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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에서조차도 많은 지지를 받지는 못하는 팀이죠. 사실 지리적으로 진정한 맨체스터 팀도 아니고요 ^^;

런던에서 새벽에(유럽 평일 밤은 참 조용하고 어둡습니다ㅜㅜ) 코치 버스 기다리고 있는데 운전 기사분이<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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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첼시옷을 보더니 안태워주는 겁니다. 처음에는 농담인 줄 알았는데......진심이더군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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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쵸 심지어 도시 내에서도 지역간 앙숙은 물론 지지계층에 따른 경쟁관계 참 치열하죠. 이스탄불의 갈라타사라이와 페네르바체, 밀라노의 인터와 AC, 또는 야구의 양키스와 메츠 등 예가 너무 많죠. <br />

일설 굳이 뿌리를 찾자면 서로 땅따먹기하며 치고받던 봉건 문화의 유산이라고 합니다. 그들에겐 축구가 일종의 대리전인 셈이죠.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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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서양의 클럽 문화와 우리가 내세우는 단일민족(?)이나 이웃사촌이라는 개념과는 괴리가 있어 서양의 연고정서를 한국에서 찾기 힘는 것은 사실입니다.

런던에서 제일 인기 있는 팀은 토튼햄이라고 하더군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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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축구는 어떻게 세계를 지배했는가?'라는 책을 사서 본적이 있는데...<br />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