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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제 아내만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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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5 10:4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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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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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제 아내만 보세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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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원근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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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 아내가 자유게시판을 매일 봅니다.
아내에게 개인적으로 쓰는 글이니 이 점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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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의 만남이 자세히 기억나지 않지만
25년간 함께한 세월은 한편의 영화처럼.. 하나 하나 기억이 납니다.
큰 호사를 누리지는 못했지만..
당신과 내가 건강하고
두 아들이 부모를 생각해 줄 만큼 장성했다는 것 만으로도
내게는 큰 행복입니다.
25년이란 시간 동안 무한한 이해심으로
한 남자의 아내로..
두 아이의 엄마로..
한 집안의 며느리로..
함께 해 줌에 진심으로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지난 25년..보통사람은 겪기 힘들 정도의 고통도 겪었지만
당신이 옆에 있었기에 그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지난 25년보다 앞으로의 25년은 더 행복할 것 입니다.
그 동안 내가 당신께 받았던 것들..하나씩 하나씩 보답하겠습니다…
시골 촌사람이라.. 표현이 서툴지만..
오늘은 꼭 말해 보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25주년이 며칠 지난 오늘
잘 표현할 줄 모르는 무심한 남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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