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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상가 갔다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4-03 19:51:07
추천수 0
조회수   2,238

제목

세운상가 갔다가....

글쓴이

김광범 [가입일자 : 2013-11-26]
내용
설 출장 중..

모처람 낮에 시간에 여유가 있어 세운상가를 갔습니다...



여기저기 샆을 둘러보는데....

참 기기가 많기는 한데, 청음 공간이 너무 좁아서 제대루 청음을 하지는 못했구요..



어느 샆을 지나치다가 얼핏 스쳐 지나간게 혹시...



발걸음을 돌려서 찾아보니..



한눈에 봐두 상태 최상인 마란츠 sr9000g가 눈에 띄더군요~~



그때부터 머리 회전 시작...



얼마전에 무상 수거한 탄노이 3808 스피커에 이넘을 물리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번개처럼 떠오르더군요~~



옜날에 이 조합으로 한참을 듣구 즐겼기에 새삼스럽게 그때의 추억이 떠올라서요~



샾에 들어가 상태를 살펴보니..



지난 세월에 비해 깨끗하게 사용한 좋은 물건이기에..바로 청음 부탁...



여러 스피커에 물려서 상태 확인..



튜너 및 뵬륨 지직거림, 하울링 등 별 문제가 없어 보여서...



주인에게 가격을 물어보니....



보기 드문 깨끗한 기기라서 조금 비싸다구..미리 엄포를 놓네요..





얼마 드리면 될까요?



40정도 받아야 하는데....35정도에 드릴 수 있습니다...



(순간...잘못 들었나 시퍼서....)



얼마라구요??



35만원에 드리겠습니다...



.....





좀 비싸네요... 그렇게 비싼 물건이 아닌거 같은데요...

예전에 비해 많이 올랐나요??





주인장 왈..



전에부터 이 기종은 가격이 그렇게 했는데요?



하면서 저를 빤히 쳐다보더군요...





하두 어이가 없어서 한마디 했습니다..





아저씨...

전에는 인기가 많이 있었던 물건은 맞구요..

그래두 그렇게 값이 많이 나가는 물건은 아닌거 같은데요...





주인장..저를 좀 쳐다보더니...





기기에 대해 좀 아시는거 같아서 싸게 드릴께요...

30만원만 주고 가져가세요...





그냥..웃음만 나오구..



아저씨 아무리 빈티지 기기가 가격이 올랐다구 하지만 저가 보기에는 너무 비싸네요.

담에 들리죠..





그러구 나오는데...주인장 왈..





25에 드리면 사실래요?



....





그냥 나올려다가...





아저씨..

15만원이면 살께요...





그러구 기냥 왔습니다....





세운상가 샾에 있는 거의 모든 기기들 가격이...



중고장터에 매물로 나오는 가격에 비해서..



적어두 30 - 50%는 비싸더군요..



너무 심한거 아닌지.....ㅠㅠ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안영훈 2010-04-03 19:55:43
답글

세운상가 갔다가...<br />
<br />
그 앞 박카스할머니 만나신줄 알았어요,,,,,,,,,,,,,,,,,,,,,,,,,,,,,,,,,,,,

장순영 2010-04-03 19:56:05
답글

글쎄 얼마전에 장터에 30올라와서 제가 글을 올린적이 있더랬습니다....이거야 원...안 사믄 그만이라지만서두...;;;

송상민 2010-04-03 19:56:36
답글

저는 세운상가 갔다가.....<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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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순잔치 비됴테입 사왔답니다 ===

안영훈 2010-04-03 19:56:43
답글

종묘도 한번 들어보세요.<br />
비오는 날 종묘숲은 원시성이 느껴질 정도로 대지의 기운이 사방으로 뻗칩니다...

nuni1004@hanmail.net 2010-04-03 19:58:56
답글

중고장터에서 사거나, 고물상에서 사다가 두세배로 파는거라고 보면 되겠죠..

김광범 2010-04-03 19:59:51
답글

예전의 그 따스한 맛은 온데간데 없구요....<br />
<br />
그저 호구나 노리는, 한탕하자는...<br />
<br />
그런 장사꾼들로 가득 채워져 있더군요...ㅠㅠ<br />
<br />

nuni1004@hanmail.net 2010-04-03 20:00:31
답글

예전의 그 따스함은 말이죠, 하이마트 가면 느끼실수 있습니다~~

정영회 2010-04-03 20:03:02
답글

하이마트가 저렴하게 해주고 깍아도주고 하나요...?~

장재영 2010-04-03 20:09:31
답글

<br />
<br />
그건 양반입니다. <br />
예전 방배동살때 동네 전파사에 중고 아남 av-80이 눈에 띄길래 순진한 얼굴로 얼마냐 물으니 <br />
위아래 힐끔 살피더니 이건 명기다....금장도금에 6채널까지 되고 영화볼때뿐아니라 인티앰프로로 <br />
메니아들에게 꿈의 기기로 선망받는 모델인데 지인을 통해 겨우 하나 얻어서 애지중지하는거다.보기드물게 <br />
상태최상의 제품이고....어쩌고 <br />
저쩌고

정영회 2010-04-03 20:35:24
답글

빠고다극장부근에서 동성av체험도 해보시길 권합니다.~

이병일 2010-04-03 20:36:57
답글

기수으르신께선 벌써 탑골공원에 다니신지 오래됐나봐요. <br />
경험에서 우러나온 말씀인 듯 합니다. ㅠ.ㅠ

김광범 2010-04-03 20:38:51
답글

전..<br />
<br />
아직꺼정...<br />
<br />
탑골공원 입학할 나이가 안됐걸랑요....<br />
<br />
기수님이랑, 같이 사귀는 병일님이랑...<br />
<br />
사이좋게 손잡구 산책하세여..<br />
<br />
친구들도 많을거구먼요.....ㅠㅠ

김광범 2010-04-03 20:39:59
답글

[빠고다극장부근에서 동성av체험도 해보시길 권합니다.~ ]<br />
<br />
영회님~~<br />
<br />
바루 위에 두분이서 몸소 체험하구 있잖어유....ㅠㅠ

정영회 2010-04-03 20:44:31
답글

올커니..~~~먼데만 밧네유~~~.....두분사랑 추카드려염~~

nuni1004@hanmail.net 2010-04-03 21:03:03
답글

잘 씻고 가시기 바랍뉘다~~

김광범 2010-04-03 21:08:28
답글

어디서 주로 사랑을 나누는지..<br />
<br />
무지 궁금하네요.....ㅠㅠ

이병일 2010-04-03 21:26:38
답글

탄노이 주시면 살짜쿵 알려드릴게요...ㅠ.ㅠ

이윤호 2010-04-03 22:13:35
답글

크,,,고딩때 세운상가서 책사던생각나네요 ^^;;

이석영 2010-04-03 22:27:47
답글

업자가 그정도도 안받고 먹고 살 수 있나요? 샵에 가면 샵수주준의 가격을 주고 사올 생각을 하셔야죠.<br />
샵에가서도 인터넷장터 생각을 하시면 진상소리 듣습니다.

김형준 2010-04-04 04:00:11
답글

시대 흐름에 적극적으로 타지 못한 사람은 도태되어 갈수밖에 없겠죠~ 그렇게 물건파시는 분이 계속 과거의 장사수완으로 밀고 나가신다면 그 피해는 역시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소비자가 고스란히 받게 되겠죠... 똑똑한 소비자가 요구되는 시절입니다.

공정만 2010-04-04 10:30:29
답글

제 생각에 거래는 서로 안 맞으면 그냥 안하면 되고. 맞으면 거래하는것입니다. 소비자입장에서 말씀하신건데요 그런 논리면 판매자는 10원이라도 마진보면 인간 아닌게 됩니다. 그 판매자분이 지인에게 이런 손님있더라 하면서 이야기하면 소비자는 진상 되는겁니다. 너무 어느 한쪽 시각으로만 보시지 말구요. 또 시장이 틀립니다. 샵이랑 중고 장터랑 비교하면 안되는것 같습니다. 가령 중고장터에서 싸게 사서 a/s 반품 안되서 고생하시는글 많이 올라오죠.

박병주 2010-04-04 14:05:30
답글

탑꼴공원 가실땐<br />
밝하쑤 지참 하세유.<br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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