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태풍 산바로 인해 안방이 1M가 넘게 침수되는 바람에 가재도구, 옷, 살림살이 전부를 버릴때 그 속에서 생명의 끈을 놓아버린 테마 파워!!
2주일 정도를 침수된 집안 정리로 돌보지 못한 탓에 릴레이만 녹이 생겼길래 릴레이만 교체하면 살아나지 않을까하는 기대로 여기저기 수소문 한 끝에 제치 릴레이를 구해 그것도 더 비싼놈으로 교체한 후 연결 했더니 한쪽만 릴레이가 작동되고 다른쪽은 묵묵부답!!
??
소위 인터넷에 떠도는 유명 수리센타 어디도 테마엠프라는 얘기만 듣고도...자신없다 다른데 알아봐라........ㅠ.ㅠ
그러던 중 중량**라는 곳에 전화해보니 자기밖에 고칠사람이 없다 자기가 전문가다하고 큰소리 치길래 여기서 설까지 장장 3시간반을 달려서 맏겨놓은지 4개월이 다 되도록 전화를 할 때마다 한다는 얘기가 너무 어려운 기기라 고장부위를 쉽게 알 수 없다는 말만 되풀이 할 뿐이어서 몇일만 여유를 주겠다. 그때까지 못 고치면 폐기. 포기하고 찾아오겠다 하고 엄포를 놓으니 그 다음날 연락와서 하는 얘기가 고장부위는 찾았는데 부품을 못구하겠다......
열불이 터져서 인켈회사에 항의 전화를 했더니 인켈에서 하는 얘기가 그 사람 우리하고 관계없는 사람이다.(털썩!!)
테마엠프면 용산센타하고 강서센타에 알아봐라. 그리고 만약에 부품 고장이면 회사에서 구입 후 수리완료 해준다. A/S기간이 지났기 때문에 유상이다......허탈하더군요.
용산센타에 전화.......우리는 못고친다. 테마는 강서센타만 수리 가능하다....
강서센타에 전화......아~~그러세요. 가지고 오시면 수리해드리겠습니다.
강서센타에 맡겨놓은지 3일만에 연락오더니 고장부위 찾았구요, 부품확보 다되었습니다. 수리비는 좀 나오겠는데요. 고쳐놔도 침수로 인해서 부품들이 좀 그래서 결국에는 문제가 생길것같아서 보드 침수된 보드자체를 아에 새거로 교환하는게 맞을거 같아서요.
그래서 새것으로 갈아버렸습니다.
지난 5개월여를 생지랄을 떨었는데........
강서센타 간지 5일만에 다 되었다는 연락이 왔서......참 어이가 없더군요.
새롭게 목숨을 부여받은 테마파워.....
소리가 더 좋아 졌습니다.
찰지고 빵빵하고 무엇보다 전혀 열이 없다는거...강서센타에 전화로 소리가 틀리다 열도없다 했더니 전압조정 새롭게했기 때문에 그렇다 하더군요. 소리는 전에 보다 훨씬 더 좋을 것이다 하더군요. 정말 더 좋습니다
암튼 살아돌아오면 적당한 가격에 처분해야겠다 하는 마음 싹 없어졌습니다.
수리비도 엄청 들었는데 평생안고 가야죠....
그럴만큼 소리도 참 좋습니다.
테마가 없는 틈을타서 구입한 M-375 입니다.
기기만 구입하면 뚜껑부터 따보는 더러븐 습관 때문에 M-375를 열어보 순간 허망한 분노가 치밀어 오르더군요. 돌아 댕기던 골병덩어리에 걸렸구나... 소리는 멀쩡하게 지르는 놈이 속은 완전히 골병이 들었더군요.
켄TR, 볼트....등등 녹이 생길 수있는 자리는 모조리 생겨 있더군요....컥!!
껍데기에 상체기는 그렇다 손치더라도....망연자실!!
그래 내가 다시 널 보살펴주마하는 애타는 맘으로 딱고 또 딱았습니다.
아쉽지만 그래도 좀 많이 좋아 졌습니다.
소리로 보답해 주겠죠.....뭐!!
두서없는 긴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