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날에는 얼굴 피부 마사지를 꼭 해야한자며 마나님이 계란 흰자로 문지른 후
무슨 팩인가를 붙입니다.
거의 한 시간 동안 꼼짝 못하고 누워 있어야 하는 게 싫어서 안하겠다고 하니
만원 준다고 꼬십니다.
돈 만원에 욕심이 나서 마사지를 받는데
"눈에 들어가지않게 해라.저번 처럼 눈에 들어가서 안과에 가면 안되니...."
"눈을 뜨지마요,눈 떠서 들어가면 책임 안져요.전에도 3000원 만 들은 걸 가지고
50000원을 갈취하더니..."
"왜 3000원이야.네,다섯 번은 갔는데,안과에"
사실 돈은 약값 3000원만 들었거든요.
의사 선생님이 안다고 진료비를 안받았는데 귀신같이 그걸 알다니..
제가 이렇게 갈취하며 삽니다...ㅠ.ㅠ
앰프 뒤에 무슨 선들이 그리 많은지, 이놈들을 쓸만한 걸루다 바꿀려니
돈이 수월찮게 들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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