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도 당해보았고, 이런 저런 좋은 추억을 많이 가지고 있는 곳이 이곳입니다, 어찌 보면 인터넷망에만 존재하는 작은 고향 같은 곳이라고 할까요?
뭐 요즘은 이런 저런 개인적인 일들로 인해 자주 들어오지도 게시물을 읽어 보지도 못합니다만, 게시판에 있는 낯익은 이름들과 제목만으로도 내용을 유추할 수 있는 글들을 보면 여전히 사람이 북적거리는 곳이구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견이 없는 세상은 정말 따분하고 재미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 같은 얼굴에 다 같은 옷을 입고 다 같은 생각을 한다면, 거울속에 비추어지는 나와 이야기를 하는 것.
딱 그것과 무엇이 다를까 하는 생각도 해보는군요.
똑같이 두개의 눈을 갖고 있어도 절대로 같은 사물을 동시간에 동일 장소에서 두명이 볼 수 없듯.,
같은 귀라도 들리는 소리가 개인의 경험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듯,
사리분별이나 판단의 가치가 사람마다 다른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을 하기에.,
가끔은 분쟁자체보다, 해결되어가는 과정을 보며 때로는 상큼한 기분이 들기도 하나봅니다.
뭐 한두번 나왔던 이야기들도 아니고.,
한두번 논쟁을 했던 사안도 아니니., 어느정도의 선에서 서로 이해하고 보담고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생각이 드는군요.
사람나는 와싸다 잘 지켜 주시는 회원님들께 감사합니다 - 이런 말씀을 제가 드릴 자격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와싸다를 고향같이 생각하는 사람중 한명으로 말씀드려봅니다 ^^
늘 행복하시고, 바깥 햇살만큼 상큼한 나날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전 다시 잠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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