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산MTB대회 코스 답사를 갔더랬죠.
마침 자전거 스피커 필드 테스트를 해야했기에 소리를 조금 빵빵하게 했더랬죠.
끝이 안보이는 빨래판 업힐은 역시 힘들었어요.
복숭아 뼈를 다쳐 3주 깁스하고 한달만에 타는거라 허벅지에 쥐가 내리려고 했어요.
그래도 스피커에서 벤쳐스가 나와 재미있었어요.
그런데 같이간 누님이 음악이 마음에 안든데요.
그래서 한국인이 좋아하는 100곡을 틀었어요.
그것도 싫다네요.
그래서 클래식(피아노곡)을 틀었어요.
단지 그러한 이유로 틀었는데 이상하게 보시며 웃으시면 무안하잖아요.
흐미..그때 생각하면 닭살이 돋아요.
집에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변태스럽긴 했네요.
다음에는 운동회 생각 나도록 행진곡 위주로 틀께요. 아니면 행군 생각 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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