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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 엔진의 정숙성을 높이기 위해 들어가는 'BSM(밸런스샤프트모듈)'이라는 부품이
부품값만 10만~20만원에 달하는
고가(高價)의 BSM은 과거 현대·기아차의 2L급 디젤·휘발유 엔진에 전부 들어갔지만,
구형 쏘나타(NF·휘발유) 부분변경모델(트랜스폼)부터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신형 쏘나타(YF)도 내수 주력모델(2L)에는 없고, 미국시장 주력(2.4L)에는 기본입니다.
휘발유 엔진은 디젤보다 소음·진동이 적기 때문에, 2L급이라면 전략적으로 BSM을 뺄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디젤 엔진은 정숙성 유지를 위해 BSM을 다는 게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신형 투싼·스포티지에 BSM을 뺀 것은 국내 소비자를 무시한 처사가 아니냐는 주장이 나옵니다.
한국에서는 부품을 빼도 어차피 팔리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겪게 될 소음·진동의 고통보다 십수만원의 원가절감을 택했다는 것이지요.
반면 미국시장용 투싼·스포티지에는 소음·진동이 적은 휘발유 엔진을 얹고도 BSM을 전부 넣고 있습니다.
르노삼성 QM5, GM대우 윈스톰 등 내수 경쟁 모델에도 물론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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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는 소비자들이 얼마나 외면해야 정신을 차릴까요?
도요타도 시장이 큰 미국에서는 60개월 무이자 판매로 밀어 부치면서, 한국에는 18개월의 혜택만 줍니다.
현대/기아가 독점력을 이용해서 자동차 값을 받고 싶은 만큼 받는 바람에 수입자동차들도 판매조건을 완화할
생각을 안합니다. 국내 소비자들은 자동차 오래타기로 대항하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정말로.. 가능한 오래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