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와싸다 에톤 스피커 시연회에 다녀 왔습니다.
가까운 곳에 있으면서도 처음 방문한 와싸다 왜 그 동안 방문 하지 못한 것이
후회 스러울 만큼 따뜻하게 맞이하여 주신 사장님 감사드립니다.
늦었다고 생각하고 부랴부랴 시청실에 당도하니 1등으로 안착ㅋㅋㅋ
시간이 안 되었으니 좀 기다리면서 대신 아큐톤 스피커를 울려 주었습니다.
약 30여분간 다양한 장르를 들어 보았는데....
아큐톤 유닛이 왜이리 비싼가 하는 이유를 알았습니다.아~ 귀 버렸습니다.
다만 가격이 가격인지라 나에겐 넘사벽~
그런 도중에 오디오키드 사장님이 오셨는데. 여사장님 이시네요^^*
곧바로 에톤으로 스픽을 바꾸고 시연을 하였습니다.
좀전에 들은 아큐톤하고는 음색이 전혀 다른 성향이네요.
그런데...
자꾸만 들으면 들을 수록 뭔가 빠져들게 하는 묘한 마력 같은거??가 있는것 같더군요.
특이나 중역대가 좋아서인지 남성이든 여성이든 보컬 장점을 그대로 마치 가수가
무대위 바로 내앞에 서서 노래하는 듯 혀놀림 숨소리가 그대로 묘사되어
듣는 재미 또한 쏠쏠하였습니다.
재즈,보컬,팝,소편성 실내악....모두를 설렵할 수 있는 그야말로 재간동이
작은 거인 스피커임에 한표 주고 싶더군요.
사진에서도 보았듯이 크기가 무척 작은 아담한 사이즈임에 불구하고
저역 펀치력도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디자인도 야큐톤보다는 저는 이 놈이 더 좋아 보입니다.
아큐톤은 모범생 스픽이라면 에톤은 아직 길들지 않은 당돌한 도시처자!!
라고 할까요?
다만 제가 사용하는 앰프가 진공관 앰프인데 다른 진공관앰프를 울려보지 못한게
아쉬웠습니다. 물론 와싸다에 있는 보우 진공관앰프와는 상성이 좋더군요.
아무튼 당초 시연회 예정시간을 훨씬 오바해서 시연회를 준비하고 애써주신
와싸다 사장님이하 오디오키드사장님 수고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