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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제 중고 매뚝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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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7 10:18: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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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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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제 중고 매뚝했습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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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영 [가입일자 : 2001-05-23]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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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트라제 최초에 나올 때(99년 11월) 구입해서
7년간 10만킬로 타고 난 다음 2007년 6월에 550만원에 처분을 했었습니다.
그때는 2.7 V6 LPG였구요.
오래된 와싸다 회원님들은 제가 '스포츠카(엘리샤)와 같은 심장을 공유하는 정통 스포츠 봉고'라고 농담하던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채진묵님은 아직도 타고 다니시려나..)
아무튼 LPG차단스위치 눌려서 시동 꺼진 상태에서 용평스키장 앞 개천으로 쳐박을
뻔도 했고, 크랭크각센서 불량으로 달리다 시동 꺼져서 제천 연풍랜드 앞에서 죽을
뻔 하기도 했고 머 그랬습니다. (야이 현대놈들아 리콜하면 다 알려줘야지!)
그외에 자잘한 부품결함(타이어압 센서, 음성안내장치 ㅡㅡ)도 있었지만
아무튼 우리 가족을 7년간 데리고 잘 다닌 '가스보일러'였습니다.
(스포츠봉고는 무슨...)
이번에 회사 차를 반납하면서 [오캠바]용으로 하나 구입하려고 동회회를
뒤져 소개받아갔는데 엔카나 보배드림 매물과는 가격차이가 많이 나네요.
80%가 허위매물이라고 하니 꾹 참고 비싸도 그냥 샀습니다.
차값도 엔카 저렴한 매물보다 200이 더 비싼데 이전료에 보험에 기름만땅까지
채우니 예산을 한참 초과했습니다만....차가 나름 깨끗하고 광택작업 후에
온 거라 온가족이 좋아하네요. 조껍데기(발음조심) 막걸리 가지고 고시레도
했다는....
아침에 어머님께서 네비 장만하라고 금일봉도 하사하여 주셨습니다. (냐항~)
기존 네비는 회사차에 매립시켜놓아서리...탈착하는 공임생각해서 그냥
새로 나온 거 하나 살지 고민중이구요. 블랙박스도 필요하구 하이패스도 해야 하구...
아무튼 요사이 지른 중고인생에서 제일 큰 지름이었습니다.
다음 목표는 5년안에 에쿠스...는 과하고 오피러스급 새차 구입입니다.
(이렇게 진도가 느려서야 외제차 한번도 못사보고 죽는 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2007년식 3만8천뛴 은색 트라제 디젤차 매뚝했다고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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