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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받은 검찰-한명숙전총리 재판참관기(펌)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4-01 15:47:54
추천수 0
조회수   1,634

제목

열받은 검찰-한명숙전총리 재판참관기(펌)

글쓴이

오종규 [가입일자 : ]
내용
오늘 (3.31) 오후 4시 이후 상황 부터 정리 합니다.



공판정은 96석 좌석은 꽉 들어 차있고 서 계시는 분들까지 150여명이 지켜보고 있었다.







오후 4:10분 한명숙 전 총리 증인석으로 이동하여 심문을 시작하기전에 한명숙 전 총리는 재판장에게



먼저 말을 할수 있게 해주기를 요청하였다.







검찰은 검찰 심문이 먼저 진행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지만 재판부는 한명숙 전 총리에게 발언권을 주었다.







그리고...







단호한 어조로 "검찰의 질문에 대해 지금부터 저는 답변하지 않겠습니다. 그래서 먼저 그 이유를 간단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라며 한명숙 총리의 심경이 담긴 글을 읽기 시작하였다.



존경하는 판사님



""[한 전 총리 관련입장 전문]



존경하는 판사님,



검찰의 질문에 대해 지금부터 저는 답변하지 않겠습니다. 그래서 먼저 그 이유를 간단히 말씀드리고자 합니

다.



모든 사건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재판과정에서 진실이 밝혀져야 합니다. 그러나 이 사건은 기소도 되기 전에

조선일보 1면에 피의사실이 공표되어 한 개인을 사회적 범죄자로 낙인찍었습니다. 저는 있지도 않은 일로 지

금까지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검찰을 신뢰할 수 없었고, 너무 부당한 처사에

항의하기 위해서 제게 주어진 권리인 묵비권을 행사했습니다.



저는 모두 진술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공개된 법정에서 모든 것을 밝히고자 했습니다. 진실을 밝혀야 한다

는 마음으로, 끝내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견뎌왔습니다.



그러나 검찰의 태도는 수사전이나 공판 중에도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공판준비절차가 열리기 직전에 제가 골프채를 받았다는 허위사실을 퍼뜨렸습니다. 공판과정에서도 검찰은

무엇보다 공소사실이 무엇인지조차 분명히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검찰은 공소사실이나 사건의 본

질과 전혀 관련없는 내용으로 저에 대해 악의적인 흠집내기를 계속 하였습니다. 일일이 말씀드리기 어렵습니

다만, 검찰측 증인이기도 하였던 사람을 검찰이 바라는 증언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며칠간 늦은 밤까지 잡

아두고 조사를 하는가 하면, 저를 도와주고 있는 사람에게 위증 교사 혐의가 있다는 의혹을 언론을 통해 제기

하기도 하였습니다. 2006년 12월 20일에 일어났다고 주장하는 범죄사실을 입증한다고 하면서 작년 재작년

에 있었던 일을 공판 중에 뒤늦게 공개하고, 구체적인 내용을 언론에 흘리면서 저를 거짓말쟁이이며 매우 부

도덕하고 파렴치한 인간인 것처럼 몰아붙였습니다. 전직 국무총리였던 저의 명예는 심각하게 훼손되었고, 저

는 이 공판을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참기힘든 고통과 아픔을 견뎌야 했습니다.



존경하는 판사님



이런 검찰의 태도는 진실을 밝혀야할 의무가 있는 국가기관의 올바른 태도가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법

이 보장한 권리에 따라 검찰 신문을 거부합니다. 검사의 신문에 답하는 방식으로는 하지 않겠습니다 그렇지

만 이 법정에서 저는 제가 아는 한 모든 것을 성실하게 밝히고자 합니다.



2010.3.31



한명숙 ""















""법이 보장한 권리에 따라 검찰 신문을 거부합니다. 검사의 신문에 답하는 방식으로는 하지 않겠습니다 .



그렇지만 이 법정에서 저는 제가 아는 한 모든 것을 성실하게 밝히고자 합니다. 라며 한명숙 전 총리의 발언이 끝났다.""







순간,법정은 술렁 거렸고 당황한 듯한 검찰측의 모습과 변호인측의 모습이 대비되었고,수많은 기자들이



법정밖으로 향하여휴대폰으로 기사 송고 하는 소란 스러움이 법정 밖 복도 풍경이었다.







"피고인 진술 거부권" 글을 쓰는 필자도 처음 들어본 용어이다.



피고인이 검찰의 심문 사항에 대하여 진술을 거부 할수 있다는 법 조항이 있었다.



재판장이 법리 조항과 판례를 찾는 도중 부터 검찰측과 변호인측의 법리 공방이 이어졌지만 검찰은 맥없이



무너지고 있었다.







그리고 휴정



오후 5:15분 공판 재개.



검찰측은 페어 플레이 정신을 유배한다며 검찰이 심문할수 있도록해야 한다.주장하였고



변호인측은 진술 거부권에 정면으로 반한다며 응수하였다.







재판장과 검찰의 공방







재판장은 현직 검사인 안모씨의 연구 논문을 검찰측에 제시하며 "피고인이 검사의 심문에 대하여 진술을



거부하면 제재할 방법이 없다"라며 (형법인지 형사 소송법인지) 286조 2항과 283조 2항을 인용하였다.







재판장: 실질적으로 답변을 하지 않겠다는 사람에게 심문 사항이 22페이지인데 물어 보는 것이 오늘 재판



하는데 무슨 도움이 되는 것인지...변호인측이 먼저 심문 하시고 검찰이 반대 심문 하는데 검찰의 심문도



피고(한명숙 전총리)는 거부할수도 있다.







법정은 일순간 다시 술렁거렸다.



검찰은 심문권을 달라고 강력하게 재판장에게 요구 하였다.



하지만 재판장은 검찰이 준비한 심문 자료에 대해서는 심문 할수 없다고 재차 확인하였다.







검찰은 양쪽이 대등하게 공격할수 있는 심문권을 주어야 한다며 재판부의 선처를 바랐지만,



재판장은 피고인은 전체적으로 진술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100%,50%,0%도 (형법인지 형사소송법인지



잘들리지 않았다) 283조 1항에 다 포함되어 있고 피고인이 진술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고 다시 밝혔다.







계속 재판부와 검찰측의 법리 공방이 이어졌고.



검찰은 PD수첩의 예를 제시하며 그때는 검찰이 심문권을 제한받은적이 없다며 심문권을 요구하자,



재판장은 재판부는 법원에서 일반적으로 행하는것이 옳다고 본다며 형사 소송 규칙에도 나와 있다고



밝혔다.







지리한 법리 공방 끝에...



재판부,변호인측,검찰이 비공개 협의를 하기로 결정하고 휴정하였다.







검찰은 심문권을 제한하는것은 선례가 없다며 곤혹스러운 모습이 역력했고,변호인측은 담담하였다.



그리고 4월1일 11시 20분에 공판을 속개하기로 하고 휴정하였다.







검찰은 법리 공방에서도 완패 하였다.



한명숙 전 총리에게 200여 문항의 심문 사항을 준비 하였지만, 그 심문은 이루어 지지 않았다.







그리고...이 공방이 있기전에..



곽영옥 사장은 4,1일 오후 6시까지형 집행 정지 기간이 단축되었고,



오늘도 어록을 남겼다. MBC기자와 인터뷰 시간을 묻자 "MBC 기자가 살살 꼬셔서 넘어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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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남 2010-04-01 15:51:59
답글

검찰이나.. 해군이나.....

김기홍 2010-04-01 15:52:16
답글

인터뷰 했다고 형집행정지 당장 끝내고 다시 구속<br />
<br />
검찰이 아니라 무슨 조폭양아치 같습니다.

김정훈 2010-04-01 15:55:42
답글

형사소송법 283조의 2에 (피고인 진술거부권)이 있네요^^<br />
<br />
제283조의2(피고인의 진술거부권)<br />
①피고인은 진술하지 아니하거나 개개의 질문에 대하여 진술을 거부할 수 있다.<br />
②재판장은 피고인에게 제1항과 같이 진술을 거부할 수 있음을 고지하여야 한다.<br />
[본조신설 2007.6.1]<br />
<br />

곽영호 2010-04-01 16:02:03
답글

인터뷰 때문에 형집행정지 결정한건 검찰이 아니고 법원이라고 합니다~~~

박동석 2010-04-01 16:05:16
답글

저 중략부분은 어디서 볼수있나요???

박진수 2010-04-01 16:07:46
답글

처먹는 밥이 아까운 새끼들이죠.. 밥에 다가 청산가릴 섞어 처멕여야 할 넘들...

이원영 2010-04-01 16:14:09
답글

일반 서민이 거기가서 "묵비권"이나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하면 욕만 개같이 얻어먹고 반성의 기미가 없다고 가중처벌을 때릴지도 모르니 돈도 없고 사회적 지위가 낮은 사람은 저 단어들은 잊어버리세요. ~ <br />
<br />

박종률 2010-04-01 16:28:19
답글

[한 전 총리 관련입장 전문]<br />
<br />
존경하는 판사님,<br />
<br />
검찰의 질문에 대해 지금부터 저는 답변하지 않겠습니다. 그래서 먼저 그 이유를 간단히 말씀드리고자 합니<br />
다.<br />
<br />
모든 사건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재판과정에서 진실이 밝혀져야 합니다. 그러나 이 사건은 기소도 되기 전에 <br />
조선일보 1면에 피의사실이 공표되어 한 개인을 사회적 범죄자로 낙인찍었습니다.

황주하 2010-04-01 16:43:05
답글

몽둥이도 아까운 놈들..<br />
천벌 받을 거다 이눔들아.

임기종 2010-04-01 17:10:27
답글

한명숙씨 측에서..페어플레이 하지 않는다고..검찰이 열받았나 보네요...<br />
애네들이 페어플레이 운운 하는게 정말 믿겨지지 않네요..<br />
<br />

박상규 2010-04-01 17:10:54
답글

ㅋㅋㅋ 페어플레이 정신? 이라는 말에 빵터집니다. 이런 빙쥐같은 넘들 ~ 단어의 뜻이나 알고 갖다부치&#53969;건지..원 빨리 6월이 오길 기다립니다. 몇 년지나 떡 돌릴일도 기대하구요.

황준승 2010-04-01 17:37:06
답글

페어플레이? 재판이 무슨 스포츠 경기인 줄 아나 봅니다. 재판을 즐기러 온 검찰.

임정호 2010-04-01 17:46:16
답글

그런게 있었네요.. 신문 거부권!<br />
<br />
허기사 촛점도 없이 흡집내기나 일삼는 200개의 질문이 뻔할테니 ...<br />
<br />
그나저나 법리도 모르고 지 주인 닮아서 아주 삽질을 하는구나~~~ 쯧쯧

최경찬 2010-04-01 19:51:17
답글

막말 좀 하겠습니다.<br />
<br />
곽X욱이 이 븅신은 공기업 사장자리 두루 거치면서 나이도 먹을만치 먹은 인간이<br />
결기라곤 하나도 없이 떡찰의 협박이 무서워 세치혀를 이리 놀리고 저리 놀리고....<br />
<br />
네 그 세치혀는 깨물어 자결하는 데에나 쓰도록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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