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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와 박근혜를 생각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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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2 19:57: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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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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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와 박근혜를 생각하며.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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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성 [가입일자 : 2008-12-18]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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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도 세상이 어수선한 가운데 뉴스에 문득 박근혜씨가 안보이는군요.
어떻게 지내는지 아시나요?
그녀의 침묵이 그다지 반갑지 않습니다. 또 무슨 말들로 국민들을 현혹하려 들지...
그녀의 아버지를 두고 일부, 아니 상당수 사람들은 오늘날 우리가 이렇게 먹고 살게 된 것은 다 그분 덕분이라고 하십니다.
어느정도는 인정합니다.
그러나 저는 개인적으로 그분이 이나라에 끼친 해악이 많았으면 많았지 이익이 많다고는 절대 생각안합니다.
그분이 일본육사를 나오고 일본군 장교로서 복무했다는 것 등은 차치하고서라도
그분으로 인해 우리 정치와 경제가 후퇴한 것도 너무 많으니까요.
박정희라는 사람을 두고 그분이라고 하니 조금 이상하네요. 별로 좋지도 않은 사람인데... 그냥 그사람이라고 하지요.
우선 그사람은 이나라의 민주화를 여지없이 짓밟은 사람입니다.
4.19의거 등으로 겨우 이루어 놓은 민주화 바람을 쿠데타로서 무너뜨렸고 이어 장기 독재집권을 통해 민주화 인사들을 탄압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한편으로 경제개발 계획을 실천에 옮기기도 했지만 결국은 그사람 스스로 정경유착이라는 폐해를 낳음으로서 엄청난 해악도 끼쳤습니다.
무엇보다도 그사람이 쿠데타를 일으켜 장기 집권했기에 그의 아류들인 전두환과 노태우가 나타났습니다. 결국 그는 20여년동안 장기집권했음에도 국민들은 그의 아류자들에게까지 이어지는 독재와 군화발을 맛보아야 했습니다.
또한 전두환과 노태우는 시대가 변하는 것을 감지하고 자신들의 퇴임이후 안전을 위해 김영삼이라는 인간과 합당해서 결국 아이엠에프에까지 이르는 한 원인 -?- 이 됩니다.
경제도 그렇습니다. 일본을 거울삼아 대기업을 지원해서 오늘날까지 대기업 위주의 경제문화가 정착되는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아무리 대기업이 중요해도 결국 그나라의 경제 중추는 어디까지나 중소기업임에도 그는 이것을 간과했습니다.
또한 대기업과의 정경유착을 통해 온갖 비리의 온상을 낳았습니다.
솔직히 저는 그런 사람의 딸이 오늘날 큰소리를 내면서 정치를 한다는 자체가 이해가 되지를 않습니다. 그사람들이 그렇게 목매달던 연좌제같은 생각으로 하는 말이 아닙니다. 이점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미국이나 유럽의 선진국 정치문화에서는 이런 일은 상상도 못할 일이라 봅니다.
예전에 어느 책에서 나치독일의 수용소장 딸이 평생을 숨어 지내는 내용을 본적이 있습니다. - 영화 쉰들러 리스트에 나오는 그 수용소장입니다. 영화말미에 사람들이 목매달아 죽였던 그 수용소장 딸 -
어떻게 박정희라는 이제와서 인간의 딸이 당대표를 지내고 우리 나라의 정치를 말한마디로 좌지우지 하는지 참으로 이해가 안됩니다.
이점에 대해서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지금 모양새로 봐서는 그녀는 분명 다음 대선때 도전해 볼 모양입니다.
그녀나 지금 대통령이나 저는 매 한가지라고 여깁니다.
그냥 이런 생각이 들어 여기 글을 적어봅니다.
제 생각에 대해서 여러분들의 고견을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긴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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