다

정영회 2010-04-17 20:21:51
답글

어머니께서 건강히 오래오래 사시도록 기원해드립니다.~

김창훈 2010-04-17 20:28:33
답글

이거 효부상 받으셔야할 것 같습니다.<br />
어머니께서 더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실 것 같습니다.<br />
행복보다 귀한 것은 없죠.<br />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 너무 많은데<br />
가장 귀한 것을 얻으셨네요.<br />
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benz450@hanmir.com 2010-04-17 20:28:57
답글

이런 글은 마눌이 꼭 봐야하는데......<br />
<br />
부럽습니다.

김창훈 2010-04-17 20:30:27
답글

아니, 여세를 몰아서 자랑질에서 너무 얄미워지네요...ㅜㅜ<br />
1,500씩이나 일 저지르시고<br />
말 한 마디에...ㅎ ㅓ ㅋ<br />
사모님이 통이 크신가 봅니다.<br />
아니면 영완님이 그동안 엄청 잘해주셨던가...

조송길 2010-04-17 20:31:39
답글

부럽습니다.......<br />
복 받으실 겁니다.<br />
영환님.. 전생에 나라를????? 제가 감동한걸 보면 여주를 구하셨나 봅니다.<br />
특히... 능서면<br />

최현수 2010-04-17 20:32:02
답글

결혼 잘 하셨습니다.<br />
많이 아껴주세요

김진우 2010-04-17 20:33:16
답글

멋지십니다.....^^

이병일 2010-04-17 20:33:25
답글

좋은 사모님을 두셔서 행복하시겠습니다. <br />
인생 뭐 별거 있나요?<br />
좋은 사람 만나서 알콩달콩 살믄서 부모님께 효도하고 아이들 잘 자라주고 가족이 건강하믄 되져, 뭐 ^^

장순영 2010-04-17 20:44:29
답글

어이구...진짜 복 받으신겝니다...부러워유))))))

zerorite-1@yahoo.co.kr 2010-04-17 20:54:30
답글

글로 영완님이 무척 부족한 듯이 적으셨습니다만, <br />
가만히 보면 영환님께서 그런 대접을 받으시는 이유가 보입니다.<br />
<br />
두분 정말 잘 만나셔서 너부도 부러운 삶을 보내시는 것 같아, 그것이 부럽습니다...<br />

정윤환 2010-04-17 21:18:11
답글

사모님한테 더욱 잘해주셔야되겠습니다 ㅎㅎㅎ

정윤환 2010-04-17 21:19:17
답글

모처럼 훈훈한 감동의 글 보았습니다 ^*^ ㅎㅎㅎㅎㅎ

davs2@naver.com 2010-04-17 21:33:59
답글

아.. 나는.. 나는..<br />
<br />
1500만원 빚졌다고 하면 홀라당 벗겨진 다음 길거리로 내동댕이 쳐질 겁니다..

조성식 2010-04-17 21:45:07
답글

집보다 더욱 값진걸 가지고 계십니다^^<br />
가족 모두 항상 행복하세요~~~

cr39_kr@lycos.co.kr 2010-04-17 21:47:20
답글

많이 사랑해주시는 방법밖에 없네요...복받으신겁니다^^

한완주 2010-04-17 21:52:19
답글

부인께서 진정 남편이 원하는 걸 아시는 현명한 분이시군요.<br />
행복한 가정입니다~ 정말 부럽습니다. ^^

강정오 2010-04-17 22:06:22
답글

행복한 모습이 눈에 그려집니다~~~^^!!!<br />
권영완님 댁에 항상 행운이 깃들길 기원합니다~~~^^!!!

yooydal@nate.com 2010-04-17 22:14:18
답글

영완님이 그만큼 아니 그 이상 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유기천 2010-04-17 23:15:15
답글

이사 축하드립니다.. 사모님 많이 사랑해주셔야겠네요...<br />
행복한 가정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러운 듯 바라보겠네요.........

조영석 2010-04-18 20:27:24
답글

&#44045;이 기뻐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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