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과민성대장입니다. 커밍아웃이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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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 받아봤더니 멀쩡하다고 하더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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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때문에 벌어진 제 이야기를 드라마로 만들면 시즌 5정도는 필요할 겁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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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가 원하지 않기에 만들어지진 않겠지만 말이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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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우유를 끊었건만 아직도 제 대장은 물에 말아서 내놓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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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제 사촌 형
한 예로.....집에서 나와 (8층) 지하2층 차에 가는데 배가 살살 아픈거에요.....<br />
그래서 가게가서 쌀까 하다가 (7분거리) 차마 거기까지는 못갈거 같고 다시 엘리베이터를 탔는데<br />
정말 배가 아프고 쥬스가 나올거 같아 있는 힘을 주고 8층을 누르고 버티고 있는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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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서 어느 할머니가 타시더니 7층을 누르시는거에요.....속으리 우이쒸.....한 10층쯤에 가시지 <br />
저도 한 10년 이상을 과민성 대장때문에 대장 내시경을 3번이나 했습니다..근데 쳄엔 이상 없다가 3번째<br />
받으니 용종이 조그만 1개가 있더군요...바로 술끊고 담배 끊고 했는데 몇개월 지나니 그냥 계속 술먹고 담배피고...ㅋㅋ 지금은 그냥 그려려니!! 하고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