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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대도 안 맞고 한대도 안때리고 제대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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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임이 어느 날은,<br />
차라리 때리세요...그러더군요...ㅠㅠ

군에서 당한일들 제나이 40대 중반인데... 아직도 생생 하더군요. 밖에서 만나면.....

저도 한 3년 정도 늦게 군대에 갔더니... 이등병때 제대 며칠 앞둔 병장하고 동갑이고... 나머지는 다 저보다 나이가 어리더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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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상병때 부대로 온 신임 하사관은 저보다 나이가 5살 어리다는... ㅜ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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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병 위주의 부대라서 현역병이 늘 25-30명 정도를 유지했는데... 군번이 꼬여서 저 병장 달 때까지도 고참이 21명... ㅠㅠ<br />

뭐...60년대 생 까지면...70년대도 일찍이면 그럴지도.....아주 아이때부터 폭력이 일반화 되어있어서....그리 충격은 아니었지요...일제시대를 그리워하던...군국주의 내지는 그네들이 믿는 선진화된교육(주로 제식훈련 남 찍어누르는 엘리트 교육 뭐 이런거) 받고 누리고 살아온 사람들한테...자연스럽게 맞고 당하고자랐으니까요....요즘 생각해보면....참 한국 그래도 많이 발전했다는 소리 나옵니다......저는 군에서 많이 편하게 지냈습니다.

전 하번하는데 바로 위 고참애가 저를 이유없이 한참 패더만 "내 형이 너랑 동갑이야 임마~~~" 어쩌구 하는데 꼭지가 돌아 개머리판으로 찍으려다가 참았었습니다. ㅡ,.ㅡ

군대에서 유난히 폭력행사하고 진상짓하던 놈들 제대하고 보면 오히려 다 병신같은 놈들이더군요.<br />
그런 놈들 두어명 사회에서 마주쳤는데 눈도 못들더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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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가기 전 억눌려있던 부분을 군대에서 폭력으로 해소하던 걸거예요... 불쌍한 인생이려니 합니다.

전 아주 웃긴 짬장을 만나서 취사장에서 밥하고 남는 시간엔 다듬다 남은 배추뿌리로 야구나하고<br />
부식으로 들어온 닭이나 튀겨먹고 이런 기억밖에 .. ㅎㅎㅎ

저희 부대는 고참부터 쫄병까지 바쁘고 힘들어서 오히려 구타가 별로 없었다는 ㅎㅎㅎ<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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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간 하면 취침점오

학교에 다닐 때도 얼굴 한번 본적 없었던 사람인데, 단지 같은 학교였다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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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은 같은 교정에서 생활했다는 정도로 후배라고 할 것도 없지 싶습니다.

강원도 군생활하면서 해보지도 않은 톱질못한다고 구둣발 차이고..<br />
어느정도 빠진 병사였던 고참때는 휴가때 마이마이 갖고 보초서다 들켜서 완전 군장 뺑뺑이에..<br />
소대장에게 엎들어 뻐쳐에 군화발로 머리 맞았는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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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이것참.. 군 제대하고 그 소대장을 민속촌 에서 만났네요..<br />
이거 이거.. 막상 나오니까 나이 차이도 안나는것 같던데..<br />
그냥 지나치려다가 .. 저 군생활

막사 뒤로 조용히 불러내 90도로 허리 숙이라고하고 명치를 군화발로 걷어 찬 고참이 기억나네요. <br />
그때 처음 맞았던 동기녀석은 숨이 턱 막혀 앞으로 꼬꾸라졌는데...설마 명치를 걷어 찰지 몰랐던 거죠. <br />
그 다음에 저를 차려고 해서 가슴에 힘을 주고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ㅠㅜ

최창식 님, ㅎㅎ 하긴 그렇기도 합니다,<br />
하지만 '70년대의 고등학교 동문이라면 일생에서 가장 엄격한 선후배의 위계질서가<br />
존재했고, 전통이 깊은 학교에서는 그 선후배간의 우정과 의리가 평생 유지된다고 하지요.

군대=지옥<br />
밑바닥 거지인생부터 왕으로 되는 2년의 세월이지요<br />
군대에서 욕먹고 갈굼당하고 얼차례 폭력 그리고 잡초뽑기와 삽질,노가다 밖에 기억없습니다.<br />
전역하고 길가다 내눈 마주치지 마소..<br />
남 때리고 욕하고 갈구는 새끼들 지금 만나도 머리에 벽돌 날라갔을겁니다...이런 상황이 살인까지 가는거 아닐까 합니다. 남한테 원한사면 곱게 못죽지요..

고등학교때 2년을 짝으로 지내면서 앙숙이었던 동창을 군대에서 만났던 일이 있습니다. 같은 사단에 갸는 공병으로 있다고 했었는데, 이미 한가운데 계인이 거무죽죽하게 박혀있는겁니다. <br />
너 혹시 출가해서 법당지기로 군대왔니? 하고 물었더니...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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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마다 치약 뚜껑에 원산 폭격한 자국이라면서 제 소매를 잡고 서럽게 울더군요. <br />
앙숙이던 감정도 싹 사라지고, 불쌍한 시키하는 짠한 맘이 밀려오더라구요.

치약뚜껑 약이없죠...차라리 철모면...제경우엔 위장포 안의 겉 철모를 돌로 뚜드려...머리에 맞게 해놨더니...할만 하더군요.......치약뚜껑....빼는데도 한참 걸렸던 기억이...ㄷㄷㄷㄷㄷ

화이바로 많이 맞으면서 근무 섰습니다.. ㅜㅡ

지금까지 평생을 살면서<br />
(평생이라고 해봐야 얼마 안되지만서두~)<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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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때려보거나 맞아본 일이 없는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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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만 뒤지게 맞았어요 ㅠ.ㅠ <br />
(평생 맞을 거 군대에서 ㅠ.ㅠ)

어딜 가도 일정 비율의 찌질들은 항상 존재합니다. 그런데 똑 같이 하면 저 역시 찌질이가 되고 마는 것이니 나라도 제대로 행동해야 하겠다는 생각에 한번도 후임들을 구타 한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전통이 제가 제대한 후에도 계속 이어졌을지는 의문입니다...

저두 맞은적은 기억이 없는데 때린건 기억이 나는군요...지금은 후회되네요...말로 괴롭힐걸 하구요...

2개월 늦은 제 바로 밑의 김상진 병장이 내무반장을 맡아서 동생들을 거두는 형처럼<br />
내무반을 잘 이끌었는데, 제가 있던 동안 누구도 성격이 모질거나 삐뚤어진 쫄따구가<br />
없었던 것으로 미루어, 종행교 본부중대는 그 이후로도 구타 없는 전통이 이어졌을<br />
것으로 믿습니다.<br />
( 그 김상진 병장을 몇 년전에 성수동의 횟집에서 우연히 만났습니다. 어찌나 반가웠는지 ^^)

허걱! 종행교 본부중대 복무하셨군요. <br />
전 시설대에서 단기사병으로(90~91년) 복무했습니다. ^^ <br />
본부중대는 잘 모르겠지만.. 저희때도 구타는 있었어요..<br />
저희 윗 대는 더 분위기 안좋았다고 들었는데.. 그래도 저희때는 많이 순화된 편이었습니다.

고참때리고 영창갈까 하는 사람도 있을성,,,

종행교라는 말에 왠지 모르는 기억이 납니다.ㅋ<br />
줄맞추어서 학과 출장하던 다이아 하나 였습니다.<br />
2001년 봄부터 6월30일까지.....ㅋ

종행교 같은 곳은 천국인줄 알았더니.. 그렇지 않은 시절도 있었군요... <br />
저도 군대를 늦게 가서 중대장(포대장) 아래로는 전부 저보다 같거나 어렸었는데.. 개별적으로 괴롭힘을 당한 기억은 별로 없고... 전체가 괴롭힘을 당할 때는 별 수 없었지요...<br />
비교적 군기가 살아있는 전투부대였지만... 그런대로 견딜만 했던 것 같습니다.<br />
같은 중대(포대)에 고교 후배가 있었는데... 짝대기 하나 달고 갔더니 거

초급 장교들이 교육받으러 올 때마다 군기 빠진(?) 기간병들과 소소한 충돌이 있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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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기억으로는 "78년 5월 군번"이라 불리우던 너댓 명이 고참으로 있을 때가 좀 괴로웠고,<br />
그들이 제대하고 난 후에는 천국이 되었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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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후배를 만났다는 경험담은 대부분 최원길 님의 경우처럼, 두 사람만 있을 때에는 <br />
선배 대우를 받았다는 내용이어서 제가 특히 가슴이

5사단 포병연대 본부포대에서 참 많이 맞았네요..이유없이~~<br />
당나라이다보니 구타도 많고 하극상도 있었지요..맞은 고참은 울면서 윗고참한테 다 말하구..ㅠㅠ

군생활......병정놀이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냥 느낌도 없고 얻어 맞으면 앞으로 한 3일은<br />
편하겠구나....<br />
그냥 일주일 지나가면 괜히 불안해 지는 것이.....빨리 집합 좀 걸었으면.....그런 생각이 들더군요..<br />
매에 길들여지다 보니....흑 ㅜ.ㅜ.

저는 공병대라서 장비과에 공구실이 하나 있었는데...이중 구조로 된 창고라 안에서 문잠그고 두들겨 패도 아무 소리도 안나죠. 더구나 그곳에서는 엎드려뻗쳐를 시키고 오햄머 자루로 볼기짝을 두들겨 패는데...두려운 것은 불을 끄고 아무 것도 안보이는데에서 패는 것이죠. 다들 맞으면서 속으로 기도를 합니다. 저 놈이 흥분해서 실수로 허리는 제발 때리지 말아달라고...ㅎㄷㄷ

저는 본부 포대만해도 천국인 즐 알았습니다.^^<br />
제가 있던 찰리는 분위기 좋은 편이었는데... 동기가 배속된 알파는 죽겠다고 하더군요... 아이들 얼굴에도 그늘이 있곤 했습니다. 애들을 어떻게 잡길래... 포대에 여러가지 무(흉)기가 많은 것은 아시지요?..<br />
부대 분위기는 지휘관 하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사병들의 위계질서 유지 행위를 지휘계통 확립의 발판으로 이용하려는 비열한 하급 지휘관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당

국방일보 철 안해놨다고 저녁에 따귀를 날리더군요. 김x욱 ...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아.. 저도 군대있을 때 제법 맞기도 했고, 치약 뚜껑에 반합 뚜껑에 대가리 박어도 많이 했습니다만.. <br />
이제는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지금 만나도 술 한잔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br />
그러다 치고박을지는 모르겠지만..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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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남이 맞은 이야기가 은근히 재미있네요. <br />
계속 들어와서 새로 올라온 글을 보게 되네요.

전 전방 소대에서 상황병 생활을 거진 일년 정도 했는데, 어느 겨울날 소대 최고참이 술을 잔뜩 마시고 따신물에 목욕을 기분 좋게 하고 들어 오더니 지 담배를 제가 훔쳤다면서 참상위에서 얼굴에 발길질을 하고 난로 불 쏘시던 쇠 막대기로 막 패더군요. 전방이라 상황실에 삽탄이 된 제 K2가 항상 놓여 있었는데 눈깔이 뒤집어져서 막 집어 들려고 하는 순간 소대 둘째 고참이 꽉 껴안고 밖으로 끌고 나갔습니다. 덕분에 살인은 면했고 그 담부터는 그리 심

싸이코같은 나이 어린 고참에게 이유없이 약10분간 목졸려 봤습니다.<br />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니까 눈이 빠지듯 아프고 안구가 돌출이 되었더군요.<br />

에휴,, 우리애 크면 군대는 남들하고 비슷한시기에 보내야겠습니다..

전 19살때 현역갔습니다. 군기 군번이 되었을때도 안때렸습니다.<br />
그러던 어느날 소대 선임하사가 술쳐먹고 와서 뺨을 때리는데 고막이 찢어졌네요.<br />
옆사단 원사인 '아버지한테 이르면 넌 죽는거야....내가 지금 널 봐주고 있는거야..'하며 참았네요.<br />
그러다 한번 때렸네요.<br />
저보다 상급병중 성질 급한 사람이 있는데 애를 때렸는데 이녀석이 대대장한테 고자질해서 영창인지 군기교육대 갔네요.<br />
그

얼굴을 10바늘 꿰매었습니다. 고참한테 맞아서요.-그냥 넘어 갔습니다. <br />
쫄따구들. 단 한번도 때리지 않았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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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개월 후, 단 한번도 때리지 않았던 후임병이 신병을 패고 있더군요. (우리가 얼마나 많이 맞고 생활을 하였는지 아느냐면서요)<br />
정말 패고 싶은 의지를 참기 힘들었습니다만, 제가 물었습니다. "누구한테 맞았는데?"<br />
답변을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당연하죠. 우리동기들은

이계종 님께서는 정말 큰일날뻔 하셨군요.<br />
군대나 전의경 집단에서의 구타는 정말 구시대적 악습입니다.<br />
조선일보 비슷한 친구들이라는 표현에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