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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심각하면 병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4-01 16:27:49
추천수 0
조회수   732

제목

너무 심각하면 병

글쓴이

김진우 [가입일자 : 2006-11-01]
내용
요즘 최진영군 자살로 연예가가 음울합니다.

많이 힘들었겠지요.

하지만 자신의 문제를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여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넣으니

결국 죽음만이 해결책인양 착각하게 된 겁니다.



전에 어떤 기자의 글을 읽었는데,

법정 스님이 머무는 암자로 ,아주머니 한 분이 찾아 오셨더랬답니다.

힘든 세상사에 너무니 지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마음으로 ,

유명한 스님의 법문을 들을려고 온거지요.



하지만 스님은 그 아주머니의 신상에 대한 말은 일체 묻지않고 ,그냥

온 정성을 다해 ,따뜻한 밥을 한그릇 지어서 드리고 밤이 늦었으니,

자고 가라고 방을 치워주었답니다.



그리고 우연히 ,그 기자가 몇달 뒤 ,정류소에서 그 아주머니를 만났는데,

그 때와는 표정이 너무 좋아보여서 ,안부를 물어보니

생활은 예전이나 다름없이 ,아들은 교도소에 있고 ,남편은 병들어

누워 있고 ,하는 식당은 적자고...



그래도 스님을 만나고 나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져서

즉, 좀 더 자신과 세상을 ,덜 심각하게 바라보게 되니 ,여유가 생기더라는

말을 하더랍니다.



여유,여백...

너무 심각하지말고, 좀 느리게 여유있게 살아야겠다고, 나 자신에게

달래봅니다.

하도 비가 추절 추절 내려서 마음이 좀 그래서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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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철 2010-04-01 16:38:48
답글

우울증을 너무 간단하게 생각하시는게 아닌지......<br />
생각의 전환으로 그냥 치료되는 병이 아닙니다.<br />
일반적으로 "우울증"에 "우울"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니까 울적하다는 의미보다 좀 강하지 않겠냐는 생각들을 많이 하시는데 실제 걸려보면 죽음외에는 답이 안보입니다.

김진우 2010-04-01 16:40:18
답글

예, 민철님 말씀이 맞습니다.<br />
하지만 매사에 너무 심각하면 우울증에 걸리기 쉬습니다.<br />
좀 더 시야를 넓고 크게해야지요.

a7942@hotmail.com 2010-04-01 16:43:51
답글

난 여유가있는데 ,,,라는 생각 하는사람중에 한명입니다 저만에 망상일까요,,ㅡ ㅡ,, 사람에 심리적인 요건을 움직이게하는건 날씨와도 민첩한관계가 있다는,,, 지난겨울에 소리없이스스로간 친구녀석이 자주생각 나면서 여러가지을 생각하게 만드는구요,,ㅡ ㅡ,,

권균 2010-04-01 16:47:54
답글

주변에 장기간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약간의 우울증세를 보이는 사람이 있습니다.<br />
돌파구로서 신앙 생활이나 취미 생활 등을 권해보는데, 그럴 의욕조차 없다는군요.<br />
정민철 님 말씀처럼 우울증은 단순한 심리상태가 아니고 하나의 심각한 질병이라는<br />
생각입니다.

최성용 2010-04-01 17:06:29
답글

우울증 이라는 병에 걸린 사람을 두고하신 말씀은 아닌것 같구요.<br />
<br />
그냥 현실적으로 살기 고달픈 사람에게 좋은 말씀이시네요..<br />
진우님의 좋은 말씀 종종 잘듣고 있습니다.. 아이콘이 천사라서 그러신가?<br />
<br />
우울증 진단법.. 일반인의 시각으로본..<br />
<br />
먹고 살만하고 육체적으로 건강한 사람이 살기가 어렵다고 이핑계 저핑계 대는 경우 = 우울증..<br />
<br /

정현철 2010-04-01 17:07:25
답글

질병은 아니구요, 요즘은 우울증이 단순 마음 먹는 걸로 해겨랄 수 없다 말하지만 사실,, 그 역시 마음 먹기에 달린 겁니다, 다만 어떻게 마음을 쓰는지 본인이 모르니 자기 생각에 휘둘리는 것 뿐이죠, 마음 컨트롤하는 것도 기술입니다,<br />
<br />
우리 인간의 뇌는 계속 생각하는 걸 생가가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만약 죽이는 스피커를 발견하고 꼭 사고 싶다면 계속 머리 속에서 그 생각이 떠나지 않는 것처럼,<br />
우울증

정현철 2010-04-01 17:13:02
답글

그리고 우울증을 유발하는 생각의 습관은,,<br />
<br />
지난 잘못된 일, 고칠 수도 없는 과거를 끊임없이 되새기는 생각의 습관이 크게 작용합니다,<br />
지난 과거를 끊임없이 반추하는 사람들이 우울증에 잘 걸립니다, <br />
이미 바꿀 수도 없는데, 왜 그렇게 됐을까? 를 자꾸 생각하고 등,<br />
<br />
위에 최진영씨 같은 경우도 이미 죽은 누나를 끊임없이 생각하다가 우울증이 온 것이죠,<br />

김진우 2010-04-01 17:17:24
답글

아까 와이프한테서 문자가 왓는데 식당에 손님도 없고 비도 오니<br />
과거의 여러가지 상처가 생각나서 마음을 후벼판다고 하네요.<br />
그래서 내가 있잖아 하고 답을 했는데 <br />
잘 한건지 아니면 역효과가 날런지......후훗.....^ㄴ^

정현철 2010-04-01 17:19:48
답글

인간은 자기 문제기 되면 그게 너무 절실하고 심각해 보입니다, 사실 곁에서 보면,,,,,,, 그리 심각한 문제도 아닌데 말이죠,<br />
위 고인이 된 최진영씨같은 경우도, 분명 누나의 죽음은 고통스럽긴 하나, 어차피 인간 세상사가 사고 등 여러가지 이유로 식구들을 잃는 사람이 한둘도 아니고 부지기수인데, 그 일이 자살할 만큼 고통스러운 일인가 하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근데 정작 최진영씨에겐 자살할만큼 고통스러운 일이였죠,

정현철 2010-04-01 17:24:25
답글

잘 하셨습니다, -_-<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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