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도 모두 잠들고 내일 아침 출근을 위해 일찍 일어나야 할 부담도 없는
토요일밤...
컴퓨터 작업을 모두 끝내고 모처럼 여유를 가져보네요...
(5살짜리 딸아이 아빠로서는 이 시간이 되어야 여유가 생기네요..;;)
한동안 헤드파이에 빠져있느라 정작 기존 시스템은 찬밥이었는데...
오랫만에 진공관에 불 좀 땡겨봅니다..
아이폰에 담긴 apple lossless 음원을 온쿄 ND-S1 으로 뽑아내어
캐럿 사파이어 DAC 으로 변환시켜 진공관 인티앰프와 B&W 로 들으니...
모처럼의 피로가 쭈욱 풀리는 것 같네요...
원래 이 시간에 음악을 듣는다는 것은 완전 민폐이지만
이사 들어올 때 좀 무리해서 시행한 방음공사 덕을 톡톡히 봅니다...
(지금까지 민원 들어온 적 한 번도 없다는...)
** 하지만 사정이 생겨 조만간 이 시스템을 철거해야 할지도 모른다는...;;
가급적 오래 유지하고 싶은데.... 철거하는 그 때까진 실컷 즐겨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