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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런 절호의 찬스를 날려 버리다니.....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4-15 15:27:02
추천수 2
조회수   1,343

제목

아.. 이런 절호의 찬스를 날려 버리다니.....

글쓴이

손영민 [가입일자 : 2003-07-15]
내용
친구녀석(여자)이 오랜만에 연락이 왔습니다.

점심 먹자구요..

당분간 제가 사는 동네쪽에 발령받아 그쪽으로 출퇴근 한다나요?



암튼 제가 점심때 그녀석 사무실쪽으로 움직였습니다.

회사에서 가까운 곳이라...



그 녀석 사무실 앞에서 내려오라고 기다리고 있는데....

예전에 출퇴근시마다 마주친다는 이상형의 츠자가 있다라는 글을 여기에 적은적이 있었습니다.



암튼 기다리고 있는데 그 츠자 비닐봉지에 뭘 사갖고 오더군요..

또 한참이나 서로 눈 마주치면서 그여잔 이쪽으로 걸어오는 중이였고 어색하나마 눈인사로 서로 웃고는 그여자가 마주쳐 지나쳤습니다.



바로 앞건물로 들어가려고 하더군요.. 친구녀석의 사무실 바로 옆건물로..

근데 바로 안들어가고 머뭇머뭇 거리면서 순간 절 향해 돌아서더군요

당시 주위에 아무도 없었거든요..

다시 눈이 마주쳤고 분명 무슨 할말이 있는듯한? 암튼 그런 뉘앙스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도 순간적으로 이건 절호의 찬스다 싶어 말걸려고 다가 갔습니다

매번 말 걸고 싶었으나 나이먹고 헌팅이 말이돼 하면서 꾹꾹 참고 있었는데..



그 순간......

이 눈치없는 친구놈이 막 뛰어오면서 제이름 부르면서 팔짱을 끼는겁니다.



아~~~악!!

다시 뒤돌아서는 그녀의 눈빛이 무척 맘에 걸리네요...

왠지 실망한듯한? 허탈한듯한 눈빛이었는데...

완벽하게 오해를 심어준듯한데..

요거 어케 다시 기회를 살려봐야 할까요?



아... 속이 쓰립니다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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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bung@gmail.com 2010-04-15 15:30:07
답글

적극-_-대쉬

박병주 2010-04-15 15:32:41
답글

칭구에게 책임전가를 <br />
ㅠ.ㅠ

윤영빈 2010-04-15 15:33:48
답글

염장영민님으로 임명합니다.<br />
<br />
홈쇼핑에 데뷔해 보세요...포스트 이동삼옹 시대가 도래할지도 모릅니다.<br />
와싸다 10여년 간잽이...손영민 옹.... 어흑 T.T

손영민 2010-04-15 15:35:25
답글

아.. 정말 일이 안잡히네요<br />
분명 절 향해 절 보면서 돌아선거 였거든요...ㅠ.ㅠ<br />
물론 친구녀석은 간만에 만나서 저한테 오질나게 쿠사리 먹었습니다 ㅡ.ㅡ;

이경호 2010-04-15 15:36:33
답글

글 읽는 제가 다 안타깝습니다.

권균 2010-04-15 15:38:09
답글

일단 데이트를 신청하셔서 오해를 푸셔야지요!<br />
<br />

송학명 2010-04-15 15:39:09
답글

미녀를 얻는 조건은 단 한가지입니다.<br />
<br />
용자만이 미녀를 얻는다.<br />
<br />
영민님의 글을 보니 좀 힘드실지도..ㅜㅜ

권균 2010-04-15 15:50:41
답글

위 송학영 님 말씀도 있지만, 처녀와 총각이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다고 판단될 때에는<br />
역시 남자가 적극적으로 대쉬를 해야 합니다. <br />
첫 데이트를 성공리에 마친 후에는 가능한 자주 계속 데이트를 이어감으로써, 상대의 생활<br />
리듬을 완전히 '나'에 맞추지 않을 수 없게끔 만들고, '나'와의 만남이 거의 그녀 생활의 일부가<br />
되도록 만들어야지요.<br />
상대 역시 '나'에게 상당한 호감을

이재준 2010-04-15 15:50:57
답글

큰소리로 오랜만이다 임마~~ 를 외치셨어야.. ^^

김상중 2010-04-15 15:51:46
답글

친구분한테 "너 때문에 망했다~ 책임져라!!"<br />
하신 후 <br />
<br />
친구분이랑 잘되시면 됩니다.. 친구에서 연인 한순간임~ <br />
<br />

황준승 2010-04-15 15:54:14
답글

그 친구한테 부탁을 하세요. "네가 망쳐놨으니 도와달라고.."<br />
친구더러 그녀에게 영민님을 소개시켜 달라세요. 좋은놈이라면서... 자기가 보증한다고..

최정용 2010-04-15 16:04:34
답글

근데 친구분이 왜 팔짱을..-.-

손영민 2010-04-15 16:06:47
답글

친구가 워낙 성격이 좋다고 해야 하나요?<br />
암튼 다른 친구들이랑도 팔짱 잘 낍니다.. ㅡ.ㅡ;

손영민 2010-04-15 16:08:58
답글

아.. 황준승님 친구랑 그녀는 서로 모르는 사람입니다 -_-;

이춘성 2010-04-15 16:15:16
답글

초라한 진실은 그 어떤 화려한 거짓보다 나은 법입니다. <br />
따로 시간을 내세요. 용기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고 하지 않습니까? 가셔서 대쉬하세요. 그리고 그 여자는 단순히 친구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당당히 말씀하세요.

김기남 2010-04-15 16:20:30
답글

속쓰려마세요. 7살 울딸이 영민님을 좋아합니다.<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br />
아니 영민님 아이콘 꿀벌을 좋아합니다. ㅠ.ㅠ

이상준 2010-04-15 17:06:40
답글

ㅎㅎㅎ..<br />
<br />
도전하세욧..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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