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기를 새로 들이고 들을때마다 뭔가 산만한 느낌이 들어 간단한 흡음 시공을 하였습니다.
벽에 붙인 재질은 폴리에스터 압축보드인데 2장을 사서 벽면 사이즈에 맞게 재단하여 붙이면 되는데 초보자도 크게 어렵진 않습니다. 수평 잡기와 접착제 작업만 잘하면 반나절에 끝낼 수 있습니다. 폴리에스터 하부는 계란판 스펀지를 접착하였습니다.
중요한건 시공결과인데 두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날라다니던 소리가 차분히 가라앉고 매우 조용해지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음.
시공전에는 음악을 듣다가 뮤트를 하면 약간의 에코가 있었는데 시공후에는 전혀 느낄 수 없습니다.
2. 휑하던 벽면이 우아하게 변신
기기변경도 좋지만 이런 시공도 해볼만 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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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사진은 시공전이고 두번째는 시공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