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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L 4312의 엣지
AV갤러리 > 상세보기 | 2013-02-22 14:18:28
추천수 18
조회수   4,869

제목

JBL 4312의 엣지

글쓴이

전희섭 [가입일자 : 2006-03-05]
내용

오래전부터 4312A를 가지고 있었는데,
상태도 좋지 않았고, 좋은 소리도 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명성을 믿고 이것 저것 앰프를 바꿔보곤 했었죠.
그러다가 5년 전쯤 아는 형님 일을 도와드렸고,
사례를 하고 싶다는 형님께 그 당시 신품이 팔리고 있던 4312D를 사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워낙 오디오에 빠꼼이이신 그 형님은
단골 샵에 부탁해서 중고품 4312B를 보내셨더군요.
'어? 그래? 같은 거 아냐?' 하고 모른 체 하는 형님한테 살짝 화가 났지만
워낙 미사용에 가까운 민트급이고 해서 감사히 받았습니다.
얼마 뒤, 지인들 모인 자리에서
그 형님의 꼼수 성향에 대해 말이 나온 김에
그 얘기를 꺼냈더니,
자리에 있던 오디오 전문가 한 분이
그 형님 무안할까봐 그랬는지
'멕시코산 4312B? 그게 젤 좋아~' 하면서
'4312는 에이징만 5년 걸리니까 열심이 들어봐요' 하더군요.

이제 5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오늘 몇일째 야근을 하느라 하루 쉬려고 집에 있다가
오랜 만에 먼지 좀 털어볼까 하고
2년 만에 4312 그릴을 열었더니
엣지가 완전히 다른 모습이 되었네요.
고유의 그 타르 같은 댐핑제가 천에 잦아들어서
촉촉하게 되어 있습니다.
완전 말라 버린 4312 엣지는 본 적이 있지만
요런 상태의 엣지는 처음 보네요.
이제 스피커가 늙어가는 단계일까요.
저 엣지가 말라가겠죠.

오랫동안 들은 중 요즘에
가장 좋은 소리가 나는 것 같습니다.
요즘엔 시대가 바뀌어서 워낙 좋은 스피커도 많고,
또 항간에 4312에 대해 비난의 소리도 있습니다만,
가격으로 보나, 크기로 보나, 사운드의 성향으로 보나
기준으로 삼을 만한 스피커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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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광 2013-02-22 15:43:58
답글

부럽습니다. 4312을 꼭 한 번은 소유하고 싶은데 아직 여유가 없어서 들어보질 못했습니다. 언젠가는 꼭 한 번 소유하고 싶네요. 부러워서 남겨봅니다. 저는 국산만 애용하는 사람이라서.

우경운 2013-02-22 16:25:43
답글

우퍼 콘지에 얼룩진 것은 댐핑제가 아닌것 같습니다.<br />
댐핑제가 흘러내리는건 주로 우퍼 아래쪽에 끈적한 기름처럼 흘러 내리는 모양인데, <br />
콘지에 띄엄띄엄 묻은 흔적은 뭔가 튄것들이 시간이 흘러 변색된 것처럼 보이네요.<br />

전희섭 2013-02-22 17:35:58
답글

경운님. 콘지에 얼룩진 것 맞습니다~ 전 엣지를 말씀드리는 거예요^^ 경운님 프로필 아이콘의 4425는 스폰지 엣지인데, 4312는 천에 타르같은 것이 두텁게 발라져 있습니다. 그게 오래되니 사진처럼 되었습니다.<br />

이재현 2013-02-22 18:45:07
답글

그러게요~엣지가 제 166하고는 다른 엣지네요~<br />
시간이 지나서 저런 엣지가 되었다니~기분이 좋을거 같습니다<br />
소리 겁나 좋아진건가요^^

전희섭 2013-02-22 21:02:50
답글

재현님 166도 좋지요? 처음보다 소리가 좋아진 건 맞아요. 여러 앰프들을 붙여보면서 잘 맞는 앰프를 찾았다 싶었는데... 원인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엣지에 댐핑제를 제조사에서 일부러 소리를 안좋게 하기 위해서 바른 건 아닐테고, 말그대로 에이징, 노화된 것이겠지요.

김명애 2013-02-22 21:40:34
답글

4312 시리즈는 B가 젤 좋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사용해본 적이 있구요.<br />
모니터 성향이 뚜렷한데 가정용인 L 시리즈와는 맛이 다르죠.<br />
그래도 넓은 공간에서 비트 강한 팝은 아주 잘 울려줍니다.

전희섭 2013-02-23 11:34:43
답글

준영님 4312 우퍼는 풀레인지가 아닙니다^^ <br />
흔히들 오해하시는 부분인데, 풀레인지가 아니고 우퍼를 풀레인지 유닛을 연결하듯 직결로 해놓았을 뿐입니다. 실제 자세히 관찰해보면 중음은 작은 중음용 유닛에서 대부분 소리가 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우퍼가 직결이니 중음도 조금은 나오겠죠. 하지만 중음 유닛의 존재감을 모를 정도는 아닙니다. 4312에 중음 고음을 조절하는 어테뉴에이터가 있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이지요. <br

전희섭 2013-02-23 11:39:13
답글

저는 중음은 최대로 올리고, 고음은 게인을 살짝 낮춰서 듣습니다. 중음의 질감을 살리면서 고음을 쏘지도 않고 답답하지도 않게 조절하는 것이 이 스피커의 묘미인 것 같습니다.

박영효 2013-02-23 23:39:01
답글

중고를 구입하기 힘들어서 4312를 새제품으로 두번 들인 저로서도 디자인 버린다면 정말 맘에 드는 소리란 생각이 듭니다. 가끔은 크기가 좀 크다는 생각과 공간이 좁은곳에서 좀 벅차다는... <br />
<br />
송준영님이 말씀하신건 다른 스피커와 달리 흰색배플( 특성상 딱딱한 소재로 중음 고음도 잘 흘러 나오죠)에서 뿜어져 나오는 소리가 풀레인지 성향이 있는거라는 말씀인거 같습니다. 당연히 중음 고음 트윗이 따로 있으니 엄격한 분류로 풀

전희섭 2013-02-24 00:32:29
답글

4312시리즈에 쓰인 2213H 우퍼는 40-3kHz의 특성을 갖는 그냥 우퍼입니다.^^ 고음은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자료에서 '풀레인지 연결' 방법으로 되어 있다는 내용을 풀레인지라는 것으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우퍼를 네트워크를 거치지 않고 직결한 설계라는 얘기입니다. <br />
중음 유닛의 아래쪽 컷팅이 1.1kHz라고 되어 있는데, 하여간 4312의 이러한 특성을 잘 이해하고 세팅해야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박영효 2013-02-24 16:50:00
답글

사실 엄격한 의미에서 풀레인지를 정의 한다면 저역과 초고역을 잘소화할 풀레인지는 존재 할까요? 객관적 풀레인지 스피커에 대한 합의된 정의가 없는한, 단정은 조금 아닌듯 쉽습니다. 그리고 4312D는 우퍼에서도 트윗에서 나오는 초고역은 아니지만 고음이이 나옵니다. 전희섭님이 고음을 어디까지로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지만 , 지금도 아델이 부르는 고음의 하이톤을 트윗과 중음 조절을 0으로 하고도 잘 소화하고 있네요.......아래는 4312D에 대한 발

전희섭 2013-02-25 01:24:11
답글

영효님, 4312의 우퍼에서 고음을 자연소멸에 맡긴다는 얘기는, 우리가 통상 오디오에서 저역 중역 고역할때의 의미가 아니고 그냥 상대적으로 높은 음이란 얘기입니다. 모든 유닛은 표현할 수 있는 주파수 대역이 있는데 그것을 네트워크 장치로 선택 조절합니다만 4312의 우퍼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는 설명인거지요. 풀레인지식 연결은 트위터로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다고 트위터를 풀레인지라고 부르지 않듯이, 우퍼를 풀레인지식 연결을 했다고 해서 풀레인

전희섭 2013-02-25 02:25:25
답글

좀 더 쉽게 설명을 해볼게요. 올려주신 설명중에 '우퍼의 고음역을 하이커트' 이 표현은 '트위터의 저음역을 로우커트'하는 경우에도 똑 같이 쓸 수 있는데, 그땐 저음이란 말이 상대적인 의미라는 걸 아실 것입니다. 4312의 2213H라는 우퍼는 JBL사의 비슷한 다른 우퍼들에 비해 스펙상 조금 더 고역대가 나옵니다. 다른 우퍼들은 대부분 2kHz가 고역 한계인데 그래도 여전히 풀레인지식으로 직결해서 동작시키면 아델이 부르는 고음 정도는 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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