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뵈는게없는 개,!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4-15 22:28:21
추천수 1
조회수   820

제목

뵈는게없는 개,!

글쓴이

고영민 [가입일자 : 2008-01-24]
내용
어느동네에 개한마리가 있었습니다,

퍼그와 박서의 중간에서 생긴믹스견(일명똥개) 이었습니다,

평소엔 제집밖에 한발짝도 나갈줄도모르는 폐쇄돼고 운둔습성이있는

성격에 약간문제가 있는 놈이였지요,

그런던 어느날 고물장수트럭에서 나오는 확성기소릴듣더니 스스로놀라짖어대기

시작했었지요,

주인은 기특했지요, 잘했다고 쓰다듬어주기도하고...

그러던놈이 자신을얻어 평소엔 쥐죽은듯이 있다가 외부인만 오면 짖는것이었습니다,

원래 이런걸보고 밥값한다고 하지요, 제할일을 하는것이니...



이웃사람들도 이놈덕분에 이근처에는 나쁜사람들 얼씬도 못하겠다.싶어

칭찬해줬지요, 간식도주고.뼈다귀도 간혹던져주고..

이녀석은 그런칭찬과 관심에 매료돼어.

어느날부터 낮선자.외부인.방문객.손님.친척.구분없이 첨보는 얼굴이다싶으면

섬득한 송곳니를 드러내며 금방이라도 잡아먹을듯이 짖어댔습니다,

이놈은 자기가 이동네를 지키는 파수꾼이라 자부했습니다,

"누구든 얼씬거리기만 해봐, 가만두지 않을테야,!

내가 건재한이상 이동네는 범죄없는 마을이야..."



시간이흘러 정도가심해져 급기야 입질까지해대는 것이였습니다,

바지가랑이를 물었다하면 좀처럼놓을줄 모르고 주인이 뜯어말려야....

옆집사람들도 이젠 그만했으면했고. 너무시끄럽다, 이젠 우리도물까 무섭다,...

라는 생각에 속으론두려워했지만 그개앞에선 이뻐하는척 해야했습니다,

그무시무시한 송곳니에 물리면 뼈가으스러질것만같은 생각에...



주인이 말리기도하고 달래기도했지만 이미 자기의행동이 옳은것이라는굳은 생각에

돌이키기에는 너무늦어버렸습니다,

한마디로 뵈는게없는 광견수준이였지요,

사람들은 이제 이놈을 마녀사냥개로 부르기시작했습니다,



이놈성격이 갈수록 포악해져갔습니다,

하나둘씩 외면하기 시작했습니다,

주인도 미워서 돌보지도.먹이를주지도 않았습니다,

이개는 혼자생각했습니다,

"대체 내가뭘 잘못했지? 어디서부터가 잘못됀걸까? 열심히 집지켰는데..??

이녀석은 혼란에빠지기 시작했고 먹지못해 쇠약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몰골이 퀭.하고 갈비뼈가 금방이라도 튀어나올것처럼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에는 병까지얻어 제몸하나 가누지못할 몹쓸개로 변하고말았지요,

일어설힘도없었고 더이상 짖어댈힘도 없었습니다,

사람들은 더이상 간식거리도 뼈다귀도 주지않았습니다,

아무도 관심을가져주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아`! 안보이니까 좋네, 아~휴, 조용해서 이제좀살것 같네..

그러니 그만좀하라고할때 말좀듣지,..쯧쯧.."



마침내 이녀석은 습하고어두운 제집속에서 숨을거두고 말았습니다,

숨을거두는 순간까지 이녀석은 생각했습니다,

...두고봐! 내가 죽고나면 이동네는 범죄소굴이 돼고말거야.....



주인은 그주검과 그집을 치우고 깨끗이 청소했습니다,

"진작에 치울걸그랬어! 마당이 깨끗해진게 기분이 다 상쾌해지네.ㅎㅎ"

그후 그동네는 여느때와 다름없는 다시전처럼 평범하고 조용한 동네로

돌아왔다는..

망상에 빠져 죽어간 개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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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chas@naver.com 2010-04-15 22:51:16
답글

(야구 잘 보고 있습니다. ^^ 요즘 타율이 좀 떨어지시던데...ㅋㅎ)

고영민 2010-04-15 22:53:06
답글

네,ㅎㅎ 요사이 컨디션이 쫌... 분발하겠습니다,.ㅎㅎ

ktvisiter@paran.com 2010-04-15 22:54:30
답글

많은걸 생각하게 하는 글입니다....

이경호 2010-04-16 00:36:31
답글

어서 가제트 수비 보여주셔야죠.. 오똘은 수비가 너무 불안해서요 ^^

이기철 2010-04-16 16:29:00
답글

..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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