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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방송 KBS가 천안함 추모성금 모금하다가 시청자들에게 쓴소리를 듣고 있나 봅니다. 사실, 우리국민 어려운 사람이나 의로운 분들에게 성금 참 많이 냅니다. 그만큼 인정이 있고 의로움을 중시한다고 할 수 있죠.
그런데 숭례문 태워 먹고 성금 모금하려다 타박 듣더니, 이젠 천안함 추모성금을 받으려다 욕먹고 있네요.
왜 그럴까요?
▲ 지난 3일 밤 12시부터 방송된 KBS <특별기획 천안함 침몰 국민의 마음을 모읍시다>
-"이 방송이 진정한 공영 방송이 맞나요? 며칠전 정부 관리자가 군인들 모금이랑 시민성금 모금어쩌고 하더니 바로 특별생방송 편성해서 모금부터 하는거 보니 한심하기 짝이 없네요. 국가가 먼저 할수있는 최대한의 보상과 예우부터 해야지 일터지면 국민들 한테 손벌리는 국가가 도대체 어느 나라 국가인가요? 국민들의 자발적 의지에 의해서 애도를 표하는건 몰라도 이건 진짜 아니라고 봅니다. 사장이 아무리 친정권 인사라고 하지만 요즘 KBS 하는거 보면 진짜 이건 아니다 싶네요 제발 정신좀 차리길 바랍니다"(김아무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