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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15분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4-10 09:00:30
추천수 0
조회수   731

제목

걸어서 15분

글쓴이

김진우 [가입일자 : 2006-11-01]
내용
집에서 가게까지 걸어 오면 15분 가량 걸립니다.

비록 오는 도중에 꽃이 핀 나무 한그루 없지만 골목길에 따스한 봄 햇살은 있네요.

어느덧, 올 해의 3분의 1 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4월이니까요..



"연분홍 치마가 봄 바람에 흔들리더라...중략...봄 날은 간다"

이 노래말이 우리 나라 사람이 가장 좋은 것으로 뽑은 거랍니다.

어쨋든 세월은 참으로 빨리 지나가네요.

나도 서서히 나이 들어 얼마 안 있으면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게 될거구요.

영원히 변치않고 계속 존재하는 건 이 세상에 아무것도 없겠지요.



단지 한 순간 인간의 모습으로 그 중에서도 "나"란 모습으로 한 순간 머물다 또 형체없이 사라지고...

빅뱅이후 계속 팽창해온 거대한 이 우주도 나중에는 또 어떻게 변해갈런지....

그래도 영원히 존재하는 그 무엇이 있다는데...그 건?...





이런 생각이 나면, 나라고 여기고 있는 이 껍데기가 보잘것 없어보입니다.

그리고 내가 지니고 있던 근심이나 욕망의 찌꺼기도 하잘것없는 쓰레기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홀가분해짐을 느낍니다.

에헤라 듸야..봄 날 기분도 업 되는데 오늘은 한잔 해야겠다......^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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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2010-04-10 09:02:49
답글

참, 통풍에 고생하시는 성근님에게 일주간 금주에 동참한다고 약속한 것이 기억나네요.<br />
다음 주에 한 잔 해야지요......^^

김진우 2010-04-10 09:07:44
답글

츳 츳 마음이 아프시겠네요.<br />
기수님 우리 살아 있을 때 즐겁고 아름 다운 걸 많이 찾아 누리고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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