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1999년 봄 쯤이 맞을겁니다...제가 집사람과 결혼한게 그해 여름이니...
집에서 소개를 시켜준 처자엿습니다...당시는 간뎅이가 부어서리...서른이 솔찮히 넘은 나이인데도...선한번 볼때마다 돈나간다는 핑계로 10마넌씩 받고 나갔습니다...
정신 나갔었죠...지금 생각하면...주시기건 뭐건 그렇습니다...주제파악 못하는 사람한텐 약도 안듣죠...
보통 다른사람들도 선을보면 특급호텔서 보고...도 특급호텔 코피 마시는데가 그런 용도로 자주 쓰이고...쓰였고....그래서 저처럼 개념없는 사람도 있고 해서리...
거기 종업원들이 선수들이라 잘 해줍니다....달랑 거리는 종에 이름 써서 다니거나...암튼...
한번은 마지못해 나갔는데...정말로...눈에 확 들어오는 처자가 있더군요...대중매체를 포함해도 순위를 다투는...감히 일등이라고 말은 못하겠고...
일단 특급호텔 가면 찻잔을 나르는 아가씨부터 나름 한 반짝 하는데...이거는 뭐...
옵티칼 20배줌 갑자기 땡기는 기분이랄까? 서른 두살 먹으면서 처음이더군요...반신반의 하는데 저의 그날 파트너 였습니당...
참나...이런 사람이 왜 나왔는쥐...집도 잘살아서 압구정에 조그만 건물하나 있고 형제는 옵빠가 한명인데 교사고...압빠는 살인마 동긴데 걍 예편하고 돌아가셨고...핵교는 술집 주변에서 음대를 했고....음....일단 핵교야 집사람고 같습니다만...
일단 답이 안나오더군요...속으로(니 미칫나?) 를 외쳤죠....다행인지 불행인쥐...그당시 집에서 좀 반대를 하던 지금 집사람을 만나던 처지라...뱃속이 따땃하여...안 쫄고 함부로 하게되더군요...
근데 ...이게 먹히더군요...함부로 하는거...대충 이빨까고 배상면 주가가서 한잔 하자니까 좋다고 따라와서는 정신없이 술한잔 했던 기억이...
술한잔 하고 쓰다보니 원래 왜 쓸라고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정신을 가다듬고 말씀드리자면...
그냥 왠지...세상엔 공짜가 없당...이런 생각이 들고...지금의 와이프가 좋았습니다...-쫌팽인건가?-.......
그분을 폄하하려는 의도는 별로없고....걍...저한테도 그런 경우가 오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