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뻑 대표 눈팅이 입니다.
와싸다 배신했다가 벌 받았습니다.
1. 벌 한가지.
5-6년전 와싸다에서 이벤트로 판매한 켄우드 미니기기
CD리시버와 데크 스피커 세트기억 나세요? VH-700 세트였는데..
나름 만듬새도 훌륭하고 스피커도 제법 찰진 소리가 났었죠.
와이프가 일하는 곳에서 잘 듣다가..
모터 이상인지, 픽업이상인지..CD를 뱉어내지 않더군요.
켄우드 AS 포탈 홈페이지에서 안내된
가까운 지역 전화번호로 연락 드려서
기기를 가져가서 상태 점검받고 싶다고 했더니..
굳이 직접 오신답니다. 굳이...
이상타 생각했지만 5만원 이내에서 수리해주신다고 하셔서 그러자고 했습니다.
그런데..이런 저런 고장으로 인해 12만원은 주셔야 할것 같다고
제가 없는 사이 전화 왔답니다. 와이프가 일하는 곳에는 여자분들 밖에 없거든요.
전화해보니 빔(아마 픽업을 말씀하신듯)이 나가서
본인이 가지고 계신 기기에서 꺼내 교체해 주신답니다.
새 부속도 아니고...
그 때 리시버앰프는 12만, 데크는 10만, 스피커 10만 정도에 구매했는데.
이건 뭐 딱 신품 구입비를 청구하시니...
요새 수리하는 분들 많이 힘드신가 봅니다.
거기다 전화 드리니 은행 신용카드 가입 권유까지 하시더군요... 후아...
2. 벌 두번째.
결국 수리를 포기하고 기기를 가지러 간다고 하니,
또 굳이 가져다 주시겠답니다.
아마 출장비를 청구하실 듯 한데.. 걱정됩니다.
어쨌든, 새로운 기기가 필요하고, 쓸만한 스피커도 있고해서,
야마하의 CRX-330 이라는 모델을 최저가 검색으로 주문했습니다.
오늘 배송이 왔네요.
아뿔사....와이프가 떡하니 배치해둔 걸 보니
온쿄의 CBX-300 이네요. 헐...
앰프만 주문했더니, 플라스틱 마감의 싸보이는 일체형 기기가 왔습니다.
열받네요. 정말...
제가 잘못 주문했나하고 주문사항 검토해 보니 전 제대로 주문했고,
업체가 착각했네요.
와이프에게 나름 이벤트 선물이었는데...
밤에 다시 포장하면서 욕만 잔뜩 먹었습니다.
오디오는 와싸다에서 구매했어야 하는데,
와싸다에서는 만날 먹을거나 생필품만 사니까 벌받나 봅니다.
와싸다 회원님들 와싸다 AV 쇼핑몰 이란거 잊지 말자구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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