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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배운다 는 말이 있죠. <br />
저도 그렇습니다. <br />
그러지 않으려고 해도 잘 안되더군요. 서서히 고쳐나가고 있는 중입니다만, <br />
우리 아들내미가 어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군요...

방금 다른 글에 댓글을 달고 왔는데 자랑은 아니지만 어렸을때 아버지한테 많이 맞았습니다.<br />
성인이 되어 남들은 초등학교 시절의 일을 잘 기억하는데 저는 기억이 안나더군요. <br />
아마 무의식 중에 잊어버린듯 합니다.<br />
한때는 싫어했지만 지금 싫어하던 모습처럼 살고있는 것은 아닌가 놀라기도 합니다.<br />
노력은 하는데 결론은 식구들이 내려주겠죠.

정민님, 마음 고생이 심하셨군요......ㅠ.ㅠ

정말 말 그대로 똥구멍 찢어지게 못 살던 시절 이야기입니다. <br />
사실 그 시절은 꼭 저희 집 뿐 아닌 다 그랬죠. <br />
지역 자체가 가난한 지역이라서인지 제 친구들도 대부분 그랬다더군요.<br />
댓글은 지웠습니다. 좋은 얘기도 아니고 해서.

전 아버님한테 따구 한 대두 안 맞아본 것 같아요....ㅠㅠ 엄니한테는...조금 맞았지만서도..;;;

요새는 그래도 이웃집에서 고성, 그릇깨지는 소리, 비명소리,우당탕당 뭐 이런소리 70~80년대에<br />
비해 많이 줄었죠.<br />
<br />
1. 집을 잘지어서?<br />
2. 여자가 우습냐?<br />
<br />
정도의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br />
저는 아버님을 조실해서 어머님한테 머리끄댕이 잡히면서 컸습니다.

지금은 이제 지나간 추억이죠.<br />
저도 그렇지 않앗더라면 아마 지금보다 더<br />
상황이 나빠졌을거라 생각 합니다.<br />
<br />
아버님 생각하니<br />
눈물이 납니다.<br />
이젠 병든몸을 이끌고 <br />
힘겨워 하시는 모습에~<br />
그렇게 당당하시고 늘 책을 가까이 하시던<br />
그 모습이 다시 그립네유.<br />
ㅠ.ㅠ

그래도 기수님은 마나님에게 맞고 살지는 안잖아요.......ㅠ.ㅠ

일단 가정 폭력 상담소에 함 가보세요..<br />
휴...저도 얼마 안있으면 기수님 처럼.........ㅠ.ㅠ

그래도 할퀴지는 않으시는 것 같더라구요. ( __)

그럼 병일님은 할큄을 당하고 사십니까.....??

그런 모습도 나중에는 그리워 집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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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고 왜소해진 아버지의 등을 보면 더 안타까워 집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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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뭔가 힘이 차 계신다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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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실때 잘하세요..

신해철의 "아버지와 나" 가사가 생각납니다.<br />
우리 아버지도 무척 엄격하시고, 교장으로 정년퇴임하셨지만 아직도 아버지와 편하게 대화하지 못합니다.<br />
그러나 저도 아직은 어리지만.. 가장이 되고, 자식도 키우니 아버지를 이해하게 됩니다.<br />
오히려 엄한 표정으로 말씀은 안하지만 의도하시는게 뭔지 조금씩 알게되더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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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가난을 겪으며 딸려있는 많은 자식 뒷바라지를 위해서는 같이 웃고

근데 김진우님도 굉장히 권위적입니다. 텨텨텨텨텨~!!

제 아버지도 많이 그러십니다...물론 많이 맞았네요 ㅠ_ㅜ

아버님... 625 겪으시고 너무 힘겹게 살아온 인생살이가 아버님들을 그렇게 만들지 않았나 싶습니다.<br />
저도 아버님과 트러블이 참으로 많았는데 지금은 몇 년전에 인공혈관 수술 하시느라 생사를 넘나드는 <br />
고통을 겪으신 아버님을 두 팔 벌려 안아드리고는 합니다...<br />
제가 나이가 조금 드니 아버님의 인생을 예전보다는 많이 이해하게 되더군요.<br />
저는 참 편하게 군대생활한 편인데도 군대라면 보통 사람들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