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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호야, 힘내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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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7 00:07: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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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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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호야, 힘내렴!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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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가입일자 : 2001-12-1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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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과 TV프로그램을 보았습니다.
두 사람 모두 눈물과 웃음으로 범벅이 된 얼굴을 했습니다.
남보다 조금은 아주 조금은 몸이 불편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예쁜 마음으로 밝게 자라는 어린이를 보니
대견하기가 이를 데 없습니다.
한 번도 제대로
자랑스러운 아빠
친구 같은 아빠
이지 못한 저를 반성하며
곤히 자는 아들 녀석 얼굴을 한번 들여다봅니다.
어린이가 어린이답게 자라고
어른이 어른스럽게 말하고 행동하는
지극히 정상적인 세상을 꿈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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