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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군인이지만... 절대적으로 유리한 입장에서 살인을 즐기는 것은 화가 치밀어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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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분짜리로 편집된 영상은 아파치 헬기들이 바그다드 거리에서 일단 무리를 발견하며 시작된다. 조종사들은 로이터 소속 기자 누르 엘딘과 운전기사인 사이드 스마흐가 둘러멘 사진기를 무기로 판단하며 사격 요청을 했다.
명령이 떨어지자 총탄과 미사일을 퍼부었다. 조종사들은 뿌연 먼지와 포연이 가라앉아 죽은 시체가 확인되자 "죽어 나자빠진 놈들 좀 봐라""나이스" 등 자신들의 사격술을 뽐내는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공격받은 일행중 부상당한 한명이 기어가는 것이 보이자 "그래 무기를 들어..."라고 외친다. 교전수칙에 따라 무기를 들면 또 한 방 때릴 수 있기 때문이다.
주변을 순회하던 헬기조종사들은 부상자를 도우려는 밴이 다가오자 또 교전 요청을 한다. 이번에도 조종사들은 무차별적으로 밴을 공격했다. 안에는 어린이 2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부상당한 어린이들을 보며 아파치조종사들은 "전장통에 어린이들을 끌고오는 것은 저들의 잘 못"이라고 탓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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