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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한테~~ 사기를 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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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3 14:26: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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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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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한테~~ 사기를 쳤습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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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범 [가입일자 : 2013-11-26]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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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까지 서울 출장...새벽에 도착..
아침 먹구나서 느긋하게 커피 한잔 후...
서류 정리하구 지갑 꺼내서 잔고 확인하는데..
딸래미 곁에서 제 지갑을 빼꼼히 쳐다보더니.
아빠, 잠깐만... 이돈이 몬데??
모?
이돈말야... 하면서 지갑을 가르키는데~~
아!! 이돈? 새로나온 오만원 짜리거덩~~
그래 함 봐봐...
받아들고 이리저리 살펴보더니..
근데 이돈 쓸수 있는거 맞어?
맞지 그럼.... 근데 무지 귀한거다... 구하기가 어렵거던~~~
딸래미 좀 고민하는 눈치더니...
아빠, 내돈 오만원하구 바꾸자 응? 바꿔주라...
안돼.. 몬구한다니까~~~
오만원짜리나 오만원이나 같은거잖어...바꾸자..응??
참내... 구하기두 어렵구...오만원가지구는 어림두 없어...
그럼 얼마에 바꾸는데??
(옳다...미끼를 물었다~~ 요렇게 생각 하구서리~~)
음.... 딸이니까...한 육만원 주믄 바꿔줄께~~::
아빠가 많이 생각해 주는거여....
딸...곰곰이 생각하더니...
쪼께 깍아주라...응?
음...그라믄...오만오천원에 바꿔줄께...특별히 바꿔 주는거여~~
딸래미``신이나서리..
바리 자기방에서 지갑을 가져와 55.000원을 꺼내서....바꿔치기 성공~~
흐뭇해서 이리보구 저리보구...신기한듯 쓰다듬구, 지갑에 넣었다가 또 꺼내서..
무슨 보물단지 모시듯~`
마눌....
주방에서 한심한듯...
저를 처다 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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