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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시스템 완성하다
드디어 JBL 4344 2Way 멀티앰프 시스템을 완성했답니다
일찍이 사회생활을 시작하였기에 그동안 여러가지 취미를 해오다
가족이 생기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오디오란 취미를 하게 되었습니다
JBL 4344를 구입 후 더이상의 메인스피커 바꿈질은 하지 말자고 생각 했습니다
그대신 이녀석과 오래동안 함께하며 내가 오디오에 대해 조금씩 알아 가는 거 만큼
JBL 4344로 "최고의 소리를 나올 수 있게 해보자!"하는 거창한 목표 하나 세워봤답니다
그동안 거쳐간 앰프는 맥킨토시 인티앰프 6800(분위기 만큼은 최고~),
카운터포인트 프리앰프 SA-5000(음색은 멋지지만 내구성에 좌절~) 였죠~
그러다 이제 완성이라고 했었던 조합은 스펙트랄 프리앰프 DMC-10과 브라이스턴 4B
였답니다
그렇게 반년동안 잘들었다가 '13년 새해부터 멀티앰프를 해본다면 어떨까? 하는
악마의 유혹에 빠지고 맙니다~ 'ㅡㅡ'
JBL 4344를 가지고 있으면 멀티앰프 시스템에 대한 유혹은 정말 달콤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려면 채널디바이더 + 파워앰프 추가 + 인터선 3조 + 스피커선 1조
추가되어야 가능한 일이죠~(헐~~ 진짜 일이네요~ㅋ)
근데 그것들을 쉽게 구할 수만 있고, 재력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직장생활을 하면서 장터눈팅질은 쉽지가 않았답니다~
퇴근후 저녁시간이 되어서야 오늘 A~ HA~ 이물건 구입했음 얼마나 좋았을까
그런것만 일일보고가 되죠~ ㅜ.ㅜ (특히 채널디바이더는 구하기가...=.=)
하지만 3월(저의 생일달) 290Hz 전용 JBL 5235와 신이 맺어준 인연으로 만났고~
2Way 中 중고역을 담당할 상태좋은 다이나코 스테레오 70도 만나게 되었답니다
와이프님이어떤 생일선물 갖고 싶냐고 했을 때 미뤄던게 이렇게 잘 한일이 될줄이야~^^
JBL 4344 뒷면에 네트워크를 Internal 에서 External로 돌려줄때 그짜릿함이란~ 캬
더구나 이번달은 EGA에서 공제를 신청해서 2달만에 받은 네이쳐 2500SE 까지
함께하게 되어 드디어 메인 시스템이 완성되었답니다~ 추카추카~~ 짝짝~ㅎㅎ
여기 짱박아 두어서 미안하다.ㅜㅜ 더이상 공간이 없구나.... 좋은거 만들어 주신
사장님께 죄송합니다
이게 정말 "호우시절, 好雨時節, A GOOD RAIN KNOW~" 아닐련지요~
더구나 어제 구한 미개봉 LP 앨범과 지금까지와는 다른 느낌으로 들려줄 좋은 음원들까지
함께하니 정말 마음이 이렇게 풍족해질 수 없답니다~
이제 남은건 턴테이블이지만 참자..... 참아.... 아래 말씀 좀 새기고 살자~
그래도 너에게 데논 103과 동침 시켜주었잖니.... (LINN社 SONDEK LP-12 아른아른~~)
근데.... 서브기기들일려고 준비된 이자리는 어떻게 할꺼니~~ ???
(보컬에 좋은 AR-4X만 추가된다면.... ㅡ.ㅡ;;; )
야마하 리시버로 시작된 오디오는 어떤 인연으로 음악과 영화보기 딱좋은 환경덕에
음악하기 좋은 환경 : 1층이 없는 2층으로 천장이 보통 아파트에 비해 훨씬 높고,
층간소음이 없다(윗집 아이 셋이지만 발소리도 못들음)
영화보기 좋은 환경 : 리어 스피커를 설치하자면 선재 돌리는게 일인데 거실 벽면에
단자가 나와있다
여기까지 오게 된게 아닌지 싶습니다
와이프가 아무리 이사가자 졸라도 가지 않고 오래오래 여기서 살생각입니다~ ㅎㅎ
이제 내방 PC에 앉아 재미나게 오디오에 대한 추억을 기록하게 될 것 같습니다
사진과 글을 보시게 된다면 스크롤 내리는게 장난 아니겠네요~?
부디 지금 들떠있는 저의 기분과 같이 즐겁게 보셨다면 좋겠습니다
오디오란 취미를 가지며, 제가 인터넷과 동호인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오게되었고
저도 이렇게 글을 남긴다면 또 "어떤 분의 취미생활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리고 시간이 지나
자신을 돌아봤을때 인생에 한단면을 발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글을 남겨 봅니다
아차차~~ 이야기를 쓰다보니 정작 중요한 JBL 4344 멀티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는
빠졌네요~ㅋ
어떠냐구요~? "고거 참 쥑이 줍니데이~~"
조금 과장하자면~ 4기통 직렬 엔진을 가진 차량을 타다가 8기통 슈퍼차져 엔진이
달린 차량을 모는 느낌입니다~ ㅎㅎ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꾸벅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