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에 사는 구만옥입니다. 제가 와싸다에 가입한지도 10년이 다 되어 가는군요.
그 전에 인터넷이 있기 전 PC통신이 유행할 때 하이텔의 하이파이동호회에서
가입하여 오디오를 알아 가다가
인터넷이 생기면서 PC통신이 없어지고 자연스럽게 와싸다를 알게되어 가입하여 많은
좋은 분들을 만났던 기억이 납니다.
어제 새벽에 잠이 안와 와싸다를 돌아 다니다가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던
홍성에 사시는 전우진님의 이름과 전화번호가 AV게시판에 아직도 남아있어 반가운
마음에 연락처를 적어 놓았다가 저녁에 전화를 하니 통화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얘기도 하고 참 옛날 생각이 새록새록 났습니다.
그때 많이 활동하시던 분중 대구 채진묵님은 요즘도 가끔 좋은 글들을 봅니다만
옛날 활동하시던 분은 이제 많이 활동을 접은 듯 합니다.
그때는 정말 악플도 없던때라 참 화기애애하고 좋았었는데
요즘은 자게가 너무 정치적인 것 같아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그래도 저는 하루에 몇 번씩 꼭 들러 눈팅하고,
'요즘 젊은 사람들은 이런 생각을 하는구나' 하면서 남의 글을 읽기를 주로 하고
모르는 것이 있으면 질문을 드리는 정도로 와싸다를 애용하고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활동하시던 분들도 눈팅만 하시지 마시고 가끔 글을 남기셔서 옛날을
추억해 보는 것도 좋을듯 해서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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