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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지오로 워낙 유명한 KTS오디오, 김태성님의 프리 앰프, Air2 입니다.
DC 앰프입니다. TR은 많이 보셨겠지만, 진공관 DC앰프는 못보셨을겁니다.
아마 진공관 DC 앰프를 상품화한 것은 KTS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말 그대로 DC앰프의 장점에 진공관 음색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에어2, 이름 그대로 공간 표현이 뛰어난, 멋진 프리입니다.
어떤 분의 표현을 빌리자면 공기 반, 소리 반 입니다. ^^
음색은 텔레풍겐 느낌!
배경이 정말 투명하고 정숙하고요. 앰프 자체도 귀대고 들어도 소리가 안 납니다.
화이트 노이즈도 없고요. 투명도만 따지자면, 따라올 앰프가 없을 듯 하고요.
섬세하면서도 유연한 소리가 음악에 몰입하게 해주네요.
에어2 듣다 다른 프리 들으면, 정말 심심합니다.
기존 프리앰프들과 정보량에 있어서 차원을 달리 하는 프리 앰프라는 생각이 들고요.
정보량이 월등하여 미세신호를 놓치지 않고 다 재생하니, 대역, 투명도, 해상도 등등
이런 모든 오디오적인 성능이 다 차이가 나는 것 같습니다.
거의 스피커를 바꾼 이상으로 소리 변화가 크네요.
에어2의 외모때문에 선입견이 있었는데, 에어2에게 좀 미안하네요.
에어2가 광대역에다가, 정보량이 워낙 뛰어나다 보니,
빈티지보다는 현대적인 스피커에서 더 빛을 발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사용하면서, 이런 저런 케이블과 악세사리 매칭을 좀 해보았습니다.
1. 인터케이블
: 시디피랑 연결은 바로 답이 나옵니다.
에어2의 엄청난 정보량을 받아주기 위해서는 단결정 순은선이 답인 것 같습니다.
네오텍 단결정 순은선이 공간감을 잘 살려주고, 부드러우면서 해상도도 좋고요.
차선은 단결정 동선 ^^
2. 파워케이블
: 파워케이블에 따라 소리가 아주 크게 변합니다.
사용자의 환경에 따른 튜닝은 파워케이블로 조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고요.
제 결론은 약 14 ~ 16게이지 정도의 굵기의 파워케이블이 밸런스가 가장 좋고
적당한 듯 합니다. 12 ~ 10게이지 정도의 파워케이블은 저음과 힘이 좀 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파워용으로 굵은 케이블은 많은데, 프리용으로 적당한 굵기의
케이블은 많지 않아 선택의 폭이 좁지만, 트리니티 라이트 정도면 수준급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단결정이 질감도 좋고, 저음도 좋지만,
OFC도 좋은 것 같습니다.
3. 노브
: 기존 알루미늄 노브도 훌륭하고요.
음핑고 노브를 장착하면 질감, 소리의 깊이감, 차분함 등이 더 향상되어서
좀 더 듣기 좋아집니다. 다만, 볼륨 노브만 바꾸니 좀 생뚱맞은 외관이 됩니다.
저는 소리가 맘에 들어 그냥 패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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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펌입니다.
DC 프리앰프란 Direct Current, 즉 직류(直流)의 약자로서 직류부터 증폭이 가능한 앰프를 말합니다. 이는 곳, 주파수 1Hz부터 증폭이 가능하며 가청주파수인 20Hz~20,000Hz를 헐씬 뛰어넘는 100,000Hz 이상의 넓은 다이나믹 레인지를 실현한 프리앰프를 말합니다.
이러한 기술은 반도체 디바이스로 구성된 측정기등에서 사용되고 있는 회로를 오디오에 응용한 것으로 마크레빈슨이라던가 크렐 등등 하이엔드 오디오의 대부분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원래 설계자인 가네다 아키히코 (金田明彦)씨는 일본 아키다(秋田)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사람으로 1970년대부터 일본의 오디오잡지 ‘무선과 실험’에 꾸준히 회로를 발표하고 있으며 DC앰프계의 독보적인 존재입니다. 일본의 마크 레빈슨 이라는 별명이 붙을만큼 많은 회로를 발표하고 청음회도 열어 일본 오디오계에 대단히 많은 공헌을 하였지만 최근에 들어서는 다소 개인취향에 쏠린 듯한 느낌을 주어 안티팬들도 양산중입니다. ㅎㅎ
DC앰프는 반도체의 P,N 극성을 이용한 차동증폭기나 SEPP등과 같은 대칭적인 회로들이 사용됩니다. 회로자체의 복잡함도 그렇지만 섬세한 전기적인 대칭성을 유지하기 위해 부품선별도 까다로워집니다. 하지만 신호속의 정보량이나 넓은 다이나믹 레인지등은 들으면 들을수록 이 앰프에 빠져들게 하는 매력요소입니다.
일본이나 한국이나 이 DC앰프에 관심을 가지고 제작하려고 했던 사람들은 많습니다만 아무래도 원 부품을 구하기가 어려운 한국보다는 이런 쪽의 인프라가 잘 갖추어진 일본에서는 동호회활동등을 통하여 공동제작을 하는 등, 의도가 매우 활발합니다. 본인도 인터넷을 통하여 여러 가지 정보를 얻고 있는데 생각보다 만만치 않은 이 앰프 때문에 고생하는 일본인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그런데 데뷔이후 쭉 반도체앰프만을 만들던 가네다교수가 드디어 사고를 치고 맙니다.
진공관의 우수한 음질을 이용한 DC앰프를 무선과 실험 1990년 7월호에 발표합니다. 아시다시피 진공관에는 반도체의 P채널에 해당하는 소자가 없습니다. 없는 소자를 원망하기 보다는 주변에 널려있는 반도체를 이용하여 ‘하이브리드 진공관 DC 프리앰프’라는 것을 만들어 냈고 그의 팬들에게는 대단한 사건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제작하게 되었는데 정류관인 WE412A이라던가 듀얼 FET인 SONY 2SK91등과 같은 구하기 어려운 부품들 때문에 애를 먹어 가네다교수는 이 때 또한번 안티팬들에게 공격을 받습니다-----------
이때 안티카페도 만들어졌다는 말이 있습니다. ㅡ.ㅡ;;;
어찌되었건, 이 반도체와 진공관으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DC 프리앰프는 특성도 좋고 음질도 탁월한 매력이 넘치는 기기입니다. 본 공방에서는 원래 데뷔작으로 생각하고 있었다가 마란츠 7 복각인 ‘아다지오’에 자리를 내 주고 세 번째에서야 ‘AIR'라는 이름으로 발매되었던 바 있습니다. 왜 이름이 “AIR'였냐 하면 그 음색이 주는 청량감과 공간에서 느끼는 분위기가 공기같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애석하게도 AIR는 5대만 제작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이 5대가 알게 모르게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검색하던 중 이 프리가 들어오고 나서야 비로서 제대로 된 소리를 듣게 되었다는 김*인님(http://blog.naver.com/ridof)과, 지금은 검색이 안되는 또 다른 분의 칭찬, 친구의 조언으로 이 프리를 구해 사용한 이후 ‘이집 음악소리가 좋아서 자주 오게 된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 20년이 넘었다는 광주부근의 커피전문점도 있었습니다. 경남에서 교편을 잡고 계신 조각가 이*훈교수님께서는 평생 사용하고 싶다는 말씀도 있어서 이 앰프의 새로운 발매에 대해 많은 용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염려하였던 고장에 대한 두려움도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이번 AIR 2 는 공동구매형식으로 진행하겠습니다.
혹시 본인이 직접 만들어보고 싶어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여타 다른 앰프에 비해 제작과 조정이 까다롭습니다. 그래서 완성품을 제작하여 전달해 드리는 공동구매로 합니다.
리모콘이 가능하며 음질은 매우 좋다고 자평합니다.
A/S는 걱정하지 마십시오.
전원부는 트로이달 트랜스를 사용하였습니다.
사용된 부품은 되도록 원전에 가까우나 저항은 오리지널인 스스무(進)보다 음질이 더 좋은 일본 필립스제 메탈저항입니다. 다른 것은 거의 원전대로 입니다. 스켈레톤 저항이 보이시죠?
리모컨이 탑재되어 필요하게 된 부분입니다. 실제 사용에 매우 편리합니다. 리모컨으로 통제되는 것은 셀렉터와 볼륨입니다.
노브는 이번에 새로 만들었습니다. 판넬하고 색이 맞지 않는 이유는 이 판넬이 임시로 만들어 본 프로토타입이라 그렇습니다. 양산 판넬은 중간에 있는 사진입니다.
본 공방에서는 이 가네다식 DC앰프를 처음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기까지 총 5번의 프로토타입을 거쳤으며 5년동안 20여차례의 디자인 수정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렇게까지 애착을 갖는 이유는 이 앰프는 그만큼의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가격은 *** 만원으로 진공관 모두 포함입니다.
진공관은 12AT7, 12AU7, BENDIX 6754 가 각각 두알씩 들어갑니다.
정류관은 WE412A과 BENDIX6754 두가지만 사용가능합니다. 이 앰프는 +,- 120V의 양전원방식인데 보통의 정류관으로는 -전압을 만들어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캐소드가 두개 들어가 있는 이들 정류관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두가지 중에서 WE412A가 더 나은 것이 아닌가 하는 문의를 하십니다만 제품의 품질이나 만듬새, 음질등등 모든 면에서 6754가 더 뛰어납니다. 말하자면 412가 비싸기때문에, 구하기 어렵기때문에 6754를 쓰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본인도 412를 30개나 가지고 있다가 모두 일본에 가져가 6754로 바꾸었습니다.
대금은 신청시에 ** 만원, 양수시에 ** 만원을 보내주시면 됩니다.
제작기간은 마감후 한달에서 한달보름정도로 잡고 있는데 빨리 되는대로 보내드립니다.
선착순으로 10분에게는 초단의 12AT7을 텔레풍켄 오리지널 각인관 신품으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