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금의 사태를 봐오면서 느끼는게 많습니다.
왕년에 저도 신문기자 되어보겠다고 언론고시라나 뭐나를 준비하고 면접도 봤었지만,
요즘 들어서는 기자 안되길 잘했다는 생각, 내가 했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
MB정권 들어서면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태들은 과연 무엇에서 비롯되는 것일까 ?
각 당과 정권은 자기들의 주관과 의도대로 정치하려 하는 것은 당연한 일...
그런 그들의 주관과 의도에 객관적인 견해와 감시의 역할을 하는 것이 언론이 아닌가 ?
하지만, 지금 대한민국 언론은 이미 언론이 아니다.
조중동은 족벌세력으로 자신들의 친일행각이후
이승만정권, 박정희정권, 전두환정권에 기생하여 쌓아온
친일면죄부, 부와 언론권력을 뺏기지 않으려 발버둥치는
마귀, 악마와 같은 존재들이고,
KBS,MBC 등 그나마 믿었던 방송들마저
임원, 사장 바뀌고 나서 속속들이 무너지는 현상을 볼 때
과연 지금 대한민국에 제대로 된 언론이 몇이나 있는가 하는 물음에 자괴감이 일 뿐입니다.
국가체제에서 삼권분립은 이미 교과서 속에서 자녀들 시험공부용일뿐 무용지물이다.
이런 지경에 이르게 만든 가장 큰 장본인은 MB와 한날당이 분명하지만,
국민에게 아무런 객관적 시각을 열어주지 못하고 있는 언론은
더욱더 큰 책망을 받기에 마땅하다.
정권이 바뀌고 나면 부적절한 인물이 정권을 잘못 운영하는 오류를 범할수 있다.
국민의 기대와는 다른 인물이 등장하거나 잘 하다가도 매너리즘, 부패 등으로 무너질 수 있다.
그런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언론이 아닐까... ?
미국의 워터게이트 등등, 과거 사건들의 발화점은 그 사건의 장본인이기도 하지만
또한, 방해공작을 무릅쓰고 그 사건을 캐내고 진실을 보도한 언론이기도 하다.
왜 우리에겐 그런 언론이 없는가 ?
그저 상황 바뀌고, 정권 바뀌면 거기에 순종, 순응하는,
월급 받는 종업원에 불과한 기자, PD들...
왜 우린 그런 그들의 기사와 뉴스를 들어야만 하는걸까 ?
그들의 시각과 뉴스는 아무런 철학도 없이
국민의 시각을 사시로 만들고, 국민의 눈과 귀를 덮기에 바쁜데...
정권뿐만 아니라 언론도 국민을 어리석다 생각하는데...
새로운 일도 아닌데도, 정말 잘못된게 뭘까에서 턱 걸려드는게 바로 언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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