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오디오 바꿈질을 했습니다.
사실 바꿈질이라기 보다 최근 거의 손 대지 않았던 오디오와 CD들을 좀 틀다 보니 신경쓰지 않아도 들을 만한 무난한 세트(?)가 필요하게 되어 예전에 몇 번 써본 크렐의 앰프와 CDP를 구매했습니다.
크렐 제품 중 보급형(?) 라인의 제품인 300i와 250cd 입니다.
형님격인 500i나 300cd 같은 제품도 물론 좋았지만, 아래 격인 300i+250cd 조합도 별반 떨어지지 않는 소리를 들려 줍니다.
300il이나 400같은 제품도 들어 봤지만 저는 최근 소리보다 이 정도 소리가 맘에 들더군요.
오디오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미니 콤포넌트 같은 존재랄까....
대형기가 아닌 경우에는 이 정도 조합에 이런 저런 스피커를 돌려가면서 쓰는 재미가 쏠쏠한 거 같습니다.
아무튼..... 음악 들을 여유가 앞으로는 좀 많이 생기기를 바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