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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김기중 기자 = 천안함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고 한주호 준위(53)의 빈소가 마련된 경기 성남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서 일부 인사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돌출행동을 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 1일 오전 11시께 공성진 한나라당 최고위원 일행 10여명이 고 한 준위의 빈소에 헌화한 후 장례식장 앞에서 근조 화환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한 것.
당시 공 최고위원 일행 등은 일부 군인들과 포즈를 취했으며 이들 가운데 일부는 "거기서 같이 찍어. 다 나와. 한번만 더 찍어. 사진을 꼭 보내주셔야 한다"는 등 장례식장이 아닌 관광지를 연상케 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공 최고위원과 함께 고 한 준위의 빈소를 찾은 한나라당 서효원 성남시장 예비후보도 육군 장성과 함께 장례식장 앞에서 기념 촬영을 했다.
2일 오전 10시30분께 10여명의 남녀 추모객들도 고 한 준위의 빈소를 나오자마자 장례식장을 배경으로 단체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진 촬영 후 A교회에서 왔다고 자신들을 소개한 한 여성은 "우리 목사님이 무척 유명한 분이다"는 말과 함께 함박웃음을 지으며 돌아갔다.
고 한 준위 장례를 돕고 있는 한 해군 장교는 "조문을 온 사람들에게 이런 말을 하기는 그렇지만 너무도 몰상식한 사람들이다"며 "다들 애도하는 마음으로 조문을 오고 있는데 장례식장에서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것은 어느 나라 예법인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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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것들 한둘이 아니예요..아주.. 이 추태쟁이들도 아주 일부일겁니다. 딴나라 일부 모교회 일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