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빛바랜 얘기가 되어 버렸지만,

지난 선거때 문국현씨 열심히 응원했습니다.

그 때 문국현씨가 계속 사용한 표현이 "사람이 희망이다"였구요...



쥐가 대통령이 된 후, 나라의 모냥새를 잘 보면

정확하게 이것과 반대된다는 것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사람이 희망이라면, 모든 가치가 '사람'에게 있어야 하겠죠

하지만 현 국정운영은 가치가 '사람'에게 맞추어져있지 않고, '돈' 또는 기타의 무엇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 사람을 중요하게 여긴다면, 촛불집회 때 군화발로 밟지 않았을 것이며

- 사람을 중요하게 여긴다면, 물대포를 쏘거나 강제진압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며

- 사람을 중요하게 여긴다면, 설령 외교관계가 걸려 있어도 국민들 목숨을 담보로 미친 소가 들어올 수 있는 가능성을 그렇게 쉽게 열지 않았을 것입니다.



- 사람을 중요하게 여긴다면, 비록 자기 수중에 돈다발이 떨어진다 해도....생명과 다름없는 물을 가지고 장난질을 치지 않을 것이고(대운하),

- 사람을 중요하게 여긴다면, 의료보험체계 변경을 통해 재벌에게 돈을 불려 주려는 수작 때문에 돈 없는 이들이 치료 못 받고 죽도록 하지 않을 것입니다.



- 사람을 중요하게 여긴다면 장애인과 가난한 자들을 위한 복지예산을 삭감하여 그것을 삽질에다 때려붓지 않을 것이고,

- 사람을 중요하게 여긴다면 설령 용산에서 그들이 극렬하게 시위했다 하더라도, 안전장치 하나 없이 특수부대로 공격해서 사람이 죽도록 하지 않았을테고

- 사람을 중요하게 여긴다면 쌍용차 시위 때, 진압은 할 지언정 포위하여 밥도 물도 끊고 전시의 적군들처럼 대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천안함 사태를 보아도 그렇네요

사람을 중요하게 여긴다면.....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살아남아있을 병사들을 건지는데 최우선적으로 주력했어야 하는데.....일부러 시간을 질질 끌고 있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오늘 글에 보니, 구조작업을 하는데 첨단장비는 하나도 지원해 주지 않고, 잠수부만 자꾸 때려 넣어서.....실종자 가족들이 제발 장비 지원해달라고 시위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리네요



애꿎은 잠수부의 순직은 이 정부의 탓입니다.













그립습니다.

사람을 사랑했던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그리고 약점과 한계가 비록 많이 나타났지만, 그나마 문국현씨가 대통령이 되었더면 나라가 이모양 이꼴은 안되었을텐데 많이 아쉽습니다.





차기 대통령을 기대합니다. 한명숙, 유시민씨 분발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