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ated Link: http://media.daum.net/politics/dipdefen/view.html
이 역시 소설수준이나... 어디까지나 군의 거짓말에 의한 추정이니 일차적으로는 군이 책임이 있습니다 ^^
먼저 처음 천안함이 침몰했을당시 원인으로 추정되는 것이 '기뢰'였고, 어뢰나 피로파괴는 그 다음이었습니다.
그런데 김태영국방부장관은 분명 우리가 설치한 기뢰는 없었고,
북한이 한국전쟁중/이후 설치한 기뢰가 있으나 이역시 제거했다고 했습니다.
나중에 완전히 제거하지 않을 수 있다고 한발 빼긴 했지만,
우리가 설치한 기뢰는 없다고 확언을 했습니다.
위 링크를 따라가보시면 알겠지만 70년대에 설치한 기뢰가 있었고(박정희지시사항), 지금에 와서는 오래되어서 폭발할 가능성이 없다는 얘기를 합니다.
김태영국방부장관은 북한이 한국전쟁이후 설치했던 기뢰가 흘러내려왔을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그로 인한 침몰가능성까지 연관을 지었습니다.
(군사전문가들에 의하면 그당시 설치한 기뢰가 남아있을 가능성이나 파괴력을 가늠할때 천안함을 한번에 두동강 낼 수준은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도 그 가능성을 계속 흘렸었죠)
그런데 그보다 훨씬 나중에 설치하고 성능도 월등하게 좋을 아군 기뢰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도 없다가 이제와서 우리가 설치한 기뢰는 폭발하지 않는다니...
또 지질자원연구원에서 지진파를 감지했을때 폭발의 위력에 대해서 추정할때, 자연스럽게 기뢰에 의한 폭발은 아니다라고 제외를 시키고 그 이후로 '어뢰'로 몰고 갔습니다. 이부분도 북한이 설치했던 기뢰 수준에 비해 폭발력이 컸기 때문이었겠지만 70년대 우리가 설치했던 기뢰라면 얘기가 전혀 달라집니다. 가능성이 남아있는거죠.
무리하게 어뢰로 몰고가다보니 처음부터 제기하였던 '반잠수정'에 의한 공격가능성은 배제가 되었습니다. 폭발 위력이 커서 반잠수정이 탑재할 만한 어뢰보다 더 커야된다고 나왔고, 북한이 가진 잠수정중 서해안에서 활동가능한 잠수함이 유고급잠수함이 용의선상에 오릅니다.
처음에 잠수함이 아니라 반잠수정이라고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당시 서해에는 한미합동훈련으로 미군 이지스함 2대, 우리 이지스함 1대, 그리고 많은 호위함들이 갖이 훈련중이었기 때문에 잠수함이 그 삼엄한 경비를 뚤고 들어올 가능성은 애당초 없었기 때문에 레이다에 혹 걸리지 않을 수 있는 반잠수정을 들이댄것이죠.
게다가 요즘 나오는 얘기는 백령도 부근에는 많은 그물이 설치되어있어 잠수함이 애당초 활동이 불가능한 지역이라고 합니다. 중국 잠수함도 2003년에 그물에 걸려 침몰하여 70여명이 죽은 사건도 있었고요. 이는 우리도 알고 북한도 아는 사실이랍니다. 결국 어뢰공격도 신뢰도를 잃고 말았습니다.
또 병사 증언중에 V자 모양으로 천안함이 침몰하였다는데 이는 기뢰가능성이 여전히 열려있다는 증거로 쓸수있다는 군요.
처음부터 계속 거짓말을 반복하는 군과 그렇게 해야할 수 밖에 없는 이유,
그리고 이미 정보파악이 충분히 되었을 듯한 미국(미군)의 압박(북한을 원인으로 몰고가 지말라는!! 이례적으로 미국은 천안함 침몰직후 성명을 통해 북한과의 연관성이 없고, 한국군 내부문제일 것 같다고 했다가 뒤에는 한국정부가 판단할 일이라고 했습니다)
왜 처음부터 '기뢰'를 용의선상에서 제외시켜야 했는지에 대해 의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역시 TOD 화면을 숨겨야할 이유와 같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