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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첫 손님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4-12 09:29:15
추천수 0
조회수   1,419

제목

아침 첫 손님

글쓴이

김진우 [가입일자 : 2006-11-01]
내용
가게 문을 열고 청소를 시작하는데

안경을 수리받으려고 육십대 남자가 들어 왔습니다.

우리 가게에서 맞춘 건 아닌데 ,이리 아침 첫 손님으로 오면 ,

친절히 잘 고쳐 드려야 '감동" 받아서 다음에 맞출 때면 우리 가게로 오시겠지요?



아니라구요?

사실 미신은 아니지만,장사하는 사람은 예전 부터 첫 마수손님을 기대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개념없이 자신의 편리한 점만 생각하여

아침 영업 시작하기전 청소하는 데 와서 고쳐가는 사람은 좀 얌체 같네요.

고객이 왕인데 친절하게 해 드려야 할텐데 그런데도.이런 마음이 드니...

제가 아직 많이 모자랍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남의 입장을 전혀 고려치 않고 자신만 생각하며 살아온 사람은

직업을 잘 선택하여야지. 아니면 영업직이나 마케팅 쪽은 실패할

확률이 많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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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갑 2010-04-12 09:42:10
답글

제가 어제 나이든 분들에 대한 글을 올렸는데,<br />
그 글과 일맥상통하는 글이로군요.<br />
저도 저정도의 상식은 있는데 말이죠...

이주현 2010-04-12 09:45:49
답글

진우님 글은 잔잔하니 늘 뭔가를 생각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br />
<br />
그런데 <br />
"남의 입장을 전혀 고려치 않고 자신만 생각하며 살아온 사람은" <br />
(영업직이나 마케팅쪽 뿐만 아니라) 어느 직업을 선택해도 실패할 확율이 많겠지요.

이병일 2010-04-12 09:49:10
답글

지금의 어르신들께선 전후 어렵고 힘들었던 세상을 각박하게, 생존에 급급하며 살아오신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br />
그러다보니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나, 여유있는 인품을 갖추지 못한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br />
물론 똑같이 힘들게 살아왔어도 그렇지 않은 분들도 계시지만요.<br />

kjhjoa79@daum.net 2010-04-12 09:51:06
답글

다르게 생각해 보실 것은 안경 고치러 오신 분은 안경점은 안경을 고치는 곳이라 생각하고 찾아 오셨을 수도 있을겁니다.<br />
다른 곳에서 맞춘 안경을 공짜가 아닌 정당한 수리비를 제공하고 수리 받으러 왔을 수가 있겠죠...<br />
그렇다면 굳이 개념없는 분은 아닐듯 싶습니다.

이상준 2010-04-12 09:53:23
답글

그래도 다행이시네염 ㅜ_ㅜ <br />
<br />
언젠가.. 그것도 월요일.. 7시경.. 일주일 마수걸이 손님...<br />
<br />
손님:<br />
나 여기 예전에.. (제가 여기 8년차져 아마. ㅜ-ㅜ) <br />
무지 많이 거래 했는데... (그건 기본으로 8년은 더 된 말씀이시고..)<br />
자재는 샤야 하는데.. 돈을 두고 왔네.. 내가 현장, 가게가 요 옆이니... (전 절대로 모르는 곳입니다 ㅜ_ㅜ)

성주환 2010-04-12 10:13:08
답글

어제 아침 저도 첫 손님이 평상시 일요일에 비해 많이 늦어서 좀 걱정하고 있었는데...허걱...엄청 많은 물건을 가지고 온 교환손님....이 고객한테만 30분정도 들이다보니 진짜 손님은 다 옆매장....<br />
경쟁업체라고는 딱 한개인데...어제 매출이 옆집 반도 안되는듯..이런날은 피로감이 따따블이나는거...<br />
10시간동안 김밥 먹으면서 서 있는데 죽겠더군요...

김진우 2010-04-12 10:15:15
답글

기수님 ,이 제껏 반품은 폐기 처분했는데 이젠 판로가 생겼네요, 주소를 불러 주세요......^^<br />
남갑님 요즘 개념없이 사는 사람이 어찌 이리 많이 눈에 띄는지요...ㅠ.ㅠ<br />
주현님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br />
지현님 그냥 고쳐 드릴 수ㅡ는 있지만. 너무 이른 아침 첫 손님으로 오시니 말입니다. 개념이 없는 손님이 아닐까요?<br />
병일님 요즘 더욱 더 무개념이신 분들이 늘어갑니다.<br />
상준님 ,

장순영 2010-04-12 10:18:56
답글

원래 반품같은거나 뭐 좀 안 좋은 소리할거는 오전에 안 가는데....(-.-)ㅋ

김철 2010-04-12 10:28:08
답글

제 생각에는 그 손님의 개념 문제라기 보다는 수리비를 청구 안하는 안경점들이 문제라 생각됩니다.<br />
관행처럼 굳어진게 소비자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br />
특이하게 안경만 아무곳에서나 그냥 수리해 주더군요. 노동력(또는 기술료)데 대한 정당한 댓가를 요구하는게 맞다고 생각됩니다.<br />
안경 수리하러 맞춘 곳 까지 가기가 멀어요. 그냥 가까운 곳에서 유상으로 했으면 좋겠습니다.<br />
<br />
하지만 저도

정윤환 2010-04-12 10:38:24
답글

소금좀 뿌리고 고시레~~~~~~~~!

김진우 2010-04-12 10:42:40
답글

김철님 전 하도 그런 경우가 많아서 딴데서 맞춘 손님도 친절히 잘 고쳐줄려고 애 씁니다.<br />
하지만 아무 생각없이 장사집에 일찍 와서 고치고는 고맙다는 말 한마디 없이 잘 고쳐졌나 자기 안경 <br />
점검만 유심히 하고는 말없이 나가는 손님을 보곤 저런 사람의 일생은 어떠했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권찬주 2010-04-12 10:54:41
답글

저도 안경이 터무니없이 망가진적이 있어서 수리비를 낼 요량으로 안경점에 가서 고쳐달라하고 수리후에 이리저리 살펴보고는 얼맙니까 했더니 그냥 가세요하더군요, 갑자기 미안한 마음이 들던데... 그럴땐 다만 얼마라도 받으시면 좋겠어요.

박동석 2010-04-12 13:02:32
답글

저도 안경업에 종사하지만 다른가게 제품을 무상으로 해드림은,,, 다음에 저희 가게를 이용해주십시요? 라는 마음이 담겨있읍니다....그런데 요즘 인터넷이나 온라인몰이 넘쳐나다보니 선그라스같은건 매장에서 구경만하고 살때는 온라인점에서 사고 고치는건 안경원에 가지고 옵니다...대부분 그런분들이 인터넷에서 샀다고 하시는경우를 저는 거의 보지못했읍니다...선물 받았다고 하시죠...저는 각각 다른 새안경을 한달사이에 세번을 가지고 오시는경우도있더군요...

김진우 2010-04-12 13:33:53
답글

예,동석님 안경업을 하는 사람 끼리는 할 얘기가 많지요.손님 때문에.....<br />
서비스도 어느 정도 선에서 해야지, 소비자들은 줘도 줘도 모자라다고 합니다.<br />
어차피 영업 이익을 남기려고 하는 업인데.<br />
이익에 상반되는 일....남 좋은 일만 할 수는 없지요.

skeldk95@dreamwiz.com 2010-04-12 13:47:52
답글

개시 손님이 저런 개념없는 분이면..사회 생활 어떻게 해온 분인지 대강 알겠네요. 서비스 업하시는 분들...정말 대단하세요. 저같으면 으..

우홍인 2010-04-12 15:07:47
답글

파는분 입장서 생각하면 본문과 댓글들이 이해가 갑니다만..<br />
파는사람은 사는 사람 입장에서 생각하는게 사업에 도움이 되지요..<br />
안그런 경우도 있지만 길게보면 그렇습니다.<br />
결론적으로는 개시손님,아침손님 이런 얘기는 후진적 관행이라고 생각합니다<br />
.

김진우 2010-04-12 16:23:59
답글

홍인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단지 고맙다는지 미안하다든지 그런 말 한마디라도 하고 가면 되는데 <br />
일체 그런 말도 없고 당연하게 생각하니,혹시 그런 무개념인 사람은 평소 어떻게 살아왔을까하는 <br />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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