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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이 들어갈 수 없는 지역이라던데요..그러니 북한 잠수함 얘기는 애초에 말도 안나온거죠..기껏 나온게 반잠수정..

군사용 잠수함은 관광용 잠수함처럼 앞에 보고 운항하는 것도 아니고, 맹인 막대기 짚듯 더듬어가면서 움직이는 겁니다. 그리고 표면에는 스크류와 어뢰발사관 말고는 outlet도 없고요. 근처에 접근할 수는 있으나 손발이 없는데 무슨 수로 구하겠습니까? 구조용 잠수정과 군사용 잠수함은 전혀 틀리죠.

안타깝지만, 멀리있는 달나라는 가도 바닷속 몇 미터는 버거워하는 게 인간입니다. 바로 옆에서 항상 출렁거리고 있으니까 쉬워보이는데 사실은 엄청나게 혹독한 환경이죠. 반대로 얘기하면, 그래서 바다에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는 겁니다.

수심 40미터 라는데 어떻게 잠수함이 들어가나요. 집단자살 할거 아니라면요. <br />
잠수정 정도라면 접근이 가능할 수도 있겠네요.<br />
접근하더라도 쳐다보고 있을 수 밖에 없겠죠. 무슨수로 해치를 열고 무슨수로 옮겨타나요.

거 외국의 다큐 같은거 보면 탐사용 잠수함에 집게발 달린거도 있던데 <br />
그런거 좀 사노면 안 되나 하는 생각만 들더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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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이제 돈 좀 만지고 살잖습니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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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장비니 이런 구조 장비 같은거에 돈 좀 쓰면 안 되는지 이 넘의 꽉막힌 나라 꼬라지가 원망스럽네요.

바다에 관심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오래전에 대항해시대에 바다에서 재미를 좀 해양국가들은 투자도 많이 하고 바다에 대한 인식도 우리와는 사뭇 다른데,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인 해양국가임에도 솔직히 일반적으로 바다에는 별 관심이 없습니다. 해군도 아직 연안해군에 머무르고 있고(미군들이 큐티 네이비라고 부릅니다) 쇄빙선도 이제 하나 보유하고....

재미를 좀-->재미를 본.

이번 기회를 빌미로 해군에 대대적인 장비 확충과 그에 필요한 예산이 확보되면 참 좋으련만,<br />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그런 쪽으로는 전혀 진전이 없을 것 같아요.

현재는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