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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힘들고 괴롭습니다. (내용삭제)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4-12 10:56:09
추천수 0
조회수   4,927

제목

정말 힘들고 괴롭습니다. (내용삭제)

글쓴이

배경진 [가입일자 : 2003-06-06]
내용
내용삭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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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용 2010-04-12 11:04:07
답글

일반적으로 결혼전 건강검진은 결혼할 당사자간에 하는 것인데, 그걸 처가쪽 식구들 전부를 하자고 한다면, 배경진님 쪽 식구들도 같이 하셔야 겠지요.<br />
<br />
결혼할 두분만 하시는 것이, 양가에 감정을 더 이상 상하게 하지 않는 방법 같습니다.

최현우 2010-04-12 11:06:22
답글

굉장히 힘든 문제인것 같습니다..<br />
성격이나 돈 문제면 중간에서 처리하기가 차라리 쉬울텐데..(물론 이것도 절대 쉬운문제는 아니지만..)<br />
다른것도 아니고 병에 관련된 문제라면,,양가 입장에서도 정말 어려운것 같습니다..<br />
뭐라 드릴말씀이 없네요,,<br />
잘 해결되셨으면 좋겠습니다..<br />

김재범 2010-04-12 11:08:22
답글

글쎄요... 일단 그 병이 100% 유전이라는 의학적 소견이 없는 이상 가족 전체에게 검사를 요구하는 것은 좀 문제가 있다고 보입니다. 부인되실 분만 정밀검사를 해도 충분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돌아가신 아버님의 병환이 있다 하더라도 유전이 되는 병이 아닌 이상 일일이 그리 말하는 것이 타당하냐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타이밍상 아직 가족 전체가 상을 당한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을텐데 사위될 사람이 슬픔을 같이 해주지

이용구 2010-04-12 11:11:12
답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여친 오빠되시는 분과 얘기를 해보심이 어떨지요.<br />
혼자 고민해서 해결되지 않습니다.

정영회 2010-04-12 11:11:14
답글

두사람이 결혼하는데 양가모두 병력검사를..............후덜덜합니다.<br />
그러면 사돈에 팔촌까지 해야 하지 않습니까.....?

김영진 2010-04-12 11:11:52
답글

당뇨와 폐농양이 사인인데 왜 폐결핵 검사를 하나요? 이것이 잘못된 것 입니다.<br />
<br />
돌아가신 분이 결핵을 앓은 병력이 있다고 하여 자식이 결핵에 걸렸을지 모른다는 의심은 글쎄요 그리 합리적 추론은 아닌 듯 합니다. 만약 결핵에 걸려있거나, 걸렸던 흔적이 남아있다면 결혼을 취소하겠다는 것인가요? 요즘 세상에<br />

이종민 2010-04-12 11:13:33
답글

배경진님 요구사항에 여자쪽에서 충분히 기분나쁠거 같은데요..<br />
정 찝찝하시면 여자분만 건강검진 받게 하시면 될거 같습니다...<br />
<br />
그리고 그쪽분들도 자신들의 건강에 대해서 배경진님만큼 아니 그보다 신경쓰고 있을 겁니다

신석현 2010-04-12 11:13:40
답글

죄송하지만 저 같으면 딸 안보냅니다.

김장규 2010-04-12 11:15:47
답글

암은 유전이라는 말이 많죠....<br />
<br />
제 생각은 와이프되실분 오빠 말대로 하려면 양쪽 가족이 같이 해야하는게 맞는것같아요....<br />
<br />
양쪽집이 결혼전부터 결혼후 모든것을 똑같이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br />
<br />
하나못해 결혼후 친정에 한달에 1번가면 처가에도 한달에 1번가고.....<br />
<br />
하루 가서 자고온다면 똑같이 가서 자고와야지요.....<br />
<br

정영회 2010-04-12 11:16:04
답글

후진국으로 진입한다고 하더니 폐결핵이 문제거리군요......약몇번이면 낫는 후진국질병인데....

나상신 2010-04-12 11:17:57
답글

저도 13년전 폐결핵을 알고 6개월간 약을 먹었습니다. 지금은 완치 상태구요... <br />
<br />
폐결핵은 발견 당시 약을 먹고 치료하면 살아 가는데 문제는 없습니다. <br />
<br />
작년과 며칠전 자전거 타고 속초도 다녀 왔습니다..^^ <br />
<br />
패결핵은 발병 초기나 치료약을 먹지 않았을때에는 비말 (기침이나 가래, 침을 통한 전염력을 가집니다) <br />
<br />
예전에 어르신들은 폐병을

손영민 2010-04-12 11:18:55
답글

미혼이지만 솔직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정말 요즘세상에 이런거까지 다 따진다면 답이 안나올듯 합니다<br />
<br />
참고로 결핵이 예전 가난한나라 질병이라고 하지만 요즘에 의외로 많이 걸린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걸렸어도 자기도 모르게 완치돼어 지나가는 경우도 많구요.. 솔직히 개인적인 생각으론 폐결핵 앓은집안 내력보다 암환자 있는 집안내력이 훨씬 위험한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ㅡㅡ;

안상길 2010-04-12 11:19:59
답글

좋은일이 가득하셔야할텐데 ...<br />
정말 어려운 문제에 봉착하신듯 합니다..<br />
더구나 현 상황에서 결혼을 하시더라도 양가간의 골은 있을거라 봅니다..<br />
물론 양가 모두 이해못할 상황은 아니나 3자가 봤을때는 너무 자가쪽의 입장만을 우선하셨다봅니다.<br />
<br />
인생을 본다면 병력만이 문제가아닌것 같습니다. 갑작스런 사고... 인재....등등...<br />
<br />
하나하나 조건을 따지다보면

김영진 2010-04-12 11:20:58
답글

과거 결핵의 경우 약한 병원균을 이용한 면역접종을 하여서, 우리나라 사람들 대부분은 결핵을 앓은 흔적이 나옵니다. 이것은 결핵에 대해서 면역 반응을 몸에 만들었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아마도 신부되시는 분들 가족들은 더 신경을 &#50043;을 가능성이 높습니다.<br />
<br />
신경을 쓰셔야하는 부분이 유전병이지 결핵과 같은 병은 아닐 겁니다. 잘못 생각하고 계시네요.

김장규 2010-04-12 11:21:03
답글

아 그리고 결혼전 사소한것가지고 많이싸웁니다...<br />
<br />
서로 집안끼리의 은근한 자존심 싸움입니다...<br />
<br />
하다못해 결혼식 음식 결제하는것부터 해서 서로 순탄한게 넘어가지 않으면 부모님께서 누구네는<br />
<br />
이렇게 했다더라 누구네는 어떻더라...<br />
<br />
이런말나오면.. 부모님이 미칠지경이 아니라 경진님과 와이프 되실분 둘이서 미칠지경이 되실거예요..<br />
<

정영회 2010-04-12 11:21:37
답글

뭐...............그냥 부모님이 결혼시킬 생각이 없는게 보이는듯 합니다.

정대용 2010-04-12 11:22:35
답글

전문의사와 상담을 하셔서, 부모님의 잘못된 인식을 고치시도록 노력하는 것이 훨씬 빠르고, <br />
<br />
앞으로 결혼생활을 하는데 있어 좋을 것 같습니다. <br />
<br />

박용갑 2010-04-12 11:27:48
답글

처가될쪽의 가족력보다는 시댁쪽 어르신들의 마음의 병이 더 위중한것같네요<br />
<br />
결혼이라는것은 네몸을 내몸처럼 아끼겠다는 희생과 약속인데.....<br />
<br />
결혼후 병생기면 불고지죄 탓할것같아 보는제가 안타깝네요<br />
<br />
마음을 고쳐먹으세요.

김태일 2010-04-12 11:28:41
답글

이런 일도 있을수 있군요. 좀 지나친 요구로 보입니다만,<br />
병의 유전을 의학적으로 확실히 검증받고 여자측에 이야기 하신 건가요?<br />
저희 장모님께서 어릴적부터 앓아온 만성폐렴에 천식이 있으시지만 장인어른, 제 아내나 처남은 건강합니다.<br />
비슷한 동선 때문에 우려를 하신다니.. 차라리 장모님 되실 분이 전염이 된다면 되겠죠.<br />
어디서 카더라.. 하는 걸로 듣고 통보하신 것이라면 너무 경솔하셨다고 생각됩니

성인경 2010-04-12 11:31:15
답글

(상대방 가족들 입장, 완치된 결핵의 전염력 등등은 논외로 하구요)<br />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아무래도 약혼자나 그 가족들중에 중한 병이 있었다고 하면<br />
마음에 부담이 되는게 사실이지요. 그게 또 전염성질환이었다고 하면 더 그렇겠구요.<br />
하물며 아들을 결혼시키는 부모님 입장에서는 오죽하겠습니까.

윤정태 2010-04-12 11:31:53
답글

"폐병"이라는 단어보다는 정확한 병명 - 폐농양, 폐결핵 등등.- 을 가지고 그 병에 대한 전염여부를 따져 본뒤에 전염성이 있다면 가족을 설득하여 받게하시고, 아니라면 아내될분만 받게하시는것이 좋을거 같네요. 설사 가족분들중에 전염성이 있다고 해도, 아내분이 이상이 없다면 결혼 안하실건가요? 그건 아니겠죠? 그 후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면 됩니다. '예로부터 폐병 ~~' 이라고 하시지만 요즘 폐병 걸려서 전염되서 사망했다거나 그런말은 들어본

moondrop@empal.com 2010-04-12 11:33:15
답글

아무리 생각해봐도 화를 내실만한 일이 아닌 듯 싶습니다. <br />
신부되실 분과 장모님께 앞으로 신경 많이 써주세요. ^^

신상진 2010-04-12 11:35:15
답글

제가 딸 가진 부모라면 절대로 시집 안 보냅니다.<br />
건강 검진은 두분이 조용히 합의하에 하셔야 할 일입니다.<br />
처가쪽 가족들이 얼척이 없었을 것이 불보듯 뻔하네요.

zedd@kebi.com 2010-04-12 11:36:18
답글

극단적으로 결혼상대자가 폐결핵을 앓고있다해도 무엇이 문제입니까?<br />
치료해서 나을 수있는 것 고치면 나아지는 것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br />
앞으로 두분이 살아가야 할 인생이 감기 한번 안걸리고 아무 문제도 없이<br />
그렇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건 아니겠지요?

박동석 2010-04-12 11:37:08
답글

페결핵가지고 그런다면 신부쪽에서 충분히 기분나쁠수있읍니다..

주세봉 2010-04-12 11:37:44
답글

괘씸해 하실것도 아니고....결혼전에 처가쪽에 너무 서운하게 하시는게 아닌지 모르겠네요...씻겨지기 쉽지 않겠는데요..

motors70@yahoo.co.kr 2010-04-12 11:38:27
답글

만일 처가쪽에 검진을 원하신다면 경진님 가족부터 검진을 해야겠지만 그게 쉬운게 아닐 겁니다. 두분이 서로 사랑 한다면 두분만 검사 받고 몇년에 한번씩이라도 검사 받기로 서로 약속하는게 좋아 보입니다.(거짓말은 나쁜 겁니다만 부모님을 안심시키기 위해 하는 선위에 거짓말은 필요 할때가 있습니다.)

유홍종 2010-04-12 11:38:33
답글

답답합니다. 이런 이유가 결혼에 문제가 되나요.. 제상식 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같이 살면 아마<br />
이보다 10배 100배 힘든 걱정거리가 많습니다.

박호균 2010-04-12 11:40:05
답글

직장 선배가 결핵으로 사형선고를 받았던 사람이였습니다.<br />
당연히 입사시 전 모르고 있었습니다. 제 옆자리에 근무하는 직속 선배입니다.<br />
제가 입사할때 완치된지 2~3년정도 된 상태였습니다.<br />
그 선배가 저보다 1년 위이고 부인은 저와 동갑입니다.<br />
결혼은 제가 입사하기 4년전쯤 했다고하더군요,<br />
cc여서 결혼전부터 동거 비슷한 수준의 관계를 맺었구요.... 졸업한 후 곧바로 결혼을 했다고합니

양승욱 2010-04-12 11:42:01
답글

제가 봐도 신부측집안에서 기분 좋을리 없을것 같습니다<br />
제가 그 입장이라도 아니 내가 왜 검진을해야되 하고 따질것 같습니다<br />
(극단적으로 동생 결혼에 대해 재고해 볼것 같습니다)

김원전 2010-04-12 11:42:24
답글

남자측 부모님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br />
그러나<br />
다른 사람에게 무엇을 요구하기 위해서는 일방적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br />
여자측의 건강문제에 우려를 가지신다면,<br />
남자측의 건강진단을 먼저 제시하시고 상대방의 결정을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종환 2010-04-12 11:45:14
답글

이번일이 잘 마무리 되어서 두분이 결혼을 하신후에도 처가집에서 이번 앙금은 없어지질 않을것입니다 경진님이 무지 잘 하셔야 합니다

김남갑 2010-04-12 11:45:49
답글

제가 신부입장이라면 당연히 서러울만 합니다.<br />
폐결핵은 전염병이긴하지만, 그렇게 전염율이 높지 않습니다.<br />
그리고 걸렸다고 하더라도 요즘은 약이 좋아져서 쉽게 낫습니다.<br />
전 20살때 폐결핵 걸려서 1년동안 약을 먹었습니다만...<br />
지금은 20년 이상 한번도 재발않고 잘 살고 있습니다.<br />
오히려 암의 유전율이 높습니다.

임대혁 2010-04-12 11:50:49
답글

지인중에 의사분이 있으면 남자분 부모님과 자리를 한번 만들어서 별 관계 없다는 의견을 들려 주시는게 어떨까요? 부모님의 마지막 관심사는 결국 당신 아들의 장래가 여자분의 건강이나 질병으로 힘들어 지지 않을까 하는걸텐데.....현직 의사분이 별 관계가 없다고 말씀하시면 겉으로라도 수긍이 되지 않을까요? 적어도 남자분이 밀고 나가기라도 수월할거 같네요...

권윤길 2010-04-12 11:55:04
답글

BCG 나 단체로 접종 받으러 가시면... 이건 아닌가...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황기언 2010-04-12 11:55:49
답글

결혼날짜 잡았는데 장인어른 간경변으로 돌아가시고 그 이튿날 결혼 올렸습니다.<br />
사실 장인어른 가족들이 간이 좀 약한 내력 있는것 같았지만, 따지지도 묻지도 않았습니다.<br />
왜냐하면, 제 자신도 100% 내력없는 건강체라고 확신할 수 없으니까요. 병원에서 해주는 건 그저<br />
종이조각일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 (현재 아내는 더 할 나위없이 건강함)<br />
<br />
사람이 한우도 아니고 군대

박인호 2010-04-12 11:56:04
답글

이글과 답글에 올라온 댓글을 출력해서 보여주시면..부모님 설득하는데 효과가 있지 않을까요?

김창욱 2010-04-12 11:56:52
답글

부모님 입장에서는 당연히 병이나 병력을 꺼리고 두려워 할만한 상황 입니다.<br />
특히나 내 아들과 며느리가 될 두분인데...<br />
<br />
단지 이야기하는 때,시기가 안좋았다는 점과 당사자 둘만 검사를 해보자고 했어야 하는데 <br />
그 가족들까지 포함 시켰으니 그쪽 집안에서는 서운함을 넘어서서 내딸이 시집가서 어떤 대접을 <br />
받고 살지 안봐도 비디오 같다고 느낄지도 모릅니다.<br />
<br />
지금

김상범 2010-04-12 11:57:06
답글

결혼....참 어려운 문제지요...<br />
정답이 없더군요..<br />
<br />
이왕 업질러진 물이고<br />
지금이라도 신부님과 처가쪽 어른들 맘을 잘 풀어주시는 방법밖에 없습니다<br />
<br />
제 아내가 한복가게를 하는 관계로<br />
정말 별별 이야기 다 전해듣습니다<br />
자존심 싸움...이거 커지는것 순식간이고 어이없이 약혼파토납니다<br />
<br />
수습잘하셔서 행복한 한쌍이 되시기바랍

박종열 2010-04-12 12:03:09
답글

저는 폐결핵보다 심한 기관지 결핵을 앓은적이 있는데.... 검사결과보고 걱정을 했더니 당시 의사 선생님 말씀이... 쬐금 오랫동안 치료하는 감기라고 생각하라고 하더군요. 6개월~1년정도 약만 꼬박꼬박 챙겨 먹으면 된다고... 집안에 폐결핵정도는 굳이 얘기할 병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집안에 촌수로 8촌이내에 결핵환자 없는 집안 없을걸요?

박종열 2010-04-12 12:05:50
답글

한가지더... 옛날에는 폐결핵이 마치 집안 병력인 것처럼 여기더 시절이 있었는데.... 폐결핵이 전염성이 아주 강합니다. 한사람이 걸리면 집안에서 같이 생활하는 사람들은 전염되기가 쉬었지요. 그러나, 요즘은 결핵약을 3일만 복용해도 그 전염력이 90%이상 떨어진다고 하더군요.

최경찬 2010-04-12 12:07:56
답글

결핵이 가족력이 된다는 얘기는 수긍하기 어렵습니다.<br />
영양이 부족하고 과로하면 누구나 생길 수 있는 병이고 전염성이 있다보니<br />
식구들도 함께 앓는 경우가 과거엔 적지않게 있었을지 모르나<br />
현재엔 그렇지가 않죠. <br />
<br />

이정태 2010-04-12 12:11:21
답글

폐결핵이라는 병, 예전에는 참 지독한 병이었다고 알고 있습니다.<br />
의술이 발전해서 그다지 심각한 병이 아닌 현대에도 어른들은 꽤나 예민하다고 알고요.<br />
그래서, 어른들은 먼 옛날에 다 나았어도, 그런 병력을 굳이 밝히는 것을 꺼려하죠.<br />
저도 결혼할 때, 다른 누구도 아닌 내집 식구들한테 어이 없는 소릴 들을 때가 제일 답답하더군요.<br />
아무리 답답해도 상대에 전달하시면 안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집안 내

이기철 2010-04-12 12:20:10
답글

세상이 정말 팍팍해졌나봅니다. 중매결혼도 아니고 연애결혼인것 같은데,,,<br />
그리고 딴 자리도 아니고 상견례 자리에서 사실은 예전에,, 병력이 어떻고 지금은 어떻고<br />
이야기 꺼내는것도 좀 우스울것만 같은데,,,<br />
저도 경진님도 부모님처럼 꺼름직하신건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드네요.<br />
만약 처가집 식구 전체가 건강검진해서 한두명 이상이 있으면,,<br />
결혼은 물건너 가는거는거죠? <br />

권태형 2010-04-12 12:30:58
답글

사랑하시는 것이 맞나요?<br />
<br />
저희 와이프 병이 있습니다. 상당히 큰 수술이었고 아직도 약물 치료를 받습니다. <br />
그래서 저는 아이를 출산하지 않기로 결심하고 결혼했습니다. <br />
이런 사실은 집안 가족들에게는 숨겼고 나중에 결혼 후에 알려주었습니다.<br />
<br />
저도 딸이 있다면 절대 시집 안보냅니다.<br />
그쪽 집안 가슴에 대못을 박지 말고 그냥 헤어지세요.

이기철 2010-04-12 12:31:19
답글

위에 표현이 욕나올만큼 화가 나지만 많이 참으면서 한거에요<br />
아버지 돌아가신지 일주일 뿐이 안지났는데,, 남편 될 사람이,,,<br />
왜 아버지 병력을 미리 말 안하고 숨겼냐,,, 가족들 건강검진해야 된다라고 말한다면<br />
정말 골때리는 상황이죠..<br />
<br />
경진씨 부모님뿐만 아니라,,, 경진씨도 장인의 병력에 대해 미리 몰랐던것에 대해<br />
괘씸하다고 표현을 하셨는데,, 전 정말 이해가 안가는

김형욱 2010-04-12 12:33:42
답글

서로 기분상하지 않게 중간 역할을 하는 것이 신랑입니다.<br />
이미 벌어진 상황일지라도 현명하게 잘 대터하시길 바랍니다.

logkjw@gmail.com 2010-04-12 12:40:41
답글

죄송한 말씀이지만,<br />
저라도 기분이 나쁜 정도가 아니겠습니다.<br />
솔직히 말해서 유전인 병력도 아닌데,<br />
그걸 끄집어 내는 것이 좋은 일은 아니죠.

양승욱 2010-04-12 12:45:17
답글

결혼하면 제일 중요한건 경진님 배우자를 포함한 경진님 가족입니다<br />
<br />
결혼후 경진님 아버님 어머님은 가족 다음입니다 .<br />
제일 가까운 가족에게 상처가 안되도록 중심을 잡고 잘 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곽인수 2010-04-12 12:45:33
답글

이미 신부쪽 집안과 신부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주셨군요.<br />
아마 결혼하고 건강히 잘 사신다 하더라도 며느리에게 효도받을 생각은 접어야 할 듯합니다.<br />
결혼전에 예비시부모한테 받은 서러움은 평생 못잊는다고 하더군요.

강시응 2010-04-12 12:46:28
답글

저또한 죄송한 말씀이지만 배경진님께서 가지고 있는 생각이 잘 이해가 안됩니다. <br />
<br />
배경진님께서는 그러한 병력에 대해 어느정도 비중을 가지고 있으신지 모르겠으나, 정말 중요하다고생각되었다면 이러한 일이 있기전에 신부되실분께 먼저 물어보는것이 맞는절차였던것 같습니다. 장인되실분이 돌아가셨는데 그 병력이 좋지 않다 생각되어 신부되실분께 그렇게 말씀하시면 당연히 안되지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배경진님께서는 결혼하실 자

이기철 2010-04-12 12:49:37
답글

조언을 구하셨는데 비난만 한것 같아 죄송하네요.<br />
제생각에는 아마도 부인되실분 뿐만 아니라 처가집 식구들 모두 커다란 상처를 받으셨을듯<br />
하네요..<br />
헤어지시거나,, 정말 사랑하신다면 진심으로 사죄하시고 시작하셔야 할듯합니다.<br />
음 그리고,,친구분들에게는 이런 고민을 이야기 안하시는게 좋으실듯 합니다.<br />

이상훈 2010-04-12 12:49:47
답글

폐결핵은 유전은 아니고 전염성은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br />
제 친구 군대 입대했다가 폐결핵 판정받고 6개월 이상 약 먹었습니다.<br />
약의 양이 엄청나더군요 그리고 완치 후 다시 제 입대했고 직업군인으로 5년임기를 마치고 <br />
지금도 아주 건강합니다. 그 친구 폐결핵 걸렸을때 제가 6개월 같이 살았는데 제 친구도 저도 이상없었습니다. 밥 먹을때 국 따로 먹고 숫가락 젓가락 ,컵 자기꺼 쓴거 빼면 큰 불편 없었구요<b

최명규 2010-04-12 12:54:55
답글

죄송하지만 저역시 딸가진 부모지만 저희 식구들 전부 검사 받으라고 한다면 전 딸 안보냅니다.

안지명 2010-04-12 13:03:10
답글

저희 아버님 시한부 선고받으시고 제 아내가 결혼을 결심하더군요. <br />
안타깝게 혼례 전에 돌아가셨는데 어머님이 이번에 같은 부위의 암선고 받으셨습니다. <br />
저희 부모님과 같은 생활패턴에 노출되어 있었기 때문에 저 역시 암발병에서 자유롭지 않습니다. <br />
<br />
죄송하지만 고인의 가족을 위로해주시고...헤어지세요. <br />
결혼하시고 발병하면 험한 말 오갈 것 같습니다.

김남갑 2010-04-12 13:09:45
답글

경진님...<br />
저도 댓글들 다 쭈욱~ 읽어봤는데요..<br />
경진님께서는 내심 자기편 들어줄 리플들을 기대했는데, <br />
오히려 경진님을 나쁜놈(죄송^^)으로 몰아가니 아마 기분이 그다지 좋지 않을겁니다.<br />
그런데 한번만 더 깊게 생각해보세요.<br />
<br />
대다수의 의견이 이렇다면 분명히 경진님이 더 잘못한건 맞습니다.<br />
만일 경진님이 제 아들이라고 하더라도 제 입장 역시 크게 바뀌지

김상무 2010-04-12 13:09:57
답글

배경진님, <br />
쓴소리 이지만 이미 충분히 조언은 받으신 거구요. <br />
<br />
결혼이 서로 다른 남이 내 가족이 되는 과정이니 어려움이 있는 것은 당연하오나 <br />
건강, 조건 다 따져서 내 사람 될 자격 먼저 챙기는 것 같아서 여러분들이 질책성 글을 달아주셨네요. <br />
<br />
이것 저것 따지지 마시고 남자답게 가슴 한번 펴고 사랑을 앞세워 행동하시기를...<br />
<br />
저도

lgenc@paran.com 2010-04-12 13:12:33
답글

폐결핵을 유전이라 하기에는 좀....암이 훨씬더 유전적 병력을 가진것인데...<br />
<br />
뭔가가 바뀐거 같습니다.<br />
<br />
참고로 저도 그런상황이라면 딸주지 않겠는데요?

김준호 2010-04-12 13:12:51
답글

경진님 유방암은 여자가 더 위험하니 남자인 경진님에게 별 문제가 없다생각하니 여자분이 말씀 안하신거 같네요.<br />
<br />
그리고 유방암 완치율이 가장 높긴 하지만 재발율도 그만큼 큽니다. <br />
저희 어머니 다시 재발하셔서 지금은 준비중이거든요.<br />
<br />
이런말 드리기 모하지만, 사랑할 자격이 없으시네요<br />

정희경 2010-04-12 13:13:01
답글

연애기간이 짧으셨던 모양입니다. 아니면 중매로 애초에 만날 때부터 조건을 두루 살펴 결혼을 전제로 만나셨는지요? 그런 전반적인 상황을 비롯해 배경진 님과 결혼하실 여자분 사이에 어느 정도까지 애정이 싹튼 상태인지 알지 못한 채로는, 저 역시 위에 글을 올려주신 회원님들의 견해에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결혼을 하시면 모든 상황을 무 자르듯 누가 옳고 그르다고 따질 수 없답니다. 저쪽에서 말할 기회가 있었는데 안 했다, 누가 먼저 잘못이냐, 이런

정하엽 2010-04-12 13:13:43
답글

그런게 괘씸하게 느껴지신다면 결혼 안하면 됩니다.<br />
무조건 이사람이다 싶지 않은 사람과 왜 결혼합니까?<br />
<br />
나중에 마음이 변할지라도 적어도 결혼을 앞둔 시점이라면 무조건이야 합니다.<br />
즉 어떤 경우에라도 나는 이사람과 살아야겠다라는 마음이 있어야죠

정민화 2010-04-12 13:16:11
답글

정리하시는게 좋습니다. 경진님이 가진 마인드가 옳든 그르든 그건 아주 아주 주관적인, <br />
<br />
선이나 악을 떠난, 주관적인 가치관이기 때문에 옳다 그르다 말할수 는 없습니다만,<br />
<br />
경진님은 경진님과 비슷한 마인드를 가지신 여자분을 만나셔야 행복할 수 있습니다.<br />
<br />
내가 우리집 병력을 말했는데, 저쪽은 말하지 않았다. 이건 나는 우리집 병력을 말해서 니가 싫으면<br />
<br

김기홍 2010-04-12 13:16:32
답글

이정도면 결혼하지 마세요.<br />
그리고 폐결핵 완치되고 나면 전염안됩니다.<br />
결핵은 감염성 질환이라서 가족력이런것과도 상관 없어요.<br />
오히려 암이 유전되죠. <br />

lgenc@paran.com 2010-04-12 13:17:09
답글

정하엽님 빙고.. 그렇게 좋아서 결혼을해도 이래저래 서로간에 격어야할 고난과 화해가 난무한데.. 처음부터 그런일로 흔들릴 정도라면... 좀 걱정스럽습니다.<br />
매일같이 난 정말 결혼잘한것 같다는 생각과 볼때마나 마눌이 구여워도 화나면 싸우고 틀어지고 하는것이 부부관계인데..

younpo@hotmail.com 2010-04-12 13:17:28
답글

집안 사람들 폐결핵 검진을 하자는 얘기는 잠재적인 보균자로 간주한다는 얘기군요.<br />
죄송하지만 암 또한 유전이 병인의 주요인자인 거 아시죠?<br />
그렇다면 두 가족 모두 검사를 받아보는게 합당하겠군요.<br />
최선의 길은 어른들이 걱정하시니 예비 신랑신부가 같이 살짝 검사받아보자고 하는 것이었는데<br />
일이 너무 크게 벌어졌고 수습하기는 참으로 힘들것 같습니다.<br />
신부측 집안에서 경진님 식구들도 모두 유전

정희경 2010-04-12 13:25:45
답글

아참 그리고 배경진 님! 제가 생각하기에... 폐결핵이 옛날 못 살던 때에 걸리던 병, 또는 못 먹어서 가난한 이들이 걸리던 병이라는 선입견이 있을 수 있잖아요. 현대병이 아니란 생각에 그리고 잘 먹고 약 먹으면 완치가 되는 병이니까 유전하고는 상관없는 병이니까 얘기 안 했을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저도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만, 왠지 '결핵' 정도는 안 해도 될 것 같은.... 왠지 그런 느낌이 드는.... ㅡ,,ㅡ;;;

박진수 2010-04-12 13:27:12
답글

결혼하기 참 힘드네요. @.@<br />
뭐가 이리도 따지는게 많은지..,<br />
<br />
제가 경진님이라며, 그리고 신부를 사랑한다면,<br />
<br />
앞뒤 안보고 신부와의 미래만 보겠습니다.<br />
<br />
가족들이 차후에 설득해도 늦지않고, 또 그것 조차도 이해 못하고 계속 딴지 건다면..<br />
<br />
이미 가족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br />
<br />
<br />
무엇보다도

손영민 2010-04-12 13:27:50
답글

배경진님 마지막 리플 남기거... 거기에 배경진님 생각도 확연히 묻어 나오네요...<br />
그 리플 보고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헤어지는게 낫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br />
이유는 많은분들이 말씀하신 내용대로입니다..<br />
제가 주제넘게 이런저런말 할 처지는 안됩니다만 그냥 개인적인 의견이라 무시하셔도 괜찮습니다..<br />
언짢으셨다면 사과드립니다..

younpo@hotmail.com 2010-04-12 13:45:02
답글

결핵이 전염되니 꺼려지신다는 말씀이지요.<br />
흠... 보균되었더라도 증상이 나타날때 약 몇 달 먹으면 고칠 수 있는 병하고<br />
자각증상을 느끼는 순간 한 방에 훅 갈 수 있는 병하고 어느 쪽이 더 위협적인지...<br />
<br />
제 친모가 지금 폐결핵을 앓고 계십니다.<br />
예전 병력이 있는데 세 번의 수술로 너무 쇠약해지셔서 도지신 저지요.<br />
식사도 잘 못하시고 쇠약하셔거 의사가 준 약도 다

노재윤 2010-04-12 13:45:57
답글

폐병이 무서워서 결혼이 다시 생각 될 정도라면<br />
이 결혼은 솔직히 않 하시는게 님의 평생에 도움이 되실겁니다<br />
그리고 이 상태에서 결혼을 강행 한다고 해도<br />
부인 되실분의 가슴에는 이미 상당한 충격이 남아 있을것이며<br />
그 충격은 평생 갑니다<br />
그 충격은 결혼생활에 약가의 틈만 잇으면 언제든 비집고 나오며 <br />
그넘이 비집고 나오면 지금의 괴로운 심정보다 더 힘들고 괴로울 것입니다<b

이종근 2010-04-12 13:46:43
답글

아버님 돌아가신지 1주일밖에 안 된 집안에 그런 얘기를 하면 아무리 이해할 수 있는 것이라도 절대 이해 못합니다.<br />
<br />
부모님 다 살아계신거 같은데, 부모 잃은 심정을 생각 못하십니까?<br />
엇그제 저희 고모부님 상을 치르고 왔습니다. 평소에 그렇게 즐겁고 낙천적이던 고모님과 동생들이 정말 서럽게 우는 것을 보고 저도 정말 머라 위로할 수도 없더군요.<br />
<br />
그런 집안에 아무리 옳은 얘기라도 해서

손영진 2010-04-12 13:48:58
답글

여자 집에서 기분 나빠한다해도 어쩔 수 없습니다. <br />
흔쾌히 뜻대로 따라줄 수도 있는데 대부분의 경우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br />
<br />
무작정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나도 노력했으니 이 정도 요구는 무리한 게 아니다.<br />
<br />
이러면 곤란하다는 것입니다. <br />
<br />
몸도 중요하지만 마음도 중요하니 잘 절충하시기 바랍니다.

newplus@yahoo.co.kr 2010-04-12 13:51:33
답글

다른 분들이 모두 좋게 좋게만 말씀 해주시는데, 도무지 받아들일 줄을 모르시네요. <br />
그렇게 자기 맘에 꼭 맞는 공감가는 댓글만 기대하셨다면 뭐하러 글을 올리셨는지요?<br />
<br />
남자분 집안도 무척이나 고루하고, 남자분도 참 그렇네요...그게 사랑입니까?<br />
여자분이 이 글과 댓글들을 한 번 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은복 2010-04-12 13:55:30
답글

결핵이 무서워서 건강검진을 하자는것은 솔직히 아닐꺼 같습니다.<br />
그전에 장인어른 되실분의 병명을 먼져 솔직하게 말씀 안하신것 때문에 그부분에서 신뢰가 떨어지고<br />
그래서 결핵말씀하시면서 검사를 요구하는거 같네요<br />
충분히 부모입장에서는 그럴수 있습니다. 단지 여기서부터는 배경진님께써 부모님 입장도 살리고 처가쪽 어른입장도 살리실 수 있도록 중간적인 역할을 해주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조금 있네요..

이정태 2010-04-12 13:57:29
답글

현재 가족중에 전염병 환자가 있다 해도 그런 요구는 무리라고 생각합니다.<br />
부모님만 무리한 생각을 하신다고 생각하고 아까의 댓글을 달았는데, 이제 보니 그게 아니군요.<br />
제 여동생, 제 딸의 경우라면 무리수를 둬서라도 깨끗하게 접을렵니다.

김병현 2010-04-12 14:01:07
답글

처가쪽에 이야기를 꺼내기 전에, 부모님께 병에 대해 설명을 잘 드리고 마무리지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정태 2010-04-12 14:03:35
답글

결혼 준비하는 어려움을 저도 조금은 안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까지 모진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아마 다른분들도 마찬가지일거라 생각합니다) 정말 헤어지라는 말씀이 아니라, 그만큼 심각한 상황이니 앞으로 대처를 잘 하시기를 부탁드리는 뜻입니다. 그러나, 위에 어느 분께서 말씀하셨듯 내가 봐주는 거다라는 마음 자세로 상황을 타개하시면 일단 해결하신다 해도 앞으로 상당히 어려우실 것으로 또한 생각됩니다.

고동윤 2010-04-12 14:08:38
답글

본인이 중간자라고 생각하신다면 큰 문제입니다. 본인이 주체라고 생각해야 하고, 결혼 여부에 대한 결정과 책임은 당연히 본인 혼자 부담할 사항입니다. 실은 본인이 꺼려하면서 부모님을 핑계로 말씀하시는 느낌입니다.<br />
<br />
결혼관이나 애정관이 뚜렷하지 못하다기 보다는 잘못된 점이 있는 것으로 느껴집니다. 이번 일에 대해서 시비곡절을 가리기에 앞서서 결혼을 미루시고 상담을 받으시는 편이 불행한 결혼을 막으시는 길이라고 봅니다.

이상훈 2010-04-12 14:14:25
답글

누군가가 절실히 도움을 요청할때 <br />
1.듣기 좋은 조언을 해서 심적으로 안정을 시켜 드린다.하지만 실질적 도움은 전혀안되고...<br />
2.좀 쓴소리 이지만, 냉정하게 조언을 한다. 이때 욕을 먹더라도...<br />
3.이것도 저것도 아니고 대답하는 사람조차 고민에 빠진다. 이런저런 사례만 알려줄뿐...<br />
대충 3가지 분류로 달려 오겠죠<br />
경진님또한 매우 괴로우시고 힘들고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닌데 <b

정수현 2010-04-12 14:18:12
답글

<br />
경진님도 머리아프실텐데 조언을 넘어 질타성 댓글들이 다소 보이는군요.<br />
댓글을 통해서 비로소 폐결핵이 가벼운 병이라는 사실을 알게된 저의 입장에서는<br />
마치 저에게 주시는 댓글같아서 내심 마음이 콕콕 찔려옵니다 ^.^<br />
<br />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모르는 분야가 있잖아요.<br />
제가 경진님 부모님처럼 폐병에 관한 심각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더라도<br />
자식 아끼는 마음에서 어떻

주재은 2010-04-12 14:39:12
답글

<br />
폐결핵이 법정전염병인 것은 맞지만 활동성과 비활동성, 활동성미정 등 다양한 증세가 있습니다.<br />
폐결핵이라해도 3기 이상의 중증이 아니라면 약만 복용하면 쉽게 낫습니다.<br />
단지 약 복용기간이 6개월 정도 되어 꾸준히 빼먹지 않고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br />
옛날에야 폐병이 큰 병이었지만 지금은 약이 좋아서 별로 신경쓰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br />
치료도 무료로 해주니 부담도 없을

신동철 2010-04-12 14:47:49
답글

병력을 미리 말안해준 것이 섭섭하실 수 있으나 아버지의 과거 폐결핵 병력를 알릴 필요 있을까요? 별로 해당사항 없다 보고요.<br />
<br />
폐결핵(옛날말로 폐병)을 부모님들께서 걱정하신다면 폐결핵이란 병에 대해서 너무 중하게 여기시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으니 잘 이해시켜 드려야겠네요.<br />
<br />
위에 정수현님 말씀대로 양가의 오해를 풀도록 중간에서 잘 하셔야 되겠습니다.

윤창수 2010-04-12 15:18:31
답글

나이드신 분들은 혼사를 앞두는걸 차지하고서라도 집안에 누가 많이 아프다거나 지병이있어<br />
남의입에 오르내리는걸 좋아하지 않습니다.<br />
젊은 사람들이라도 마찬가지겠지요..<br />
특히나 유방은 여성의 중요한 부위인데 어머님이 그런 말씀을 하시기가 어려웠을지도 모르겠네요.<br />
경진님의 부모님 입장에선 충분히 오해하실수도 있습니다.<br />
나는 모든걸 오픈했는데 상대방이 그러지 않았을때 성격에 따라 그부분을 너그

정훈희 2010-04-12 15:19:38
답글

저도 딸을 키우고 있습니다.<br />
죄송하지만 병이 있던 없던 <br />
저라면 결혼 시키지 않습니다.<br />
초상 치른지 일부일...<br />
그리고 검사...<br />
이건 아니죠... 백번 양보해도...

김동규 2010-04-12 15:22:26
답글

이미 엎질러진 물이네요. 정말 힘들고 괴롭겠습니다. 잘 해결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최경찬 2010-04-12 15:45:57
답글

예전에 앓았던 폐결핵 때문에(몇년전인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멀쩡한 그 가족들의 건강검진을 해보자.<br />
솔직히 무리 아닙니까? <br />
<br />
그리고 폐농양이란게 폐렴의 후유증으로 발병하는 질환인거 같은데<br />
이걸 예전 페결핵과 연결시키는 것도 무리 아닙니까?<br />
<br />
제가 보기에 경진님께선 듣고 싶은것만 들으려 하시는거 같습니다.

김명철 2010-04-12 16:04:31
답글

이미 본인께서도 배우자 되실분에 대한 믿음이 상당부분 훼손된 상태인 것으로 보이는데,<br />
결혼생활 내내 생각나지 않겠습니까 ?<br />
혹여라도 부부싸움 후에 이런 말이 툭툭 튀어나오지 않을지요 ?<br />
결혼 하시게 된다 해도, 배우자 되실분은 평생 가슴에 한을 품고 살게 될 가능성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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