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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아이 담임에게 전화가 옵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4-13 00:35:28
추천수 0
조회수   2,858

제목

[상담] 아이 담임에게 전화가 옵니다.

글쓴이

김일웅 [가입일자 : 2003-07-18]
내용
아이가 고1입니다.

이번 수학여행 전에

방과 후 담임선생님으로 부터 집사람에게 안부전화가 왔는데

.

아이 전화 번호인 줄 알고 전화 했다고 합니다.

(담임은 아이가 반회장이므로 아이의 전화번호를 다 알고 있습니다)

'잘 계시죠?..그래서 네...서로 안부 묻고 끊었답니다.

그냥

안부전화로 넘겼지만...영 찝찝하답니다

아이의 전화번혼 줄 알면 바로 아이에게 전화 와야 하는데

그날 아이에게 담임으로 부터 전화가 안왔답니다.



수학여행 전 날 또 전화가 왔습니다.

'ㅇㅇ이 어머니 잘 다녀 오겠습니다.'

네....

그러고 끊었는데

이 전화 또한 영 찜찝 하죠.....ㅜ,.ㅜ;



그런데

수학여행 이후

부쩍 반아이들에게나 부회장아이에게 화를 낸다고 하는군요.

그 담임은 청담동 경기고에서 부임해 왔다고 해서

집사람이 그쪽에 사는 친구를 통해 알아봤더니...

그 학교가 나름 촌지로 꽤나 유명한 모양이더군요..



이런 경우엔

시대적으로 당연히 촌지를 줘야 하는것인지..

정말 순수한 선생님의 안부를 제가 오바한 것인지..

아이의 내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므로...나..참...ㅜ,.-

증학생때까진 이런것에 초연하게 별 신경 안썼는데...

고등학생이 되니...참 갈등이 됩니다..

ㅡ,.-;;

이럴땐 어떻게 해야 되는지..

겪으신 분들 사실적 조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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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석 2010-04-13 00:38:09
답글

냄새가 나네요... 바라고 한 전화 같습니다...

luces09@gmail.com 2010-04-13 00:41:40
답글

슬픈 이야기이죠..............................

김일웅 2010-04-13 00:48:46
답글

학교 교장선생님도 새로 부임한 이 선생님을 못마땅하는 모양입니다.<br />
요새 학교비리 근절 어쩌고 해서...엄격하다는데도...이러니...ㅡ,.- 정말 슬픈얘기네요..ㅎ

newapple@naver.com 2010-04-13 00:50:14
답글

미혼이지만 가슴이 답답하네요~

이두석 2010-04-13 00:52:31
답글

원래 돈맛 들이면 거기에서 벗어나는게 힘든 것 같더군요... <br />
<br />
제가 알고 있던 동기놈 하나도 학교다닐 땐 참 순진했는데... <br />
<br />
준공기업 총무부에서 근무하면서 이것저것 얻어쳐먹더니 인간이 나쁜쪽으로 아주 변했습니다... <br />
<br />
대학시절 알던 사람들은 모두 그놈과 절연했다는...

김일웅 2010-04-13 00:59:50
답글

학교선생하는 제 친구들도....너도 촌지같은거 받냐고 물었더니..<br />
그냥 묵언수행 하네요....ㅡ,.ㅡ;;

p705@kornet.net 2010-04-13 01:09:55
답글

에휴~<br />

next101@edunet4u.net 2010-04-13 01:14:29
답글

돈 냄새가.. 여기까지 풍깁니다.<br />
혹시 모르니 이제부턴 전화오면 녹음해 놓는게 우리나라 교육을 위서 좋을것 같습니다.<br />
저도 잠시 학교에 있어 봤지만 그냥 전화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br />

김일웅 2010-04-13 01:16:47
답글

다들 ....<br />
조언은 안하시고..한숨만...ㅎㅎㅎㅎㅎㅎㅎ

진현호 2010-04-13 01:30:01
답글

스팸번호 등록하시던가 전화오면 받지 마세요 .. ㅎㅎ

김도형 2010-04-13 01:39:53
답글

초등학교에서는 1,2,3학년 샘들을 나이든 여선생으로 배치하고... 고참예우, 연봉상승(?) <br />
힘없은 사슴눈망울 같은 초딩들을 갈구고 그러면 엄마한테 전해지고... <br />
당황한 엄마들은 놀라서 주변에 물어보고... <br />
다들 그게 촌지 달라는 거다라고 조언하면... <br />
아차~! 눈치챈 엄마들 돈봉투 들고 학교로 향한답니다... <br />
일부 학교에서는 촌지 모아 일부 조공을 교장, 교감한테 바치기도

chdufwldhr@naver.com 2010-04-13 01:42:57
답글

그냥 안부전화치고 자주 오는게 부담스럽다고 교육청에 전화를 하면 어떨까요.

이희정 2010-04-13 01:47:56
답글

아직 아이가 초2인데..요즘 선생님들 나름 노력하시는 모습이 보이더군요...운이 좋은것인줄 모르지만(솔직히 선생님들이 달라졌다고 믿고 싶습니다 ^^)<br />
<br />
간혹 학교에서 부르면 와이프나 저나 긴장하고 있는데...봉투는 생각치도 않고 간식거리를 사가지고 가도<br />
손사레 치시면서 다음부터는 편하게 오라고 하셨다네요..물론 드린 간식거리는 선생님들끼리 나눠드시구요~<br />
<br />
뭐..이정도만 해드리고 아이

최기성 2010-04-13 02:01:36
답글

지금은 대학 다니는 아들이 초3년때 학교에서 울면서 왔습니다.<br />
담임선생이 너네 엄마 돌대가리냐고 해서 서럽게 울면서 왔습니다.<br />
할수없이 구두티켓 1장 보냈더니 입이 찢어져서..<br />
그런 인간 쓰레기가 교감 진급한답시고 어쩌구 저쩌구.<br />

고용일 2010-04-13 02:14:41
답글

글로 봐서는 바라는거 같습니다<br />
<br />
저희 어머니도 저 학창시절 찾아가서 돈준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눈치가 오더군요)<br />
확실히 학부모 찾아가서 주면 반응은 오기는 하더군요..선생님도 챙겨주는척 하고<br />
<br />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전혀 좋은게 아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br />
<br />
드릴 답은 없지만,<br />
<br />
남학생이라면 주지 마세요.<br />
여학생이라

김일웅 2010-04-13 02:20:46
답글

아이가..여학생입니다...ㅜ,.ㅜ;<br />
리플로 확실해진건 촌지 달라는거군요....ㅎㅎ 집사람과 고민해봐야 겠습니다...쩝..

고용일 2010-04-13 02:21:02
답글

다시보니 내신에 영향을 준다는 얘기가 있네요<br />
요즘은 담임이 내신에 큰 영향을 주낭요?<br />
제가 요즘 교육제도는 잘 몰라서...

김일웅 2010-04-13 02:39:52
답글

시험점수 70% + 수행평가 30% 입니다. <br />
담임이 전체과목을 좌지우지 하는것이 아니라 담임이 담당하는 과목의 30%는 재량이 있습니다...^ ^ <br />
그런데 대부분 <br />
교과시험은 실력이 다들 비슷비슷하므로......결국, 수행에서 좌우되는경우가 많다고합니다. <br />
(특히 같은점수의 학생이 많을 경우....수행평가는 절대적입니다...)

이주현 2010-04-13 07:58:07
답글

같은 고딩 1학년 여자아이를 둔 입장에서 가슴이 답답해 집니다. <br />
<br />
옛날 학교교사들 처우...특히 봉급이 형편없을 때 교육계에서 입만 열면 나오는 소리가 있었습니다. <br />
'우리 교사들에게도 일반기업처럼 처우를 보장해 주면 진정한 교사역할에만 충실할 수 있다...' <br />
<br />
<br />
제 개인적 생각으론 <br />
적어도 썩어선 안되는 직업, 그 일을 밥벌이 수단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김병현 2010-04-13 07:59:22
답글

전 이 나라의 교육을 보면, 미래가 없다고 단언합니다.

김정덕 2010-04-13 08:03:04
답글

익명 메일로 담임선생에게 메일을 보냅니다...난 네가 한일과 지금 하는일을 다 알고 있다..<br />
<br />
지켜보고 있으니 알아서 해라......

김형욱 2010-04-13 08:04:15
답글

휴우 --;<br />
선생님이란 소신을 가지고 아이들을 보살피고 가르쳐야 되는건데....

nt_admin@shinbiro.com 2010-04-13 08:05:19
답글

전화오면<br />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달라....<br />

김은환 2010-04-13 08:17:13
답글

학교촌지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망치고있는 근원입니다~<br />
자라나는 아이들이 보고배운 촌지문화를 그대로 답습 몸에밴채 사회생활을 시작하게되는거죠...<br />
무슨일이 있더라도 학교촌지를 근절해야하는데... 교사스스로 해결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교사들이 공공의적이될겁니다.<br />
<br />
일예로, 어떤 강남초등학교교사는 학부모가 명절때 백화점상품권 만원짜리10장 가져왔다구 투덜거리더랍니다...

이상렬 2010-04-13 08:21:00
답글

답답하네요. 제 딸 아이도 크면 저런 고민을 해야 하나...

박문규 2010-04-13 08:23:18
답글

요즘도 학교에서 이런일이 가능한가요 ? 전 나름 시대가 바뀌었다고 생각했는데.. 글구 우리 집사람이 교사라서 제가 느끼기에는 그러고 싶어도 요즘은 애들 눈이 더 무서워 그럴수 없는 입장이던데,, 제가 잘못 알고 있나 보네요 ! ..

김찬석 2010-04-13 08:24:40
답글

담임 선생님한테 전화오면 교장 선생님은 안녕하시냐?<br />
<br />
교육청의 아무개 장학사를 아시느냐하면서 교육계의 발넓은 뉘앙스를 풍기시길 바랍니다. <br />

소기춘 2010-04-13 08:29:55
답글

정말 그 선생님이 안부 전화를 했건 아니면 (그렇게 믿고 싶진 않지만) 정말 뭔가를 바래서 전화를 했건 제가 생각하는 답은 아주 간단 명료하다고 생각합니다. 전화오면 그냥 인사만 하세요. <br />
<br />
제가 이런 글을 달면 부모 심정이 돼봐라, 자기 자식 같으면 그렇게 쉽게 얘기할 수 있냐?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무척이나 많을 겁니다. 하지만, 정말 촌지를 갖다 주지 않아 김일웅님의 따님을 괴롭힐 정도의 선생이라면,

최강석 2010-04-13 09:07:55
답글

그냥 인사만 하시길~~~ 뭐 쉬운 선택은 아니겠지만요...... 촌지 많이 없어졌다고 하지만... 아직도 많은 수의 양심없는 교사들이 받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받는 것도 문제지만.. 주는 것도 문제입니다.. 내신성적에 엄청 많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요.. 그렇게 크게 영향이 있지는 않습니다. 혹시라도 그 과목의 점수가 이상하게 나온다면 학교에 정정 요구를 하실 수 있습니다. 뭐 이런저런 불편함을 감수하셔야 하지만.. 그

김상무 2010-04-13 09:11:02
답글

소기춘 님의 글에 동의합니다.<br />
<br />
먼저 내가 썩지 않아야 합니다. 세상이 이러니, 애가 고생하는데.. 이러면 답이 없습니다.

김병현 2010-04-13 09:13:31
답글

강남의 경우 촌지 전달 방법도 다양해져, 이제는 택배 형식이 선호되고 있습니다.<br />
명품 가방 하나쯤은 보편적이고...<br />
<br />
반 아이들 전부 다 하는데, 혼자 안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br />
나라가 그만큼 썩었습니다.

이상훈 2010-04-13 09:16:02
답글

초등학교 저학년 담임도 아니고 다 큰 고등학생 담임이 학생 지도차원에서 학부모에게 안부 전화한다는거 자체가 말이 안되는 짓입니다. 무슨 문제가 있었으면 바로 말을 했겠죠<br />
이건 100% 무언가를 바라고 하는 짓입니다.<br />
제가 전화 받았으면 그냥 안부전화 하는 줄 알고 저도 담임한테 가끔씩 안부전화만 했을거 같네요<br />
계속 쭉~ 안부 전화라고만 생각하시는게 편할듯 합니다. <br />
본인 입에서 돈 달라고 할때까

이승철 2010-04-13 09:21:39
답글

김일웅님 글에서 세상에 이런 일이 있구나란 것을 알게 되고<br />
소기춘님 답글에서 무엇이 옳은 것인가를 배우고 갑니다.<br />
<br />
감사합니다.

임한영 2010-04-13 09:24:21
답글

같이 썩지 맙시다~<br />
그나저나 세월 참 빠르네요.

소기춘 2010-04-13 09:26:31
답글

나라가 저절로 썩은 건 아니죠, 첨단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방법을 동원해 부정을 저지르는 것이 마치 세상을 잘 살아가고 있는 냥, 나는 원래 그런 사람이 아닌데 남들이 다 그러니 나도 어쩔 수 없다고 하는 사람들 때문에 썩은거죠. <br />
<br />
저는 뇌물을 받는 사람보다 주는 사람을 훨씬 강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타인과의 '공정경쟁'이라는 룰을 먼저 깬 사람이기 때문이죠. 예전에도 이런 고민('고민'이라는

이종민 2010-04-13 09:31:33
답글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달라 ver 2

박재영 2010-04-13 09:32:53
답글

<br />
소기춘님. 좋은 말씀 잘듣고 갑니다. <br />
<br />
하지만 비리교육자를 퇴출시킬 방법을 교육계에서 내놓지않는 한 똑같은 질문이 계속 올라올 겁니다.

chdufwldhr@naver.com 2010-04-13 09:33:15
답글

아이의 악의적이 아닌 단순한 잘못으로 반 아이들이 보는상태에서 "네 부모 내일 오시라고 해"라고 하는<br />
교육자가 태반입니다. 아이는 그냥 말만 전하지만 부모는 뭔가를 준비해가죠.<br />
욕보이게 하니까 욕을 하는것입니다.<br />
드물다고 보는 것은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는 것으로 이해 하겠습니다.

소기춘 2010-04-13 09:46:17
답글

라현채님의 말씀 중 궁금한 것이 있어 여쭙니다. 부모님을 학교에 오시라고하는 게 부당하다고 생각하시면 전화로 못가는 사정을 말씀하시면 되고(일단 자제분의 단순한 잘못에 대해선 그 잘못의 피해를 본 당사자에게 사과하시고) 아니면 그냥 가시면 돼지, 왜 뭔가를 준비해 가십니까? <br />
<br />
준비해 가신다는 것이 우리나라 정서상 친구 집에 가더라도 박카스 한 박스는 사가는 그런 정서를 따르는 것이라면 모르지만 선생님한테 행

chdufwldhr@naver.com 2010-04-13 09:53:56
답글

제 경우를 들었습니다. 지금은 다른가 보군요. <br />
종료전과 특별활동시간 사이에 잠시 생각중에 잠시 가방을 들고 먼저 일어서니 담임이 <br />
저에게 부모님을 다음날 오라고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반 아이들이 보는 상태에서. <br />
정신차리고 보니 내가 왜 일어섰지 생각 했습니다. <br />
그&#46468;의 안좋은 기억이 지금까지 이어졌나봐요

길호정 2010-04-13 10:02:51
답글

소기춘님 말씀을 들으면서 &#44704;닫고 갑니다. 역지사지 뿐 아니라 제3자를 생각하면 바른 길이 보이는군요.

소기춘 2010-04-13 10:11:02
답글

제가 왜 이렇게 열을 내냐면요, 이곳에서 '촌지'문화를 대하는 학부모님들의 대응자세 하나만 보더라도 왜 우리나라가 그렇게 '개혁, 개혁'하는데도 잘 안 이루어지고 여러가지로 떳떳지 못한 사람이 경제CEO출신 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21세기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되고, 지병이 아닌 여러차례의 기피로, 끝내는 '노령'으로인해 군대면제를 받은 사람이 검사를하고, 국회의원이돼서 아무한테나 좌파의 덧을 씌우는 지경까지 오게 됐는지 그 원인을 읽을 수 있

이승규 2010-04-13 10:15:01
답글

저도 딸아이가 고1인데... <br />
반장이지만 그런 분위기나 요구는 있지도 않고, 조금이라도 있다 한다면 단호히 대처합니다.<br />
<br />
제 딸아이도 소중하지만 앞으로 둘째, 셋째도 있고, 나라의 미래를 생각해도 학교촌지는 절대 있어서는<br />
않되는 관행이라고 생각합니다..

deneb@naver.com 2010-04-13 10:16:40
답글

무슨 거지도 아니구요~<br />
<br />
구걸하나

이찬희 2010-04-13 10:18:38
답글

이글보고 있을 선생님들은 뭔가 알텐데 말이 없으신걸 보니, 인심전심인가 봅니다. .....

여부동 2010-04-13 10:23:33
답글

소기춘님의 말씀이 가슴에 와 닿습니다. 정답입니다~~~~~~~<br />
<br />
아이콘속의 녀석이 초등학교 3학년입니다만 촌지를 준적이 없습니다. 이녀석이 어른이 될때쯤엔 합리적인<br />
<br />
사고방식이 통하는 사회가 되면 좋겠습니다.

정상욱 2010-04-13 10:28:49
답글

고등학교때 개고기값으로 50만원 뜯긴 기억나네요 <br />
<br />
95학번 수능2세대 인데 학교공부를 무척이나 안해 평균점수60에서 왔다갔다 했습니다 <br />
<br />
그저 책읽고 글쓰고 영어도 자막안보고 비디오테잎보기 이런거에 관심만 있었지요 <br />
<br />
수능이라고 나와서 치고나니 언어영역 60점 만점에 54점 영어듣기평가 만점 <br />
<br />
그 후로도 혼자공부하고 대학갔는데 <br />

이상훈 2010-04-13 10:31:04
답글

주는 사람이 있으니까 달라고 하는거예요 수요와 공급이 무너질려면 어느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원천봉쇄 해야죠...애덜 좋은 대학교 보내면 다덜 알아서 대기업 들어가 돈 왕창벌어서 자기 밥그릇은 챙기겠지라는 <br />
생각이 잘못된것입니다. 대한민국 부모들 대부분 대학교만 보내면 다 잘될꺼란 생각이 문제인겁니다.<br />
그러니까 대학 좋은데 보낼려고 선생들한테 촌지주고 그러니까요<br />
제가 봤을때도 첨엔 선생이 달라고 안했을겁니다.

김철진 2010-04-13 10:32:42
답글

우리 큰놈도 초등학교 1~3학년 시절 특히 3학년때 나이먹은 여선생이 몇명을 밥을 늦게 먹는다는둥 늦게까지 남게하고 부모 부르고 해서 버텼는데 너무 선생이 다그쳐서 결국 아이가 약간 성격 장해가 된거 같습니다. 지금은 대학생인데 조마조마 합니다. 초등학교때 선생님의 따뜻한 가르침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차명관 2010-04-13 10:38:23
답글

고3때 담임 선생님이 생각납니다. 학교전통이 스승의 날에 교문부터 교무실까지 선생님을 업어드리고, 학생들이 박수쳐 주는 행사였는데, 저희 담임선생님은 보이지 않으셨지요. 아침 조례때도 안나타나셨는데, 옆반 선생님께서 새벽일찍 저희 담임선생님께 출근하셔서 교무실에 숨어계신다고 알려주시더군요. 결국 선생님을 모셔오니, 하시는 말씀이 "내 은사님이 아직 교단에 계시는데,내가 어찌 오늘 대접을 받을수 있겠는가!"하시고는 교탁 위에 놓인 그 많은 선물

이주현 2010-04-13 10:38:52
답글

소기춘님 말씀이 원론적으론 틀림없습니다.<br />
비단 학교촌지문제 뿐 아니라 <br />
모든 개혁은 저마다 우리 개인들이 먼저 실천하고 행동해야 실현되는,그런 것이겠지요.<br />
<br />
그러나 거대악, 이미 구조적으로 굳어진 시스템 앞에 선 <br />
개인의 노력, 몸부림이 과연 얼마나 힘을 발휘할지 의문입니다.<br />
(또 그런 아름다운(?) 개인이 그럼으로써 치르게 될 유.무형의 개인적 손실은 <br />

강봉호 2010-04-13 10:46:38
답글

저의 형님은 담임 선생님이 박봉에 등록금 내주셔서 진학했고...<br />
막내 여동생은 여상 진학때 선생님 왈 100%로 떨어진다. 원서 못써준다 버티다가 어머님이 교무실로 직행한바탕 소란이 일고.. 나원망 말라는 선생의말을 뒤로하고..좋은 성적으로 진학 했는데...처음에 선생을 만나는 자리에서 책상 서랍을 반쯤 열더 랍니다...서랍속엔 흰 봉투들이 보였답니다. 원서 못쓰니...써달라니 ...애기중에 나온배로 서랍을 닫더랍니다..

소기춘 2010-04-13 10:50:24
답글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촌지를 못 갖다주는 아이와 그 부모들을 생각하시란 말입니다. 그러면 자기 자식이 잠재적으로 볼 피해를 줄인다는 명분으로 촌지를 '상납'하시는 분들이 지금 무슨 짓을 하고 계신가를 깨닫게 될 겁니다. <br />
<br />
'촌지'상납은 어떤 식으로든 변명꺼리가 되지 않는 얘깁니다. 엄청나게 이기적인 행위죠. 뭐 이문제에도 자식의 생존권이라든가, 자식에대한 부모의 정 이라고 말

drawlit@hanafos.com 2010-04-13 11:01:32
답글

수요가 있으니 공급도 있겠지만 부정이익을 위해 공급을 늘 준비하고 있는 분들이 계시다는 것이 더 문제같습니다. 교대졸업하고 순진 무구한 선생님들을 누가 다 버렸는지 생각해 볼 문제 아닐까요. 비단 교육계뿐만 아니라 우리사회 전반적인 문제이기도 하구요

한은경 2010-04-13 11:09:17
답글

여기선지 어디선지 촌지 요구하는 선생 고발하는 방법을 본 적이 있었는데<br />
바로 전화하면 아이가 누구인지 알게 되므로 한 달쯤 있다가 공중전화로<br />
교장선생님이나 교육청으로 민원을 넣으시면 된다고 들었습니다.<br />
요즘 윗선에선 비리 문제에 대해서 상당히 엄격한 분위기라고도 했던 것 같구요.<br />
사실 여부는 선생님들께서 확인해 주세요.

a7942@hotmail.com 2010-04-13 12:04:48
답글

이러한글을 만약에 선생님 같은분들이 읽는다면 부모된입장에마음을 더욱더 헤야려줄수도,,,

김일웅 2010-04-13 12:45:46
답글

좋은 의견들 감사합니다.<br />
같은반 학부모 몇분들은 공감했을것이므로 .....일단 조만간 있을 학부모모임이 있다고 하니까.<br />
거기서 촌지같은건 하지맙시다...로 의견조율 하라고 했습니다.<br />

성재경 2010-04-13 12:53:36
답글

글쎄요.. 저는 다른 생각입니다.<br />
<br />
부모들의 이기심으로 혹여 그런 상황이 발생한다해도<br />
<br />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촌지를 못 갖다주는 아이와 그 부모들을 생각하는 교사가 있으면 모든게 게임 끝입니다.<br />
<br />
교사가 안받는데 재주 있습니까? <br />
<br />
결국 받으니까 주는거에요... 학부모들이 돈이 썩어나가는것도 아니고...<br />
<br />
이 사람은 주면

장정훈 2010-04-13 12:56:21
답글

소기춘님께 진심으로 박수를.......... 힘들긴해도 작은 물방울이 바위를 뚫습니다.<br />
거대조직에 맞서 외로운 싸움을 하더라도 옳은길로.. 동감입니다...

소기춘 2010-04-13 13:50:36
답글

우리가 간과하는 게 있습니다. <br />
<br />
'촌지' 문제는 법으로 금지돼있는 겁니다. 밝혀지면 주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 모두 처벌 받습니다. <br />
법으로 금지돼있고 선생이 달라고 직접적으로 얘기한 게 아닌데도 불구하고 알아서 돈을 '상납'하는 사람들은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는 게 아니라 그 입으로 교육문제라든가 촌지문제에 대해서 만큼은 말을 해서는 안됩니다. <br />
<br />
얘기가 자꾸 '

오성국 2010-04-13 13:55:14
답글

소기춘님의 말씀을 글로적으셔서 봉투안에 넣어서 선생님 갖다 드리면 어떨까요....<br />
제 아이를 생각하면 뭔가 드리고 싶습니다만..제자식만 자식이 아니기에 ~~~~~~

소기춘 2010-04-13 14:12:49
답글

제가 무슨 학부모와 교사의 중간자 역할이라도 되는 냥, 많은 글을 올려서 송구스럽네요. 촌지 문제가 그럴 여건이 안되는 아이들에게 큰 상실감을 줄 수 있다는 말은 제 집사람(현 초등교사 입니다)이 한 얘깁니다. 정말 뭔가를 선생님께 해드리고 싶다면 작은 정성이 담긴(아이가 직접 만든 것이라면 더욱 좋겠죠)선물을 주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촌지' , '상품권' 이런 거 말고요...<br />
<br />
그래도 난 죽어도 '돈봉

강경진 2010-04-13 14:50:37
답글

소기춘님 말씀대로, 다른 아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던 제가 부끄럽네요.<br />
많이 배우고 갑니다.<br />
또, 기춘님 말씀대로, 정치 등 우리나라의 다른 모든 문제들도 같은 맥락으로 풀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br />
<br />
그런데 제가 참 궁금한 것은, 합리적이고, 정직한 국민들이 다수인 선진국이 참 부러운데, 그들은 어떤 과정을 통해서 그런 국민성을 이루게 된걸까요?<br />
우리 국민성도 그렇게 바뀔 수 있

김은환 2010-04-13 15:33:38
답글

학부모들의 내자식만 잘봐달라는 의식구조가 바뀌여한다고 생각되지만...<br />
<br />
학교장부터 달라져야합니다. 교사들을 쥐여짜는 교장이 있는한 촌지가 없어질수가없죠...

소기춘 2010-04-13 15:38:16
답글

강경진님, 별 말씀을요. 저 또한 이곳에서 많이 배웁니다. <br />
저 또한 항상 부끄러움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다만 덜 부끄러워지려고 조금 노력할 뿐입니다. <br />
<br />
이런 생각을 항상 갖고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br />
<br />
'사람은 누구나 실수 또는 잘못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밝혀졌을때는 그것에 대해 그냥 인정하고 사과해라. 누가봐도 잘못을 저지른 놈이 오히려 더 큰소리를

강시응 2010-04-13 17: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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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와싸다의 주옥같은 글을 읽고 많이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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