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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선생님 이야기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4-14 12:48:38
추천수 9
조회수   544

제목

저도 선생님 이야기

글쓴이

김재위 [가입일자 : 2001-03-24]
내용
전제 : 중학교 1학년때 담임선생님이 잘생긴 총각 수학선생님이었습니다.



그때 1주일에 한번 이쁘장한 여성 미술선생으로 부터 수업을 받았습니다.



초등학교 미술과 중학교 미술은 이렇게 다르구나 할정도로 재미있는

것도 많이 하고...야외에서 그림도 그리고.... 운동회때 가장행렬 만들때도

미술선생이 우리 반을 많이 도와줘서 사자탈춤을 그럴싸하게 추기도 했습니다.



그런데..갑자기.. 담임 수학선생님이 미술선생보다 한참 떨어지는

외모의 처자와 결혼을 하셨습니다.



담임선생님 결혼 이후 얼마 남지 않은 1학년 잔여기간의 미술시간은

교실에서 정물화를 그리는 동안 준비물 안가지고 온...아이들의

맞는 소리를 듣거나 맞다가 끝났습니다.



물통 대신 우유곽은 안된답니다. 연필은 4B연필이 아니면 안된답니다.ㅠ.ㅠ

물감, 물통, 자, 연필,... 뭔놈의 그림 그리는데..준비물이 많은 건지..

참 많이 맞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는 잘 몰랐는데...

커보니 미술선생이 왜 그랬는지..이해가 됩니다.



저를 여름방학때 수영장에 델구 가주신 담임선생님...왜 결혼은 하신거예요.

1년만 늦게 하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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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pumege@empal.com 2010-04-14 13:09:39
답글

미술선생에 대해서는 좋은 기억이 하나도 없네요 <br />
왜 다들 그런지 아직도 그게 궁금합니다<br />
또라이 아니면 사이코 비슷한 성격의 소유자들이 많더군요 <br />

이재준 2010-04-14 13:27:46
답글

이병일 '미술'선생님 으르신한테 일러야지.... =3=3=3=33

장재영 2010-04-14 13:39:51
답글

음....원래 예능관련의 선생들중에 성격장애자가 좀 많죠.......<br />
그래도 고딩때만큼은 음악선생들이 다 여자들였는데 엄청 이뻐서인지 성격도 좋아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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